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인 예가 네이버와 영문위키겠죠.
(전해질에 대해 검색해보세요. 네이버는 아직 중학교 졸업을 못했지만, 영문위키는 대학원생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TED, Khan Academy, OCW 등등
특히나 미국 유명 대학교들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양질의 자료들은
이거 공짜로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합니다. 해피캠퍼스에서 남들이 끄적여놓은 보고서를 돈주고 다운받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교해서 말입니다.
홈페이지에 김성원 교수님의 글을 올림과 동시에
특수상대론을 잘 알지 못하는 지구과학교육을 전공하는 제 친구에게도 이해해보라고 프린트해줬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어해서 혹시나 자료받아보신 여러분들도 그럴수 있을 것 같아서 이래저래 조금 찾아봤습니다.
사설이 길었던 이유는 이 자료가 쉽게 쓰여있지만 영어라는 점.
우리 게시판 분위기가 의도치 않게 생각보다 권위적이라는 점 느끼신 분들 적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한때 자유로운 질문이 꽤나 제한되고 개인 스스로의 공부에만 큰 가치를 부여했던 적도 있었고요.
단순히 강연에만 익숙해져 일방통행으로 흐르는 것이 아닌
차마 쑥쓰럽고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그런 질문들도 편하게 할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임에 나오시는 분들 많은 성찰을 하신 분들이라 오픈 마인드여서 받아주실 준비 다 돼있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좋은 자료있으면 찾아뵙겠습니다.
2012.02.11 09:29
우리나라에서 과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언어로 인한 정보 격차에 관한 문제
조회 수 188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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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백북스 게시판은 매우 자유롭게 그리고 바람직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운영진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관리하고 있고 이상한(?) 회원들도 자취를 감춘 것 같습니다. 모든 조직은 아픈만큼 성숙해지는가 봅니다. 지난 10년간의 다양한 경험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백북스에는 좋은 정보와 지식을 혼자만 점유하고 즐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나누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고 누구를 비난하고 헐뜯기 보다는 모자란 것을 채워주고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태도가 백북스를 더욱 살찌우게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지식을 마음놓고 회원들에게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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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 이 카할이 쓴 젊은 연구자에게의 충고( Advice for a Young Investigator )에 보면 당시 스페인 과학 현실에 대해 나와 있어요. 당시 과학의 중심은 독일이었고 대부분의 출판물이 독일어이다. 최신 과학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독일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 이렇게 말이죠. 한편으로 일본은 번역원을 설립해서 몽땅 번역해버리죠. 영어로 신조어가 나오면, 일본어도 비슷하게 만들고... 적어도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죠. 이걸 다 하면 되죠. 연구와 공부에 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지식을 수입하고 (생산은 그 다음의 문제) 그것을 잘 번역해서 설명해주는 방법이죠. 여기에서 권위가 발생하는 건가요? 지식수입업자가 반성해야하는 문제긴 하죠...
그런데 왜 권위적이라고 생각이 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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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도둑놈이 배운 건 도둑질이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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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누군가... 번역해서 올릴지도 모르겠군요!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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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물리학이 풍성한 백북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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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이런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찾아볼 생각은 해 보지 못했군요.
현대가 내가 상상했던것과 너무나도 다르다는 걸 알았을때, 저는 배신감을 느꼈더랬습니다. 학교 교육,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 대학교 교육에. 그래서, 한때는 은사님들께 왜 이런 걸 알려주시지 않았느냐고 투정부리기도 했었죠. 알고보니, 우리나라 교과과정엔 '현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겁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고등학교에서 현대물리를 가르치기로 얼마전에 결정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학생들도 이젠 이런 자료를 만나게 되겠죠..
늦었지만, 천천히라도..
서영석 회원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