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나는 새끼 박문호박사네 !

by 박인순 posted Jul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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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37억년 우주의 진화 강의가 끝났습니다
매주 강의를 들으며 감동의 전율을 느끼며 도대체 박문호박사님의 지식의 끝은 어디인가 하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천문대에 대한 설명뿐이 아니라 풀잎 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 토양, 역사 등 듣고 들어도 끝없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백미는 침묵하고 들을 줄을 알며 사유할 줄을 알게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강의의 의식에 대한 강의는 저에게 며칠동안 생각하게 하며 감동이 남아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되듯이 많은 책들이 있어도 누가 이렇게 쉽게 요약해서 의식에 대해
생각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강의가 끝난 것을 기념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어떤 절에서 불교방송에서 본 미국에 포교되는 얘기를 하다가 작년 독서여행에서 들은 선승과 학승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걸으며 많은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말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으나 내심 참 많이 알고 있고 그것이 전부 박문호 박사님에게 배운 것이네 하며 스스로 놀라며 문득  " 나는 새끼 박문호 박사네 "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나의 적은 지식으로도 이렇게 할 말이 많은데 이제야 하와이를 가며  비행기 환승장이나 차를 기다리는 공황에서나 어디서나 가르쳐주신 심정이 이해되었습니다 

수고하셨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강의 들으며 따라가기 바뻐서  변변히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대전을 오가시며 5개월을 한결 같은 열정으로 강의 해주신 박사님

" 수고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