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뇌과학모임

후기
2011.02.14 21:56

뇌과학 마지막 강의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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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동안 앉았던 자리에서 반대편으로 옮겨서 그런지..
박사님 필기로 칠판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역시 자리를 왼편에 잡아야 겠더군요. ㅎㅎ
그러나 가끔 열려지는 뒤문에서 스물스믈 스며드는 찬바람으로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괜잖은 자리더군요. ㅋㅋ
잘 보이지 않는 영향도 있어서 필기는 반쯤하고..
전체적인 맥락(의식이란 무엇인가?)을 생각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ㅎㅎ

코르티졸.. 음..이거군요..
비상상태에서 모든 것을 올스톱시키고 오직 생존에만 매달리게 하는 우리 몸의 시스템..
극한상황에서 결국 우리가 누구인가를 말해주는군요.

그리고 우리는 외부감각입력없이 이것조차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라는 것..
공황장애가 이런 것 아닐까요? 박사님께 질문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시상하부가 밑을 관장한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는 것..
fight or flight.. 결국 이거라는 것..문명조차 기원을 이렇게 추적할 수 있다는 것.
비만이 간단치 않다는 것.. 이것이 또한 우리가 어떻게 작동하는 생명체라는 것을 말해 준다는 것..

식욕과 생식욕이 기원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이 엄정함을 직시해야 우리는 올바른 존재를 볼 수 있다는 것.
뇌과학 공부는 인간이 쌓아올린 지식에 대해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사실 그것은 진화론이 아닌가?

자극과 억제의 균형이 절묘하게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 또한 생명현상이라는 것.
균형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비만의 메카니즘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죠.

POMC - HPA axis .. 
추가 학습을 통해 '세상에!' 이렇게 가슴절절하게 느껴야 할 시간만 남았네요. ㅎㅎ

열정적인 강의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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