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뇌과학모임

조회 수 5057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09년 4월 4일. 온지당에서 열일곱번째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매 월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 해주신 온지당의 이숙희 교수님과 장정민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매 번 모임 때마다 준비와 뒷정리, 모임 끝까지 도움을 주시는 온지당 식구들께 큰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날,  박인순 회원님의 발표 후 박문호 박사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박인순 회원님께서는 그간 공부해오신 내용을
'중력'을 초점으로 정리하여 발표해 주셨습니다.

 


" 박사님께서 학습 탐사 중, 마우나케아의 12개 천문대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누군가 '우주의 중심은 어디에 있나요? ' 질문했더니
 웃으시면서 '우주는 중심이 없어요.' 라고 하실 때
 그 말이 저에게 탁 왔어요. "


"저보고 학습탐사에 갔던 유일한 60대라고 하는데, 공부할 때에는 10대, 20대 같은 마음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이어 박문호 박사님께서 '상대성이론'에 대해 강의하셨습니다.




"박인순 선생님께서 제가 그간 설명한 내용들을 개략적으로 잘 요약하여 발표해 주셨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배운 내용을 말씀해주신 것 입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실 때에는 본인의 생각보다는 명확한 내용을 공부하는게 중요합니다. "



F=ma 에서 시작하여
박사님께서 칠판에 써 내려가신... 수식... +_+

뉴턴의 만유인력법칙과 일반상대성 이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 정말 이해하고 싶습니다. )




4월 4일 천문우주 +뇌과학 모임은
평소 보다는 회원분들의 수가 적었지만
가족같은 친밀감과 따뜻한 느낌은 더하였습니다.















 
박사님께서 손을 콕 찝어 가르키고 있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대학시절에 수강한 과목들 .


" 아인슈타인, 몽땅 자연과학만 공부한거예요.
 자연과학을 공부하려면 훈련을 해야합니다. "

정말 수학,과학을  치열하게 공부한 과학자였더군요.
천재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_+


"공부할 때 진입로.  그 사람에 대한 뒷조사를 해야해요.
 아인슈타인에 대한 책은 <뉴턴과 아인슈타인> 을 사세요.
 일반상대성 이론을 잘 설명한 책은 부산대 이열 교수님이 쓴 <시간과 공간의 물리학>.. 대단한 책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일반상대성 이론을 혼자 공부할 수 있게끔 잘 설명한 책이예요. "






"Nothing is more than nothing. "
<우주의 구멍>


약 3시간의 공부 후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식사 후,
온지당에서  <추첨> 시간!

오늘 오신 분들의 성함을 모두 모아 추첨하여
'한화 이글스 야구표' 와
책 '우주의 구멍', '꿈꾸는 기계의 진화', '블랙홀과 시간굴절' 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꿈꾸는 기계의 진화" 당첨자 '양보성' 회원님.

하고 이름을 부르자 마자,




어디에선가 딱! 하고 나타나셨던 양보성 회원님. ^-^



'우주의 구멍' 을 선물로 드릴 분은 박재윤 양이 추첨을 하였습니다 . ^-^

큰 선물은 아니었을지라도
모두 함께 웃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박사님께서 '상대성 이론' 강의를 계속 해 주셨습니다.
강의 중 이 말이 따끔하게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도 1년정도 하면 다 할 수 있어요. "



박문호 박사님께서 수식으로 유도하신 '아인슈타인 텐서'


"우리는 시공의 곡률을 따라서 행동합니다.
 그리고 시공은 물질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당연한 것을 왜 우리가 지금까지 따로 생각했을까요.

 지금까지 발견된 많은 과학적 사실.. 지금까지 대가들이 증명한 것들...
 이것만 공부하는 것도 시간이 없어요.
 
 공부를 해야.. 서서히 풍경화가 모양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그때서야 질문히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강의 후  자리를 마무리 짓는 김영이 총무님.
이 날도 서울에서부터 많은 책을 가져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
    김영이 2009.04.10 23:43
    윤보미 총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 ?
    양초순 2009.04.10 23:43
    서지미 박사님께서 주신 1등야구티켓 소중한인연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낼께요 감사합니다!
  • ?
    조태윤 2009.04.10 23:43
    배운내용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닿네요.
    그럴려면 제대로 이론에 대해 이해를 해야하는데...
    자연과학은 수식으로 그 객관화가 되고...
    1년정도 수학과 자연과학에 대해 공부 해야 겠습니다
  • ?
    서지미 2009.04.10 23:43
    요즈음 새삼 느끼는 건데...,
    이 봄날이 참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해 가는 모든과정을 통해
    확연히 드러나는 '맑음'.

    잠들기 전
    창밖 위로 떠 있는 달의 모습을 바라보며
    달과의 교감이라 할까요~~
    아무튼 달에게 제느낌을 전달합니다.
    '달아 너랑 친해져 가고 있다거 알고 있지?'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과는 전혀다른~~
    .......
    새로운 봄날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5 현장스케치 [15차 천문우주+뇌과학] 심포지엄 3. <뇌과학과 연계한 현대 정신분석학적 접근>-김성호 박사님 5 윤보미 2009.02.15 3214
414 일반 (발표자료)온지당모임 file 엄준호 2008.04.25 3212
413 공지 11월 1일 대전, 인상적이었던 장면들. 6 이지홍 2008.11.03 3211
412 공지 <천문우주탐구> 소모임 소개 12 이정원 2007.11.28 3206
411 공지 [독서산행] 5월 3일 13시 "수통골" (온지당 앞에서 출발) 2 송나리 2008.05.02 3203
410 공지 5/3 천문우주모임에서... 3 임석희 2008.05.05 3203
409 일반 [발표자료]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13~14장 file 이정원 2008.01.23 3199
408 현장스케치 [15차 천문우주+뇌과학] 심포지엄 1. <뇌의 진화와 감정의 진화>-박문호 박사님 11 윤보미 2009.02.05 3198
407 현장스케치 [제34차 천문우주뇌과학 모임] 사진으로본 현장스케치 5 신양수 2010.10.27 3196
406 일반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에델만, 1992) 엄준호 2008.01.19 3192
405 [24차 천문우주+뇌과학] <0. 브레인 구조와 기능 - 전체사진보기 > 1 윤보미 2009.11.18 3189
404 [공지]6/6 (토) : 제 19차 천문우주+뇌과학 모임 안내 15 윤보미 2009.06.02 3185
403 현장스케치 사진으로 보는 29회 천문우주+뇌과학 모임 8 홍종연 2010.06.03 3178
402 공지 [알림] 2008년 2월 3일 '2월산행' + '4차 천문우주모임' 문경목 2008.01.30 3175
401 현장스케치 [2008년 4월 5일 온지당] 천문우주소모임 현장스케치 <2-2>(전재영회원 ppt 전문수록 ^-^) 3 윤보미 2008.04.12 3174
400 후기 <29회 천문우주 모임 후기> 행성관측과 태양광발전소, 그리고 백북스 발전 방향 5 정광모 2010.05.31 3167
399 현장스케치 12차 천문우주+뇌과학 <역동적 기억-윤보미> <스피노자의 뇌-김세영> 11 윤보미 2008.10.18 3167
398 현장스케치 [2008년 6월 7일 온지당] 천문우주+뇌과학 공부모임 <1> 3 윤보미 2008.06.13 3167
397 공지 [2008년 8월2일 온지당] 10차 천문우주+뇌과학 공부 <0> 4 윤보미 2008.08.04 3166
396 현장스케치 [13차 천문우주+뇌과학] <감정> <8. 7백 만년 전-호모 에르가스테르> <9. 20만년 전-호모사피엔스> 6 윤보미 2008.11.18 31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