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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1 09:00

한국의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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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 한국의 임원들



저자: 베인 & 컴퍼니 코리아 이성용 대표



(부제: 임원이 되기 위한 자질과 조건은 무엇인가)



읽은 기간: 2007. 2. 23 ~ 26



최근 컨설턴트에 관심이 생겨 관련 서적을 찾던 중, 국내 대표적인 컨설팅 업체 중 하나인 베인 & 컴퍼니 코리아의 이성용 대표가 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 내용은 실제 임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그들의 성장과정이나 그 안에서의 교훈들 그리고 실제 그들의 역할에 관한 내용이었으나 실제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기업내에서 임원의 중요성과 임원들의 업무처리나 리더쉽에 관한 유형분류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MBTI검사법에 기초하여 네가지 유형으로 성향을 분류하였는데 역시 난 분석자형이 가장 적합했다. 분석자형 임원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분석자(Analyser)'형 임원들은 말 그대로 분석하기를 좋아한다. 이들의 힘의 원천은 풍부한 지식이다. 이러한 지적 호기심은 이들의 강점이자 곧 약점이기도 하다. 이는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분석자형은 치밀하고 정확하다. 이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 이들의 결정은 자신이 현재까지 보유한 최고의 두뇌작업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많은 정보가 요구되고, 데이터가 합리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분석자형 임원들의 특징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정보부족과 자신감 부족이 혼동되기도 한다는 것이다.무능력하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유약한 임원들 중 대부분은 정보의 부족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지 정보의 양과는 상관없다.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마지막 부분에서 뜨끔했다. 노트북 사려고 마음먹고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마음에 드는 모델을 정해두고도 구매버튼은 누리지 못하고 계속 관련 정보를 찾아가며 고민하고 고민하기를 어느새 일주일...괜시리 혼자 찔려서 뜨끔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쉽게 씌여져 읽기는 쉬우나 그만큼 얻는것도한 많지 않아 아쉬움이 약간 남는 책이다.



뽀나스. 본문에서 발췌.



분석자형 임원의 자기 평가 일기



나는 영원한 학습자이다. 나에게는 논리와 근거가 버팀목이 된다. 나는 논리 뒤의 논리, 생각 뒤의 생각을 찾은데 관심이 많다. 왜 사물이 그렇게 생겼는지,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알고싶다. 나의 최대의 적은 무능력이다. 무능력하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패배자 같은 기분을 들게 만든다. 따라서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학습을 위한 학습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항상 세미나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애쓴다. 나는 많은 임원들 및 내 동료들이 너무 게으르고 임원의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고 느낄 때도 있다. 이들에게는 업무처리에 필요한 지적 역량이 부족하다. 나는 회사가 가진 최고의 자산은 인적자본이락도 생각한다. 그러나 회사는 인재를 찾고 그들을 교육시키고 투자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나는 문제해결 능력을 타고 났다. 나는 체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하며,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될때까지 테스트를 실행한다. 나는 불확실성에 대해 참을성이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대안을 쉽게 생각해 낼 수 있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낸다.

사람들은 내 지적 능력을 칭찬하지만, 일부에서는 냉정하고 로봇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나처럼 분석적인 상대방에게는 사교적일 수 있다. 나는 지적인 사람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서 지적인 척하는 사람들은 정말 견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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