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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06:02

창조적 디자인 경영 교차로 마감

김주현

조회 수 277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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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배우는 창조적 디자인 경영  

저자:이병욱

출판사: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책 소개

2008년, 이제는 디자인 경영의 시대!

기업의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기업 전체 평균 수명은 23.9년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해마다 그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이렇게 기업 수명이 짧아지고, 기업하기가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도 장수하는 기업들이 있다.

“장수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기업이다” 혁신이란 여러 표현으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일 것이다.

21세기 지금, 혁신의 가장 큰 키워드는 ‘디자인 경영’이다.

책 ‘창조적 디자인 경영’에서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디자인 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그 성공 요인을 진단했다. 또한 디자인 경영이 왜 중요하며, 디자인 경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국내외 디자인 경영 사례들을 소개하고 적용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작가 소개:이병욱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상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자문역(사무국장 4년간 겸임)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간사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이사, 친환경상품진흥원 이사

문화관광부 한류정책자원위원회 위원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외 다수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

독서포인트:강신철 공동운영위원장

1. 디자인경영이란?

2. 디자인경영의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3. 디자인경영과 경영혁신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4. 국가의 디자인 인력양성과 디자인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5.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디자인경영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독서서평1:이재우회원

인구 삼십오만의 일본 최북단 아사히카와 시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인구 천 이백만의 동경에 위치한 우에노 동물원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무슨 희귀한 동물을 전시한 것은 물론 아니고, 전시 동물의 수도 우에노 동물원보다 4배 이상 적다. 하지만 이 동물원엔 다른 동물원에선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펭귄과 함께 산책을 한다든지, 투명 원터널 안을 헤엄치는 바다표범이나 묘기 부리듯 공중에 매달린 밧줄을 타고 이동하는 오랑우탄 등을 볼 수 있다. 동물의 특성과 능력을 살린 행동전시를 통해 사람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이다.

모든 직원이 30여년에 걸쳐 동물들과 관람객의 입장에서 동물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오늘날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경영이다. ‘동물원이 왜 존재하는가’ 에서부터 시작된 그들의 고민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발전한다. 예를 들어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 때도 그냥 주는 것이 아니고 짚이나 나무에 숨겨서 야생에 있을 때처럼 머리를 써서 먹이를 찾아 먹도록 하고 그 광경을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장치하여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물원의 효용과 의미 그리고 경험가치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이곳의 성과는 후에 삼성전자의 변화와 혁신의 모델이 되었다.

독서서평2:이소연회원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95년 시 의회에서 폐원이 논의 되었으나 고스케 마사오 현 동물원장이 취임하면서 어린이 목장, 새의 마을, 맹수관, 원숭이관, 펭귄관, 북극곰관 등의 개관으로 동물들의 생명의 가치와 소중한 경험과 감동을 전달해 주는 곳이 됐다. 이런 변화를 꾀할 수 있었던 것은 30여 년간 지속되어온 사육사들의 자발적인 학습연구 모임과 동물들의 생명을 가장 최고의 가치로 여긴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있었다. ‘동물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 사육사들의 사랑과 배려, 디자인 마인드를 가진 원장의 철저한 시장 조사가 바로 그 예이다.

물건의 외형적인 모습인 디자인의 본질적인 의미와는 달리 디자인은 기업경영의 핵심적 요소로 디자인(목표)을 중심에 놓고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 책은 말한다. 그렇다면 삶에서는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다. 삶의 디자인도 가장 나다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 자신을 살린 스케치로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디자인 경영을 통해 나의 소중한 경험가치에 디자인 마인드를 보태어 내 삶을 디자인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최고의 삶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