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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5 09:00

화 - 틱낫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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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화는 나는 법이다. 화가 나면 원인 제공자를 원망하지도 말고 앙갚음도 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한다. 화가 날수록 말을 삼가고 화내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고 자각을 하여 화를 다스리는 법을 익히라고 권한다. 화를 발산해 버리려는것은 무지의 소산일 뿐이고, 폐차나 베게를 나를 화나게 한 장본인이라고 상상하면서 걷어 차는 것은 그 무지와 활ㄹ 예행연습하는 행동일 뿐이다. 호전성과 화가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호전적이 되고 성마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일반 상식과 정 반대되는 말이다. 그렇다고 화를 무턱대로 참으라는 것도 아니고 애써 태연한 척 하라는 것도 아니다. 화가 났으면 그 화를 내게 만든 원인 제공자에세 내가 화났음을 알리고(나 화났어, 마음이 몹시 아파, 나는 최선을 다 하고 있어, 나를 좀 도와줘), 자각을 통해 화를 끌어 안고 호흡과 걸음으로 스스로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라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스스로르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나와 남이 별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우리는 화와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 화가 바로 나 자신이고, 내 일부이기 때문이다. 화는 사랑과 마찬가지로 유기적인 성격을 가진 감정이다. 우리는 화를 잘 보살펴야 한다. 누구나 공포의 씨앗을 갖고 있지만 대다수가 그 씨앗을 억눌러서 어두운 곳에 감추어두려고 한다. 그러나 그 씨앗은 언제나 환경이 갖추어지면 싹을 피워 우리를 파괴하려 든다. 이 화의 씨앗을 감싸안고 다스리려면 다음 다섯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 나는 반드시 늙는다. - 난 반드시 질병에 걸린다. - 나는 반드시 죽는다. -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모두 그대로 있어 주지 않느다. - 내 행동만이 나의 진정한 소유물이다. 나는 이 행동의 결과를 피할 길이 없다. 우리는 누구나 습관적 에너지를 갖고 있다. 습관적 에너지에 의해 말이나 행동을 하면 타인들과의 관계를 해친다. 우리의 지성과 지식은 습관적 에너지를 처리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습관적 에너지가 고개를 들 때마다 그것을 확인해서 이름을 불러주면 된다.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고, 숨을 들이쉴 때 그 감정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숨을 내쉴 때 미소를 지어준다. 지옥은 내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관념이 만드는 것이다. 자각을 실천하는 것, 화를 자각하고 감싸안는 것이 그 지옥의 문을 여는 길이다. 그래서 나를 구원하고 상대방을 구원하고, 평화의 땅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집중과 자각 속에서 살지 않으면, 삶의 모든 순간을 깊게 살지 않으면, 우리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남에게 보여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써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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