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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0 09:00

홀로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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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명 : 홀로 사는 즐거움

지 은 이 : 법 정

펴 낸 곳 : 샘 터

산사에서 수도하는 스님의 생각과 삶의 모습을 담은 내용이다.

1. 생각 중에서

가. 개울물은 밤이고 낮이고 항상 흐르고 있지만 언제나

그렇게있다.

항상 그곳에 있어 여느 때와 같은 물이지만 순간마다

새로운 물이다.

여기서 저자는 물의 흐름을 시간의 흐름과 같은 것으로

보고,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닌 흐르는 물처럼, 늘

새롭게 살 수 있을 때, 삶을 가장 보람되게 할 것이라고

정의 하고있다.

현재의 위치가 나의 위치임을 알고,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역설하고있다.

나.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외에는

대개가 탐욕에서 기인한 사치요 허영이다.

이런 것이 세상을 궁핍하게 만들기 때문에 나의

검소한 삶이 더불어 사는 길임을 말하고 있다.

다. 행복과 불행

남을 행복하게 하면 자신도 행복해진다.

적거나 작은 것에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알면, 행복한 사람

이다.

불행은 모자람에서가 아니라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할 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불행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

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복음)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더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더 알려고 하지 않으며, 더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지식으로부터의 자유, 소유로부터의

자유이다.

평범한 사람이 실천하기 힘든, 철학과 종교적인 말이지만

지향해야할 길이다.

2. 삶의 모습 중에서

"읽을 책이 곁에 있고, 햇 차도 들어왔고, 열린 귀로 개울 물소

리, 새소리, 때로는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가?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라면서 부자가 된 마음이라고

했다. 말 그대로 淸貧한 삶의 모습이다.

물질을 떠난 마음의 부자가 아닌가? 수도하는 스님의 맑디맑은

삶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오염된 도시공간에 살면서도 잠시나

마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 기억해 두고 싶은 글

“이 세상은 우리들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

서는 궁핍한 곳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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