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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주 토요일마다 수유+너머에서 천문학 강연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6번의 수업 중에 현재 2번의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늦은 밤. 강연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우주적으로 생각한다면 사람은 정말 하나의 작은 생물체 일 뿐이구나. 

 

우리는 이곳에서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다 인것 마냥 알콩달콩 왁자지껄 살고 있네. 나의 일들이 우주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인데. 

 

우리가 개미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과 같이 우주에게는 우리가 개미같이 보이겠다는 생각. 개미들도 자기 나름의 생활과 삶이 있고, 조직사회에서 여왕개미, 일개미 등을 뽑고, 계승하며 살고 있는 모습.

 



개미.. 우주에게 개미같을 나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와 혼자 ㅋㅋㅋ 하고 웃기도 합니다.


그러니 나의 결론은 우주의 개미가 개미세상에서 못할 일이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으면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도전하며,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야호~


어제 오리진 책을 읽다가 지금까지 배운것과 접목돼 다시한번 깨달은 바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읽기 쉽게 술술 넘어가게 정리했습니다. 조금만 집중하면 됩니다.

 

사실 a4 3장 반입니다. 지루한게 당연합니다. 지루하다는 거 각오하고 어디한 번 얼마나 지루한지 읽어보자. 하는 그 마음으로 보면 조금은 읽기 쉽지 않을까ㅋ

교차로~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자연에는 네 가지 기본적인 힘이 있다. 질량 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 전하 사이에 작용하는 전자기력, 쿼크 사이에 작용하는 강한 핵력, 쿼크와 경입자에 모두 작용하는 약한 핵력이 그것이다. 마찰력과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힘들은 이 기본적인 힘이 다른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예)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 - 전자기력이 작용하기 때문.


살면서 이 네 가지 힘으로 분류되지 않은 현상은 없다.  





과학의 기원과 기원을 다루는 과학에 대한 단상


우리의 뇌리에는 ‘자기중심적 사고’와 지구에서 살아온 ‘경험’이 깊이 박혀 있다. 따라서 기원의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에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자연현상이 중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주에 대해 우리가 더 많이 알게 될 수록 우주가 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수천억 개나 되는 은하 가운데 하나인 보통 은하의 변두리에 위치한 보통 별을 돌고 있는 먼지로 이루어진 보통 행성에 살고 있을 뿐이다. 우주적으로 볼 때 우리가 그리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인간은 심리적으로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과학에서 우주를 이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주를 자세하게 관찰하는 것과 관찰된 사실을 성명할 수 있는 기초 원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얻은 결론을 의심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사람을 격려하고 칭찬함으로써 과학은 우리와 다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의 이런 속성이 다른 사람의 결론을 못 믿도록 유도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과학자의 결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에게 그의 오류를 지적해주거나 그의 결론이 틀릴 수 있는 중요한 이유를 말해주는 과학자의 행동은 좋은 의미로 보아야 한다. 그것은 명상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신참자의 귀를 때리는 고승의 행동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이다.





따라서 과학이 이루어낸 성과는 한 사람이 얻어낸 전리품이 아니라 과학자 집단의 성취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자 사회는 선임자의 생각을 무조건 따르는 사회가 아니며 그런 사회가 되려고 하지도 않는다. 과학자의 이런 태도는 특히 이론적인 분야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만약 과학이 단지 우주에 대한 또 다른 설명체계의 하나였다면 과학은 결코 많은 것을 이룩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과학이 커다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과학의 결론들이 실제로 작용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최근에 과학이 자연현상을 성공적으로 설명해내는 것을 본 사람들은 과학에 대해 네 가지 중 하나의 태도로 반응한다. 첫째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들로 과학적 방법이야말로 자연을 이해하는 가장 큰 희망(ex 박문호 박사님)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을 우주를 이해하는 데는 과학 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다른 방법은 아예 다른 방법은 아예 찾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과학을 무시하는 사람들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과학을 흥미롭지도 않고, 불분명하며, 인간의 영혼에 반한다고 여긴다.(ex 예전의 나. 무시는 커녕 아예 모름 무시도 알아야 하니까^^) 소리나 영상이 어디서 오는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은 채 열심히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마술’과 ‘기계’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세 번째는 소수의 사람들로 과학이 그들의 오래된 신앙을 방해한다고 생각해 과학적 결과들이 틀렸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과학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들(ex 그러나, 그래서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 그러나 과학에 대한 그들의 비판적인 자세는 과학의 회의적인 체계와는 다르다.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면 그들을 회의적인 과학자들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무슨 증거를 대면 당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겠는가?” 그들은 과학이 틀렸다는 증거만 찾을 뿐 과학의 결과가 옳다는 증거는 모두 외면한다. 이러한 반과학들은 존 던이 현대 과학 최초의 위대한 성과에 대해 1611년에 쓴 시 “세계의 해부:첫번째 기념일”을 읽고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철학이 모든 것을 의심 속으로 불렀네.


불의 원소는 꺼졌는지


태양은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그리고 지구도.


어디를 찾아보아야 할지를 말해주는 인간의 지혜는


어디에도 없네,.


자유로운 사람은 세상이 소모되었다고 할지니


행성이나 하늘에서


그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그들은 이 세상이


원소로 분해되는 것을 보리라.


모든 것이 조각나고 모든 결합은 사라지리라.





시의 배경: 17세기 영국사회는 새로운 과학지식의 등장으로 큰 혼란에 빠져 있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과 갈릴레오의 천문학적 발견 앞에서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전통적인 믿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영국 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성직자였던 존 던은 당시의 사회변화를 인정하고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영국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성직자였던 존 던은 당시의 사회 변화를 인정하고 흔들리는 있는 기존의 세계관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 시에서 표현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새로운 철학이 모든 것을 의심 속으로 부르는” 시대에 그것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네 번째는 또 다른 다수의 사람들로 자연에 대한 과학적 접근 방법을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우주에 대한 완전한 이해 너머에 존재하는 절대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자연과 초자연 사이에 튼튼한 다리를 놓은 철학자인 스피노자는 우주는 자연이자 통시에 신이라고 주장하는 자연과 신 사이의 어떤 차이도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이 부류에 속하는 현대 종교인들은 마음속에서 자연과 절대자가 지배하는 영역을 나눔으로써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 우리는 지금이야 말로 우주에 대해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 적당한 시기다. 우주의 기원에 대한 모험적인 탐구를 시작하기로 하자.





가장 위대한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140억 년 전, 시간이 생겨날 때에 우주의 모든 공간과 모든 물질, 그리고 모든 에너지가 손톱만한 크기의 공간에 모여 있었다.

 


우주의 온도는 10의 30승도였고, 통일장 안에 있는 에너지로부터 블랙홀이 순간적으로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는 이론 물리학적으로 볼 때 공간과 시간이 거품이나 스펀지와 같은 구조로 심하게 휘어져 있었다. 우주가 팽창하고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만유인력은 다른 힘으로부터 분리되었다. 곧이어 강한 핵력과 전자기 -약력이 서로 분리됐고,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우주가 10의 50배로 팽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플레이션 단계’라고 부르는 이러한 급속한 팽창은 물질과 에너지를 균일하게 늘려 우주의 어느 한점의 밀도와 다른 점의 밀도 차이를 10만분의 1보다 작게 만들었다.

 

우주가 시작되고 약 3분정도가 지났을 때 물질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되었고, 이들이 결합하여 가장 작은 원자핵들이 만들어졌다. 반면에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전자들이 빛을 앞뒤로 반사하여 우주는 물질과 에너지로 이루어진 불투명한 스프와 같았을 것이다. 이 스프로부터 전자를 낚아채 가장 작은 원자들인 수소, 헬륨 , 리튬의 세 가지 원자를 만들었다.





첫 수십억 년 동안에 우주는 계속 팽창하였고, 온도도 계속 내려가 물질이 인력에 의해 우리가 은하라고 부르는 거대한 구조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지구를 부르는 행성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대기가 액체 상태인 바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는 궤도에 형성되었다. 지구가 태양 가까이에 만들어졌다면 바닷물은 모두 증발했을 것이다.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더 먼 곳에서 만들어졌다면 바다는 얼어붙었을 것이다. 어느 경우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에의 진화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화학적으로 풍부한 액체 상태의 바다에서 알 수 없는 작용에 의해 간단한 혐기성 박테리아(우리가 호주에서 본 스트로마 톨라이트)가 형성되어 이산화탄소가 풍부하던 지구의 대기를 산소가 풍부한 대기로 바꾸어 놓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구에는 산소를 이용하는 호기성 박테리아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이들이 진화하여 바다와 땅을 뒤덮은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산소는 보통 두 개의 원자가 결합하여 산소 분자를 이루지만 대기의 상층부에서는 세 개의 원자가 결합하여 온존을 형성하는 데 오존은 태양에서 오는 생명체에 치명적인 자외선을 차단하여 지구표면을 보호해 주었다.





태양계를 형성하고 남은 큰 파편들과 지구는 한 때 자주 충돌했었다. 이것은 지구 생태계에 커다란 재앙이었다. 6천 5백만 년 전에 오늘날 우리가 유카탄 반도라고 부르는 곳에 10조 톤이나 되는 소행성이 충동하여 육상식물과 그 당시 지구를 지배하던 공룡을 포함한 육상 동물의 70퍼센트를 멸종시켰다 이 생태계의 재앙은 살아남은 작은 포유동물들이 자유롭게 지구의 빈자리를 차지하도록 했다. 포유동물 중 우리가 영장류라고 부르는 큰 뇌를 가진 종이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고 이들의 지능은 과학이라는 도구와 방법을 창안해 낼 수 있을 정도록 발달했다. 이들은 천체물리학을 생각해냈고, 우주의 진화와 기원에 대해 여러 가지 추론 하게 되었다.





그렇다 우주에는 시작이 있다. 우주는 계속적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원자(사람이 죽으면 한줌의 유골 칼슘. 인등으로 남는다)들은 우주 최초의 대폭발(빅뱅)과 별의 내부에서 진행된 핵융합 반응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단순히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우주에서 탄생했다. 어떤 사람은 우주 자신이 우주의 한 귀퉁이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우주에 대해 무엇인지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제 겨우 그 일을 시작했다.





아. 나는 정말 열심히 우주를 배워보기로 했다.


  • ?
    이재우 2008.01.26 09:18
    용기를 내어 책장에서 '오리진'을 다시 꺼냈습니다.^^
  • ?
    이정원 2008.01.26 09:18
    우주. 정말 배워봄직합니다.
  • ?
    강신철 2008.01.26 09:18
    자신의 존재의 근원을 사고할 수 있는 축복을 받고도 그것을 누리지 못 한다면 짐승과 다를 바 무엇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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