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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17:32

꿈꾸는 기계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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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 변화를 호르몬 분출 등을 근거로 해석해 말해준 사람이 있었다.

처음 접하는 이야기였지만 그 내용이 흥미롭고, 신기해 누구에게 가면 그들보다 더 자세히 명확하게 알 수 있을까 고민했다.  심리학자, 의대생 등을 찾아가 물었다.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의대교수님께 여쭈었다.

"그런 것들은 의대에서는 다루는 것이 아닌 미국의 심리학 센터에서 몇년간 연구하고 발표하고 기사화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몇해 전 인터넷에서는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 다 죽는다' 라는 기사가 퍼졌다.  

기사가 알려진 뒤 내 주변의 솔로들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평생 노처녀로 늙으면 어떻하냐는 기우와 내 연애세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병원에 가서 조사해 봐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길래 결정했다.




솔로 오래가도 연애세포 죽지 않는 기사,  한번 써보겠습니다. 

 





또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잘 모르겠단다..

그리고 사람들은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가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큰 사랑 병원의 이상일 원장에게 물었다.  이상일 원장은 sbs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와 심리학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 분이셨다. 이게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책, 꿈꾸는 기계의 진화는 말했다.

뇌의 기능과 언어· 감정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다

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예측한다

인지능력의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갖추어진 채 태어난다

운동과 언어와 감정은 이미 패턴화되어 있다는 등 네 가지 특징으로

인간의 뇌과학 연구 성과를 정리한다.



"마음의 본성을 완전히 이해하는 날, 우리는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찬미하게 될 것"

이라 한다.   


그 때의 의문들은 뇌과학을 통해야 증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사실 우민하게도 처음 접하는 뇌 과학이라 내가 맞게 읽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안의 꿈꾸는 기계와 같이 뇌를 알아야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생각을 통제 할 수 있

있다는 것은 알았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이 권했던 뇌과학 책이 내가 그 시절 궁금했던 것들의 해답이었다니..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 책만 보고 또 보고, 계속 볼 생각이다. 

 



다음은 그 시절 내가 친구들을 위해 썼던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 다 죽는다"를

반 했던 기사다. 옛날에 쓸데없이 이런거 왜썼나 했는데 3년 후 여기에 올리라고 했던 것 같다.우리 교차로 팀들 오늘 한번 웃고 가시라고 수업하기 10분전에 올린다.

우리는 이따 7시 새로남에서 봅시다^^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 죽는다?







'연애세포'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이야기

 


 지난 2004년 11월, 여성포털 사랑웹진 제시인러브(http://www.xyinlove.co.kr/)와 제시인러브 제휴처인 무가지 ‘daily Zoom’에 솔로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이름하야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 다 죽는다?




기사가 게재된 후,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 싸이트에 기사 사실 여부에 대한 수십 건의 의견을 내놓았다.


지식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믿을만한 게 못 되는것 같다. 오히려 솔로인 친구들이 연애박사가 많다," "단지 눈길을 끌기 위한 기사다. 연애세포 다 죽으면 연애를 못하는 거냐?,"  "과학적으로 증명됐는지 궁금하다. 솔로인 것도 갑갑한데 세포까지 죽는다면 너무 슬프다" 등의 의견이 게재됐다.





기사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지난 2005년 9월 6일(화)부터 9월 12일(월)까지 대학생지식포털 '리포터 베이'를 이용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374명에게 실시했다.  그 결과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 다 죽는다’에 동의한 사람이 211명(56.33%)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163명(43.67%)은 ‘솔로 오래가도 연애세포는 죽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연애세포가 죽을 것 같다'는 의견에 전은정(인하대 05) 학생은 “기사가 있으니, 거짓말이라고 부정은 못하겠다”며 “두뇌도 우뇌, 좌뇌하면서 지수를 구별하듯이 연애세포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고은(인천 22) 씨는 “연애세포가 죽는다기 보다는 솔로로 오래 있다보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무뎌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되면 연애 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이성을 볼 때, 아무런 감정을 느끼게 되지 않는 것 같다"며 "과학적으로 연애세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로들은 다른 커플들 보다 호로몬의 변화가 적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민정(서울 29) 씨는 “연애세포가 죽는다고 하면 연애 못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사랑이란 걸 느끼지 못한다는 얘기냐”며 “이성을 만나는 자연스럽고 성스러운 일이 고작 연애세포 운동여부로 증명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기사의 사실여부를 알기위해 기사를 쓴 기자와의 인터뷰를 시도한 결과, 임기양(사랑웹진 제시인러브) 기자는 "사람들이 연애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 연애감각이 무감각해지도록 하지 말라는 취지로 기사를 썼다”라며 “솔로기간에 여성적인 매력을 유지해 최소한이라도 자신을 가꾸라는 말이였고, 이렇게 자신을 가꾸다 보면 혼자있는 생활도 청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서면으로 답했다. 또한 '연애세포'라는 말은 과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지어내 기사를 쓴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기사에는 연애를 쉬는 동안에 나타나는 증상이 단계별로 초기, 중기, 장기로 나눠져 있고, 솔로를 탈출하는 7계명이 게재 돼 있다.

 




연애세포의 과학적인 해석에 대해 신경정신과 의사들도 연애세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몇해전 종영한 SBS 프로그램 '해석 남과 여'의 연애박사 이상일 큰사랑의원 원장은

"연애세포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세포고, 어떠한 세포든지 솔로생활에 미치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며 "사랑이란 언제든지 살포시 찾아오게 마련이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에 대해 너무 이론에 치우치지 말라"며 "그 시간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사랑은 느낌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솔로로 생활한지 11년 만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김준한(서울 37) 씨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 왔다"며 "솔로 생활을 오래해서 사랑의 감정이 무뎌지기 보다는 오히려 첫사랑을 할 때보다 애정이 2배로 늘어나,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외로운 마음에 주변의 적당한 사람과 만난다면 같은 사랑이라도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다"며 "좋은 인연이 나타날 때까지 조금만 더 자신의 감정을 아껴두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결국, 결론은 연애세포는 없다는 것이다.


 

 




다음은 "솔로 오래가면 '연애세포' 죽는다" 기사 전문

 


남들이 사랑놀이에 정신 없을때 먼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을 뱉는 이들이 있다. 짧게는 한두달, 길게는 5년이상 오랜 기간 연애를 쉰 사람들은 점차 감각도 무뎌지고 솔로생화에 길들여져 버린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연예도 계속 해본사람이 잘 할수 있다.

 




연애을 쉬는 동안 나타나는 증상


초기 :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연애을 쉰지 얼마 안된 사람에겐 두가지 형태가 나타난다. 어떻게든 연애의 끈을 잇고자 발버둥 치는 사람과 이젠 이성이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초기에는 자신의 뜻이라며 위안하지만 다가오는 기회조차 놓쳐버려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중기 : 연애못하는 이유를 주위 환경탓으로 돌린다.


생각했던 것보다 기간이 길어지자 슬슬 불안함이 엄습해 온다. 빨리 짝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은 있지만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선 깨닫고 있지 않다. 그저 ' 좋은 사람이 없어서', '이성을 만날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은 일이 우선이라서' 등의 변명을 일삼는다.

 




장기 : 독신으로 살팔자일지 모른다며 무감각해진다.


3년이상의 장기간 연애를 쉬게 되면, 달관의 위치에 도달한다. 길가는 연인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보다 '길좀 비켜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소개팅이 들어와도 괜히 귀찮아져 무성의하게 대처한다. TV나 게임에 빠지거나 술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

 




연애 휴업에서 탈출하는 7계명


1. 두려움을 없애자.
시간이 갈수록 연애에 대한 자심감이 떨어져 이성으로서의 매력이나 대처법에 무뎌진다. 거절이나 소외의 두려움을 버리고 용감해져야 한다. 불구덩이라도 뛰어들어봐야 뜨거움을 아는 법이다.




2. 변명하지 말자.
연애 못하는, 안하는 이유를 변명하려 드지 말자. 변명이 늘어날 수록 억지스런 합리화 밖에 되지 않는다. 왜 연애휴업 기간이 늘어나는지 자신을 돌아보자. 분명 문제는 자신에게 있으며 그 해답도 자신에게 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3. 너그러워 지자.
이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나 사람을 만날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너그럽게 가지자. 까다로울수록 기간은 길어진다.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사람이든지 적어도 3번 이상 만나보면 제대로 들여다 볼수 있는 통찰력을 갖춰라.




4. 24시간 대기하자.
언제 어느때 탈출으리 시기가 올지 모른다. 휴업기간동안 부지런히 자신을 가꾸자. 일정한 목표를 두고 체중감량, 커리어 향상, 스타일 전환 등을 위해 노력해보자, 어느순간 내 값어치가 상승, 인생 로또당첨의 기회가 올지 모른다.




5. 부지런해지자
연애를 하려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가만 앉아서 인연만 기다리다 보면시간만 흘러간다. 소개팅, 모임등 부지런히 기회를 잡아라. 머뭇거리다간 좋은 사람은 이미 남의 남자, 여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6. 로맨스를 버리자.
홀로 있을수록 로맨스에 대한 환상이 커진다. 파리의 연인, 신데렐라,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되도록 드라마와 영화를 줄이고 현실을 직시해라. 개개인의 삶 자체가 로맨스다. 동화속 꿈을 꾸지 마라.




7. 헐값세일은 하지 말자.
장기간 연애를 못했다고 해서 자신의 값을 스스로 내리지 말자. 오래됐다고 폐기처분되는 야채가 아니다.. 기다리다 못해 자신의 짝이 아닌듯 한데도 덥석 따라나서 헐값으로 팔리지 말자. 자신의 값은 시간과 주변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 매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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