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뇌과학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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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즈음해서 우연하게 100북스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서 그냥 가입만 해놓은상태...  평소처럼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있는데.. 가입해놓구 한번도 안들어가보았는데 오늘은 왠지 땡긴다  천문우주+뇌과학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나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 어랏.. 몰입의 저자가 온다구?? 강연듣는데 오..만원밖에 안한다네.

허걱 28000원만주면 서울-대전 왕복 차편에다가 식사제공+간식제공이라고????

내가 많은 명사강의를 들어봤지만 이런조건은 없다.. 게시판에 참석의 글을 올리고 나서 전화가 왔다 속된말로 뻥인줄 알았다 재차 확인!! 오만원하고 2만8천원만 입금시키면 되나요~~~!!  "아니요!!!" 아니란다.. 이런젠장 그럴줄 알았다 스케줄 다 비워놨구만 그럼 얼마? 속으로 생각하며 물었는데 "오천원"........................이란다..

재차 확인했지만 맞다 '오천원' 백반하고 친구가격이다..

다음날 봉고를 타고 계룡서점 사장님의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온지당 이라는곳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다. 입구에 명찰과 CD 그리고  책받침 가은것들이 있었다.

나는 그냥 주는줄알고 "이거 그냥 가져가면 되죠" 라고 했더니.. "조금전까지 만원에 팔던건데 지금부터 천원에 그냥 드릴께요"란다.. 10분의 1가격.... 입구에 있던 그여자분 중국인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시디 한장들고 책받침 2장 들고 나오는데 돈은 주셔야죠.. 라고해서 오천원짜리를 꺼낼려고 하는 찰나!! "만원주세요"란다.. 아무생각 없이 만원 냈다. 나보다 일찍온사람들은 오천원내고 시디와 책받침 가져갔단다.. 당했다!!

사람이 꽤 많이 와있었는데 나는 몰입 저자부터 시작하는줄 알았다. 아니다 어떤 아저씨가 마이크를 잡더니 벌써 3시간 째다. 삭신이 쑤신다. 솔직히 10%정도도 못알아 들었다. 교양정도로 잡지나 신문에서 본지식과 학교에서 배운지식을 다동원해도 못알아 듣겠다. 딱 하나 기억에 남는다. 손모양을 머리 옆에 대고 "뒤쪽 감각 앞쪽 운동 가운데 기억 ... 임종순간까지.. "이거하나는 기억에 남는다. 강의하시는 그분에게 뭐라 말할수 없는 분위기를 알아챘다  열정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강의 하시는 분의 열정이 느껴졌다. 혹시 청중들이 못알아 들으실까 노심초사하시는 모습이 보여 안쓰럽기까지 했다. 나는 속으로 "여기 있는 사람 대부분이 못알아 들을텐데뭐...저리 열심이신가?"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돌아오는길에 또는 지나가는말로 5~6명정도 말해본결과 그동안 알고있던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서 너무나 좋았단다.. 나만모른거다.

나중에 여자 총무가 자기도 처음에는 잘몰랐다고 해서 그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았지만 ..그뒤의 남자총무님의 발표 신선했다. 상당히 멋진사람이다 이런사람이 많으면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될것이다.. 그다음의 여자 총무님 개그맨 했어도 대성할뻔했다.

발표하기도 전에 울면서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나도 공감했다. 이분도 대단한분이다..

나중에 뭐라도 될 사람이다. 몰입의 저자 황교수님의 발표시간도 기대만큼 좋았고.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뒤에 연구원님의 발표도 나로하여금 이런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아! 나도 이제 자연과학에 재미를 붙여볼까?' 라고.. 재미있었고 충격적인부분도 많았다. 100북스가 단순독서클럽이라고 생각했다.. 멋지게 나의 생각을 행동으로 지적해주신 모든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슬슬 발동걸어 볼랍니다. 시간이 되는한...

아!! 이제 고백한다 100북스 이런단체다..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수 있는 멋진단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10-01 13:02:40 자유 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 profile
    김홍섭 2008.09.08 11:00
    반갑습니다. 박기성 회원님^^ 전화를 드렸던 사람이 접니다. 저도 깜짝놀랬죠? 회비로 5만원을 입금하신다고... 원래5천원씩 받았는데... 이번모임에서는 부득이하게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꾸벅^^ 앞으로 더 풍성하고 좋은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모임도 있으니 참석해 주세요. 그리고 서울에서 내려 오는 길에 책을 가지러 계룡문고에 들렀는데 사장님께서 8명의 회원님들에게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이동선 사장님 감사합니다.
  • ?
    윤보미 2008.09.08 11:00
    솔직한 순간 순간의 고백.. 읽으며 많이 웃음지었어요. ^-^

    백북스, 정말... 멋진 곳이죠.
    이 곳에서 속을 일 없다는거, 이제 아시죠? ^-^
  • ?
    김영이 2008.09.08 11:00
    개그맨 아직도 하고 싶다는 생각 합니다. ^^ 우선 공부좀 하고요!! 박기성님~ 자주 뵐께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이제서울모임에서도 보겠군요!!
  • ?
    임성혁 2008.09.08 11:00
    잘 들어 가셨군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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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08.09.08 11:00
    김영이 회원님에게 바가지 쓰셨네?..좋은 목적을 위해서 저렴하게 기부하신 것이죠. 이동선 사장님 우리 회원들에게 점심을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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