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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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처칠랜드의 신경철학을 국내에 소개하고 계시는 박제윤 교수님의? <뇌처럼 현명하게> 강연이 이번 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템플스테이에서 열립니다. 신경철학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은 백북스 하는 날입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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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처럼 현명하게-페트리샤 쳐칠랜드>? 발췌 요약


신경 철학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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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서론

여러 핵심 문제들

실험에 의해 신경과학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우리 자신의 개념을 형성해가고 있다. 느끼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은 비 물리적인 무엇이 아니라, 바로 뇌이다. 이 말은 사랑에 빠지는 영혼 같은 것이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전히 우리는 사랑에 빠지며, 사랑의 열정이란 그 무엇보다도 실제적이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한다. 즉 자신의 주관성 자체, 바로 뇌-기반이 신경 사건들에 의미를 부여하는방식이다. 우리의 선택과 계획, 자기억제와 자기관용, 나아가서 고유한 개인성향의 기질, 성깔 등등이 모두 일반적인 뇌의 인과적 조직이 갖는 특징들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주도 한다고 여기는 자기통제는 신경경로와 신경화학물질에 의해 가능한 일이다. 자아란, 뇌 변화에 따라서 민감하게 변화하는, 뇌 기반 구성물이다. 의식이란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지원하는 신경활동의 조절패턴이다. 이 말은 의식의 실재성이 신경생물학에 근거한다는 것을 주장할 뿐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신경과학은 많은 놀라운 발견을 일궈냈다. 만약 앞서 언급한 변화들이 다양한 신경과학 분야들, 즉 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인지과학 등의 발견에서 나온 것들이라면, 철학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신경철학이 무엇이며, 신경철학의 역할이 무엇인가? 우선 기억과 학습, 의식, 자유의지 등의 본성을 포함하여, 마음의 본성에 관한 문제는 전통적으로 철학의 범위 내에 있었던 주제들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결국 뇌과학과 그 주변 기술들이 충분히 발전하였으며, 마음-뇌를 이해하는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인식에서, 신경철학이 나오게 되었다. 그 결과 신경철학은 ,푸릇푸릇한 신경과학과 쇠약해지는 철학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여러 문제들을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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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래 세 가설에 의해 지지된다.

가설1 심적 활동은 뇌 활동이다. 그러므로 심적 활동은 과학 탐구방법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가설1은 이 책 전체의 일차적이며 중심적인 주제이다. 따라서 우리가 자아, 의식, 자유의지, 지식 등의 본성을 이야기할 때, 이 주제는 거듭해서 해부되고, 시험되고, 방어될 것이다.

가설2 신경과학이 어떤 현상들을 설명해야 하는지를 알려면 인지과학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설3 마음의 본성을 이해하려면 뇌를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그것도 여러 수준의 조직적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 뇌의 주된 업무는 우리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게 하고 음식 자원과 위험을 예측하게 하고, 짝과 거처를 재인하게 하며, 일반적으로 말해서 우리를 생존하고 복제하게 도와주는 일이다. 이 책 전체에 걸친 커다란 주제는 이렇다. 망약 우리가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에서의 발견으로 낡은 철학적 문제를 덮어버리게 만든다면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진보가 불가능해 보이는 곳에서도 우리는 진정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직관이 틀릴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여러 독단들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신경과학은 이제 철학적 문제에 이제 막 충격을 주기 시작했을 뿐이다. 앞으로 새로운 신경생물학 기술이 고안됨에 따라서 그리고 뇌 기능에 대한 이론들이 정교화 됨에 따라서 마음/뇌 현상을 이해할 범레의 형식이 변화되고 또 변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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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중 2015.02.28 07:42
    오늘 강연 정말 잘 들었습니다 :) 오늘 강연 내용이 워낙 방대하여 더 공부하고자 강연자료 신청할 겸 댓글 남겨요 메일은 : hyeonjoongk@gmail.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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