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웠습니다. 고마웠구요. 주말 대전 박박사님댁모임

by 김좌우태 posted Feb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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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 저녁시간만 같이하고 못내 아쉽지만 일찍 올라왔습니다.
 
자주 나가지도 못하고 뒷풀이도 한번도 참석을 못해서 늘 박사님 강의 온라인으로 접할 때마다 마음에 빚이 계속 쌓여가는 것 같아서, 토요일 뒷풀이에만 참석했습니다.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뇌와 의식도 그렇지만, 50여명 그 뇌와 살아온 인생의 시공속에 담아두신 이야기들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란 말이 맞습니다. 3시간이 그렇게 훌쩍 자기소개로 가는 모임이 진지한 것은 첫경험이었습니다.

흔히 우리가 사람을 만날때 첫인상이나 단편적인 인사로 그 사람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 마음을 열고 생각을 나누기 시작하면 얼마나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게 자기의 삶을 꾸려나가는지 들여다보고 스테레오타입에 젖은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백북스 회원들의 소중한 삶과 백북스와의 인연을 들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요즘 젋은 친구들을 가끔 볼때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도 자기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들을 너무 많이 갖고 있는것을 봅니다.

박사님의 말씀이 좀 더 많이 전해지고 백북스의 참의미가 더 큰 과학운동으로 확대되어 젊은친구들에게 큰 나침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박사님도 박사님이지만 묵묵히 박사님 곁에서 모든 사소한 일부터 대소사 챙기시는 사모님이 더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저희 집사람 친구 두사람만 이야기안하고 데려가도 "간이 배 밖에 나왔구나!!ㅋ"라고 할 겁니다.

사모님 아니시면, 절대 박사님 지난 8-9년간 백북스위한 일을 하시지 못하셨을 겁니다.
위대한 남자 뒤에는 항상 더 위대한 동반자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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