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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9 21:49

무탄트 메세지 핵심포인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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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길거리 음악사들 에버리진 전통악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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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룬제리 부족의 어른, 부르남 부르남 -

경험한 세계를 말할 때, 역사적인 오류를 정당화하는 데만 급급해 왔다. 예컨대 16세기의 네덜란드 탐험가 월리엄 댐피어는 우리를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원시적이고 불쌍한 족속’이라고 썼다.





빛나는 오팔보석으로 장식한 화려한 방이 눈앞에 드러났다. 횃불이 벽과 바닥과 천장에 반사되면서 말할 수 없이 영롱한 무지개 빛깔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그 방은 참사람 부족이 신과 직접 대화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찾아오는 곳이었다. 그들이 신과 나누는 대화는 일종의 명상으로도 볼 수 있었다. 참사람 부족은 무탄트들의 기도와 자신들이 신과 나누는 대화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었다. 기도가 영적인 세계를 향해 말하는 것이라면 그들의 방식은 정반대라는 것이었다. 시신도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가 순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들은 믿었다.




어떤 원주민들은 자신이 죽거든 시신위에 아무것도 덮지 말라고 사막에 그냥 놓아두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생명의 순환과정에서 그토록 충실하게 음식을 제공해 주었던 동물들의 먹이가 될 수 있기를 원했다. 참사람 부족은 또한 환각을 불러 일으켜 한 사람을 열 명이나 오십 명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었다. 그 기술은 참사람 부족이 살아남기 위해 무기 대신 쓰는 것이었다. 참사람 부족은 다른 부족을 물리치기 위해 창으로 찌를 필요가 없었으며 단지 자신들이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환상만 보여 주면 되었다. 그러면 적들은 지레 겁을 먹고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그리고는 참사람 부족이 악마처럼 신비한 마술을 부린다고 소문을 퍼뜨리곤 했다.





우리는 성소에 며칠 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그곳을 떠나기 전에 나는 신성한 방에서 그들의 대변인이 되는 의식을 치렀다. 또한 나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특별한 의식도 했다. 





참사람 부족은 무탄트들의 특징을 이렇게 말했다.


첫째 무탄트들은 탁트인 환경에서 살지 못한다. 대부분의 무탄트들은 들판에 벌거벗고 서서 비를 맞는 게 어떤 기분인지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난다. 또한 냉난방이 완비된 건물을 짓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정상적인 기온에서는 일사병에 걸린다.





둘째 무탄트들은 참사람 부족과 같은 훌륭한 소화기관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곡식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보존한다. 자연상태의 음식보다 인공적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는다. 이제 그들은 단순한 곡식과 공기 중의 꽃가루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가 되었다. 무탄트의 아기 중에는 엄마 젖조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아기가 있다.





셋째 무탄트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시간을 재기 때문에 미래를 길게 내다보지 못한다. 그들은 오늘 말고는 어떤 시간도 인식하지 못하며, 따라서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자연을 파괴한다.





현재의 무탄트들이 태초의 인류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참사람 부족은 두려움을 모른다. 그러나 무탄트들은 자식들까지 두려워하며 위협적으로 대한다. 그들에게는 법의 강제와 감옥이 필요하다. 무탄트들에게 국가 안보란 바로 두려운 나라들을 무기로 위협하는 것이다.





참사람 부족에 따르면 두려움이란 동물계의 감정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두려움이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은 신념이나 두려움 중에서 하나를 가질 수는 있어도 두 가지를 함께 가질 수는 없다. 물질은 두려움을 낳는다. 사람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욱더 두려워하게 된다. 아직도 충분치 않은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결국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정말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어쩌면 선교사 자신들이었다.





대지에서 얻는 게 적을수록 대지에 갚아야 할 빚이 줄어든다. 참사람 부족은 대지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피 몇 방울을 모래에 뿌려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 야만적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는가.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은 부족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것은 죽이 가진 원래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참사람 부족은 병에 걸려 죽거나 사고로 죽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영혼은 자기 집으로 자유롭게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은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정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진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큰 자아가 영원한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인간의 삶을 경험한 영혼이 인간의 몸 밖으로 나가는 가장 자연스런 방법은 자유 의지로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참사람 부족은 믿고 있었다. 120세나 130 세쯤 되었을 때 ‘영원’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면 그들은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인가를 신에게 먼저 물어본 뒤 자신의 생애를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참사람 부족은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 오랜 세월동안 전통적으로 똑같은 말을 해왔다. 세상에 태어난 원주민 아기가 처음 듣는 말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새로 시작된 너의 여행을 우리가 도와주마.”  


마찬가지로 생애를 마감하는 잔치가 열리면 모든 사람이 잔치의 주인공을 껴안고 다시 한번 그 말을 되풀이 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며, 이제 새롭게 여행을 시작한 당신을 도와주겠노라고. 세상에 왔을 때 처음 들은 말을 세상을 떠날 때 다시 듣는 것이다.




잔치가 끝나면 떠나는 사람은 사막으로 나가서 모래위에 앉아 모든 기능을 닫았다. 그러면 채 2분도 되지 않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거나 애통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나에게 약속했다. 언젠가 내가 이런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인간의 차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의 차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술을 가르쳐 주겠노라고.





무탄트라는 이름은 문명인들의 피부색이나 겉모습이 아니라 사슴과 머리의 상태를 가르치는 듯 했다. (무탄트들이 돌연변이가 된 이유) 다시 말해 그들이 보기에 문명인들은 돌연변이와 다름없는 사람의 태도를 갖고 있었다. 무탄트들은 고대의 기억과 보편적진리를 잃어버렸거나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들이었다.





(참사람 부족이 멸종을 선택한 이유) 우리는 가장 높은 차원의 영적인 생활, 다시 말해 금욕생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욕생활은 엄격한 육체의 수행을 보여주는 방법이지요.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중 가장 걺은 사람이 죽으면 그것이 곧 순수한 우리 인종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존재입니다. 이 우주에는 우리 뒤를 이어서 올 영혼들이 육신을 얻어 태어날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최초로 지구상에 나타난 존재들의 직계자손입니다. 시간이 시작된 이래 우리는 생존을 위협하는 온갖 시험을 통과했으며, 원래의 가치체계와 법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하나로 묶어 준 것은 우리의 집단의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달라졌고, 땅의 영혼을 배반했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있는 그 영혼을 만나러 갈 것 입니다. 어머니와 같은 이 대지를 당신들에게 맡기고 우린 떠날 것입니다. 아무쪼록 당신들의 삶의 방식이 물과 동물과 공기, 그리고 당신들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 세계를 파괴하지 않고, 당신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물론 무탄트들 중에는 자신이 참된 자아를 이제 막 되찾으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충분히 관심을 기울인다면 지구의 파괴를 돌이킬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비 내리는 것이 이미 달라졌고, 더위는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동물과 식물의 번식이 줄어드는 것을 우리는 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더 이상 영혼에게 인간의 모습을 주어 이곳에서 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막에는 곧 물도 식량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이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입니다. 자매여, 잠자리에 드십시오. 내일 다시 이야기 합시다. 신은 먼저 의식을 주었다. 그것으로부터 물과 대기와 땅이 생겨났다. 그리고 일시적인 생명체가 처음 나타났다.





참사람 부족이 보기에 무탄트들이 신이라고 부르는 것을 좀처럼 정의하지 못하는 까닭은 모습에 집착하기 때문이었다. 참사람 부족에 따르면 신은 크기도 모양도 무게도 없다. 신은 본질, 창조성, 순수, 사랑 한없는 에너지이다. 원주민들의 전설에는 무지개 뱀과 관련된 것이 많은 데 그 뱀은 에너지나 의식이 뱀처럼 구불구불 나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에너지와 의식은 완전히 평화로운 상태에서 출발해 앞으로 나아가면서 파장을 바꾸어 소리와 색깔과 모양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의식은 깨어있는 의식이나 무의식과 같은 것이 아니라 일조의 창조주의 의식이라고 나는 느꼈다. 오타는 바로 그 점을 성명하려고 애를 썼다. 그 의식은 모든 것이다. 그것은 바위와 식물, 동물의식이 인간 속에도 존재한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지만 인간의 육체는 우리의 영원한 부분을 담는 그릇일 뿐이다.





참사람 부족은 인간이 신의 모습에 따라 창조되었다고 믿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는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신은 육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이 신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순수한 사람과 평화를 누릴 수 있고 많은 것을 창조하고 보살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혼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에는 감정이 유난히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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