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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대전, 인상적이었던 장면들.

by 이지홍 posted Nov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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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로 대전 천문우주 뇌과학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한 달만에, 두번째 갔을 뿐인데 이미 온지당은 너무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더군요. ^^ 

 

10월 31일 서울에서와 11월 1일 대전에서, 박사님의 강연을

이틀 연속 라이브로 듣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적어봅니다.

 

 

 

# 1.  교탁 위의 책을 놀라운 표정으로 쳐다보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던 3학년 아이

            - 윤보미회원님의 발표 중에서.

 

 과학공부의 신기함과 놀라움을 3학년때 알아버리다니!

학교에 학원에.. 공부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는 것"이란 걸 일찌감치 느낀 아이는 어떻게 자라나게 될까 궁금해집니다.

저도 국민학교 때 보미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다면 지금 과학자가 되어있을지도 모르지요!  ^^

 

 

# 2.  '휴머니스트' 분들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야기 

 

 저는 예전부터 쭉 책을 좋아해 왔지만,

책은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

저자는 책쓰면, 출판사는 그걸 책으로 만들고.. 이런 줄 알았지요.

 

하지만 기획하고 편집하신 분들로부터, 책을 직접 만든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찡해지면서 감동적이더군요.  

 

내 앞에 놓여진 이 책이

만원짜리 한장, 두장으로 내 손에 들어오기 전에, (요즘엔 클릭 몇 번으로 더 손쉽게 얻곤 합니다만.) 

엄청난 과정과 역사가 있구나, 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목차도 전과는 다른 눈길로 보게 되구요.

책을 더 애틋하게 쓰다듬게 되네요. ^^

 

 

 

 #3.  박문호 박사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박사님의 강연을 듣다보면 뭔가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그 열정과 순도 100%의 에너지!

항상 궁금했죠. "저 열정의 원천은 무엇일까? 어떻게 시작된걸까?"

 

그에 대한 답을 들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와 3학년때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요.

인생을 결정지은 책 한 줄과, 바다 풍경 이야기,

그리고 대학시절 절에서 보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제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겐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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