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뇌과학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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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물학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요. 천문우주도 마찬가지이구요.

지금 자료를 올리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지만 세포의 그림이 참 멋져서 올리게 되는 프리젠테이션도 있고,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하는 화학물질도 있지요. ^-^

 

제가 자료를 올리기 위해 그나마 최소한 하는 노력은

현장에서 나오는 말을 최대한 많이 기록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현장의 말 중 제 귀에 외계어처럼 들리는 말 이외에는

들리는대로 적는 편인데

그걸 나중에 읽어보면 그때 현장의 분위기와 장면이 다시 느껴지는듯 해요.

 

단 한번만 들은 이야기라면 이해하지 못했겠지만 다시 보니 조금은 알것 같은 기분.

 

그래서 혹 여러분에게도 그런 기분을 좀 나눠드리고자,

生 날 기록을 몇 부분 올립니다.

 

대부분 박문호 박사님의 설명.

그리고 고원용 박사님의 설명이 있습니다.

 

----------------------------------------------------------------------------

생명합성에 있어서 중요한 기본 물질은

< H2O, 암모니아, 시아나 수소 > 예요.

 

지구 초기 10억년 정도는 대기 중에 산소가 없었다.

태양계에 있는 행성과 위성 모두 합해 대기중에 산소를 갖는 행성은 지구 뿐입니다.

 

초기 대기 상태는 암모니아, 메탄, 이산화탄소가 있었어요.


그런 것들로 인해 자연적으로 합성된 것이

아미노산, 포도당, 그리고 인산. 그 다음에 핵 염기.


그리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긴 사슬을 만들죠.

 

아미노산이 펩티드 결합하면   단백질
포도당이 사슬을 만들면  탄수화물
인산하고 아미노산하고 핵 염기가 결합하면  이것이 핵산.

 

오늘 많은 사람들이 발표할 것이 핵산입니다.

 

 
-----------------------------------오늘 발표 주제에 대한 대략적 설명
 

 

 

초기 우주에서 시아나 수소가 중요한데 (HCN)
초기 생명의 합성에서 중요한 분자가 CH20 (포름 알데히드)입니다.

포름 알데히드하고 시아나 수소가 성간 물질에서 발견되어서

전세계 천문학자들이 놀랐어요.


이것이 결합하면 아데닌  H5C5N5 이 됩니다.
아데닌을 만든 물질이 우주공간에서 발견됐어요..
생명의 기원이 우주에서 올 수 있다.

생명의 기원은 우주에서 왔다.
우주를 공부하는 건 초기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는 것.


천문우주하는 것 중 가장 유의미합니다.

그래서 천문우주하는 사람은 생물학을 꼭 공부해야 되요.

 

-------------<우주의 원자와 생명과의 연관성> 이 보이죠? ^-^

 

 

 

 

 

되게 복잡하죠. 화학자들이 이래서 먹고 삽니다. (모두 웃음)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 (탄소원자공유결합) 2,30분에 하기엔 어려운 이야기이고 방대해요.

탄소에는 몇개의 계층이 있어요.

다 기억할 필요 없고 생물학 수준에서 필요한 수준은.
탄소는 팔이 4개이고 정사면체의 모양이예요.

이중결합의 특징은 돌리지 못하고 단일결합은 돌릴 수 있습니다.
이중결합의 잘 돌아가지 않는 특성때문에 분자들이 어떤 특정한 모양을 갖고, 그 특정한 모양은 신체 내에서 특정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탄소 원자공유결합에 대해 고원용 박사님께서 하신 말씀

 

 

 

 

 

전체를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지 4페이지에 핵심 부분만 준비했습니다.
박물관 가서도 미리 뭐 뭐 봐야 한다고 알고가면 포인트를 따라가는데  이렇게 주욱 스쳐지나가면 다 놓칠 수가 있어요.

 

공부를 잘 하려면 "전체 흐름에서 맥이 뭔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컬러 프린트 2장 (양면인쇄) 나눠주시면서

 

 

 

 

 DNA가 복제할 때  1.8미터를 한꺼번에 여는게 아닙니다.

자크 1.8미터 여는데에 포인트가 대략 2만개가 있어요.
2만개 마디마디마다 여는거여. 열어서 뭐하냐면..

 

 

누가 길게 입은 사람 없나. 안되겠다.

송나리씨. 이거 좀 덥지만 여러 사람 위해 한번 입어주세요.

 

 

 

 

-------------DNA 짚이 복제될 때 열리는 과정을 지퍼를 이용해 설명.

 

 


m-RNA, r-RNA, t-RNA가 있어요.
따라하세요.  M, R, T.

 

이거 말고도 4가지 알엔에이가 더 있어요.

이렇게 생물학자들이 이렇게 복잡하게 했냐 하면.

 

RNA가 단백질 역할도 해요. 디보자임(아주 나즈막한 목소리로 천천히)


 이러면  사람들이  좀 놀라야 되는데... (모두 웃음)

 

------------------------------- RNA world가 조금 보일랑말랑~

 

 

 

 오카자키 절편이 왜 존재하는가?

 

  결정적 방향 5' to 3' 이기 때문에

 

 


-----------------------------------------------------------------------



지금 생물학과에서 2달간 강의할 내용을 지금 여러분은 3시간만에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 없고 짧은 시간에 집중하고 되풀이하는 수 밖에 없어요.

상세히 설명을 하면 집중해서 기억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공부의 왕도는 반복

 

 

뇌세포 안에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서 뇌까지 이르면
이 프리온이 비공유 결합을 통해서 자라납니다.

 

이게 길어지면 세포안에 딱딱하고 긴게 생기니까

수십년에 걸쳐서 뇌가 망가져 가는 것이죠.

 

 

---------------고원용 박사님께서 프리온에 대한 설명을 광우병과 관련하여

 

 

제가 사람들한테 자주 질문하는게 유전자가 뭐냐. DNA가 뭐냐 물어봐요.


대부분 사람들이 내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거라고 말해요. DNA전체에서 유전정보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요.



제가 이야기하고 미소짓고 제스쳐하는. 매 순간 DNA작용 없으면 안됩니다.
내가 뭐 생각하잖아요. 어떤 말을 할까, 어떤 이야기할까 생각하는 것도 옛날 기억을 불러오잖아요.
기억을 불러오는 것. 기억이라는 건 시냅스상의 시냅스 막의 구조가 바뀌는거여.


 

 

--------------------우리가 알고 있는 DNA는 대략 4%. 나머지 96%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5-30 19:07:16 회원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 ?
    임석희 2008.05.10 20:54
    하하하... 정말 재미있었던, 놀라왔던 그 시간들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노는게 공부하는 것이요, 공부가 곧 노는 것임을 알려준 백북스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 ?
    이병록 2008.05.10 20:54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 ?
    이상수 2008.05.10 20:54
    글을 읽어 내려 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어집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 ?
    임성혁 2008.05.10 20:54
    윤보미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 ?
    임유정 2008.05.10 20:54
    한번읽어봤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이런저도 활동할수있을런지 두렵습니다.ㅜ.ㅜ
  • ?
    송나리 2008.05.10 20:54
    중요한 부분들이 눈에 팍팍 들어오네요~
    H2O, HCN, CH20, H5C5N5, 탄소는 팔이 4, DNA, 1.8 ,m-RNA, r-RNA, t-RNA
    오카자키 절편이 왜 존재하는가?
    결정적 방향 5' to 3' 이기 때문에

    141회 뒷풀이를 참여해서인지 눈이 뜨이는 것 같습니다.
    느낌있는 기록, 중요한걸 강조해주는 디자인
    만드는분께 감사감사~

  • ?
    송나리 2008.05.10 20:54
    임유정 회원님! 함께라면 해볼만 합니다.
    그동안 보지 않았던것이니 생소하고 어려울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두 그렇거든요~ 아직도 어렵고 두려운 부분이 많지만
    하다보면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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