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당 잔치

by 강신철 posted Mar 25,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온지당에서 열린 연구공간 수유+너머와 100booksclub의 지식통섭 세미나는 하나의 큰 잔치였다.

 




무대에서 객석에서 그리고 무대 뒤, 밖에서 각자 알아서 움직이는 우리 회원들의 일사 불란한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황해숙 회원의 희생적 봉사! 임석희 회원의 앞치마 두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비를 맞으며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회원,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고 음식을 나르는 회원,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고, 걸레로 바닥 닦고, 상차리고 상치우는 회원, 침구정리, 비디오 찍기, 빔프로젝터 조절, 수없이 많은 잡일들을 아무 불평도 없이 척척 해치우는 우리 회원들의 모습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젊은 회원들이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편하게 서서 사회나 보는 내가 미안했다. 개미가 어찌 우리 100books 회원들을 따라오랴. 우리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가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그리고 참 아름답다. 이런 모습을 또 어디에 가서 볼 수 있을까?

 








이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장소를 제공해 주신 장정민 회장님, 이숙희 교수님, 그리고 후원금을 두둑하게 희사하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 멋진 발표를 해주신 최재천 교수님, 이종상 교수님, 고봉준 박사, 김영진 박사, 박문호 박사, 고미숙 박사, 고병권 박사, 현영석 교수님, 박성일 원장, 엄준호 박사,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밖에 불원천리 수통골까지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회원과 손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분명 200여명의 선한 마음들이 뭉쳐 이루어낸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역사에 기록될 이름들

 





황해숙

송윤호, 임석희, 이정원, 문경수, 김홍섭, 문경목, 송나리, 이혜로, 박종후

윤보미, 이병설, 윤성중, 전재영, 이명의, 이기형, 이어진, 형순호, 류우정, 이수현

이소연, 이혜영, 이해선, 김윤정, 서윤경, 이주언, 윤상국, 장제선, 천애련, 오영택


그밖에 온지당 원생들과 이름 모르게 숨어서 고생하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