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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에서 우리는 어떤 희망을 찾을 것인가









1. 「희망의 밥상」여행을 위한 준비





이 세상 모든 생명체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인 ‘먹거리’라고 본다. 이 사실은 동식물은 물론 만물의 영장인 사람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진리인 것이다.



산업과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편리해 지고 먹거리 또한 풍부해지고 넉넉해 졌다. 하지만, 과연 질적으로 바람직한 먹거리인가 하는 물음에 대답을 해야 한다면 고개를 갸웃뚱거리거나 잠시나마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해답을 제인 구달 박사가 쓴「희망의 밥상」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구달 박사는 본래 동물학자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침팬지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이다. 그런 그녀가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책을 냈다는 것이 의외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막연히 구달 박사에 대해서는 침팬지 전문가라는 것 외에는 큰 관심을 갖지 못 했는데, 이번에「희망의 밥상」을 읽어보면서 그녀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라는 사실에 또 한 번 경의를 표하게 된다.



최근 우리는 생활 속에서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하지만 '웰빙'이 뭔가라고 반문하면 딱히 대답할 말을 찾기 힘들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면 웰빙에 대한 여러 가지 풀이를 만날 수 있는데, 우리말로 ‘참살이’라는 표현도 보인다. 하지만 어감으로 와 닿는 느낌은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좀 유치하고 단순한 표현같지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자 그대로 ‘Well’은 ‘잘(좋은)’이란 우리말 표현으로 충분하고, ‘being’은 ‘살아가는 것(삶; 존재)’ 즉 ‘먹고 사는 것’ 이상으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듯 웰빙의 의미에 있어서도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다. 바람직한 먹거리가 건강을 담보해 주고 또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제인 구달 박사의「희망의 밥상」을 여행해 보려고 한다. 보통 여행을 하면 여행지의 전체를 살펴보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 깊은 곳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책읽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게 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기억에 선명하고 오래 남는 장면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간추려,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가미해 가는 방식으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2. 쇠고기 1kg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할까?





대형마트 정육코너나 동네 식육점에 들러보면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이름도 낯선 부위별로 나누어져 빛깔 곱게 진열되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나는 등심, 삼겹살, 갈비, 사골 정도 밖에 부위 이름은 잘 모르는데 쇠고기의 경우는 20가지도 넘는 것 같다.



흔히 우리는 가족끼리, 혹은 동료끼리 가끔 회식이라는 이름으로 고기파티를 연다. 주로 많이 먹는 것이 삼겹살인 것 같고, 조금 여유가 있을 땐 양념갈비도 먹어 본다. 이처럼 회식을 하며 맛있게 고기를 먹지만 이 고기들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입에까지 오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 나의 경우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런 생각을 꿈속에서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우리 모습이 한심하지 않은가(?)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인 것 같다.



고기가 입맛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회식을 하게 되면 대략 한 사람이 2~3인분(식당에서 1인분은 200g이다) 정도 먹는다. 그러니까 고기 1kg은 두 사람이 먹는 양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쇠고기 1kg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할까? 생각해 본 일이 없지만,「희망의 밥상」에 따르면 콩 1kg을 얻는데 필요한 물의 양 2,000 리터의 50배에 달하는 10만 리터를 사용해야 하고, 곡물 16kg을 사료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고기가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일명 ‘동물공장’이라고 표현되는 사육장에서 시간과 공간을 압축시켜 마치 공산품처럼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빠른 시간 내에 비육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이나 항생제를 투여하고 좁은 공간에서 동물의 운동량을 줄여 살을 찌운다. 참으로 당하는 동물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지 과연 우리는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먹는 것이 삶의 에너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만과 같은 건강을 해치는 쪽으로 전이되는데,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고기를 먹는 우리 건강 결코 좋을 리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 아닌가? 다만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산다는 것이 슬픈 일이다.



아이들이나 동물은 자유로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모두 자유로워야 한다. ‘자연’이란 그러한 것이기에. 그러나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자유로운 것이 거의 없다고 해야 할 덧이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어린 아이들 만큼은 자유롭게 자라고, 동물들도 자유롭게 길러지면서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가 밝고 건강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3. 우리의 밥상에는 희망이 있는가?





봄이다. 서울에 살다보면 봄을 느끼기가 쉽지 않지만, 잠시 짬을 내어 인근 녹지를 찾거나 한강변에 나가보면 물소리가 다르게 느껴지고,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을 헤치고 움틀거리는 새싹들을 보면 소리 없는 그들의 몸짓에서 봄을 느끼게 된다.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봄에 대한 기억이 많은 편이다. 들에 나가 냉이와 달래를 캤던 일과 뒷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숲을 뛰어다니며 꽃을 따먹던 일 등 주로 들판을 뛰어 놀던 일들이 기억 속에 선명하다.



당시 어린 시절에 먹었던 봄철 먹거리들은 대부분 냉이, 달래, 씀바귀 같은 논밭에서 나는 푸성귀였다. 그야말로 제인 구달 박사가 말하는 ‘내 고장에서 나는 제철 식품’이었고, 돈 주고 사먹을 필요도 없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무공해 자연식이었다.



요즘 우리 밥상에서도 이런 자연식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닌 것 같다. 시장에 나가보면 냉이도 있고, 달래도 있고, 씀바귀도 있다. 하지만 내가 어린 시절에 먹었던 것과는 같이 않다. 요즘은 봄철 푸성귀들이 하우스 속에서 재배되어 나오는 것이 많다. 그래서 봄맛이 제대로 나지 않고 향도 없는 것 같다. 설령 들에서 캐어온 냉이나 달래라 해도 예전의 봄맛을 느끼기는 어렵다. 입맛이 변한 탓도 있겠지만, 우리 농촌이 화학비료로 오염되었기 때문에 봄나물 또한 건강한 제 맛을 낼리 만무한 것이다.



우리 밥상에 오르는 음식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보통 김치를 비롯해 예 일곱 가지 반찬이 오른다. 농산물과 수산물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먹거리를 준비하러 시장에 가서 어떤 기준으로 살까? 값싸고 질 좋은 것이 정답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는 것 같다. 값이 싸다는 것은 대량 생산된다는 말이고, 문제는 질 좋은 것인데, 질에 대한 견해는 다소 주관적인 것이기에 보기 좋은 것일 수도 있겠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는 속담도 있으니... 하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기농 식품은 값도 싸지 않고 보기도 투박하다. 야채나 과일의 경우 벌레 먹도 것도 많다. 질이 좋기 때문이다. 미물인 벌레들이 오히려 먹거리를 선택하는 지혜가 사람보다 나은 것 같다. 우매한 우리들은 싸고 보기 좋은 마술에 걸려 곧 잘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만다.



우리의 밥상에는 알게 모르게 위험한 먹거리들이 판을 친다. 우리가 즐겨먹는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나오고, 수입 수산물에서 중금속이 검출되고, 생산량과 병충해에 내성이 강한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우리의 배를 채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쥐들도 꺼린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의 81%, 옥수수의 40%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라는「희망의 밥상」메시지는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두부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이런 콩으로 만든 두부들이 범람할 것이니 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는 밥상에서 어떻게 희망을 찾을 것인가? 제인 구달 박사는 “내 고장에서 난 제철 식품을 먹는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각종 화학 물질과 항생제의 위험에서 벗어난 먹을거리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슴에 와 닿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식품은 공산품과 달리 먼 곳으로 보내거나 오래 보관해 시간이 흐르면 상하기 마련이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부제와 약품이 가미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그때그때 싱싱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면 방부제를 쓸 필요가 없으니 이보다 더 바람직한 일이 어디 있을까! 모두 기억할 것이다. 한때 우리는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유행어를 만들고 대중가요로도 부르며 우리 농산물을 사랑했던 기억을.



최근 내가 즐겨보는 일요일 TV 프로그램 가운데 <비타민>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위대한 밥상’이라는 코너가 있다. 우리 건강과 질병 예방에 좋은 식품들이 소개되고 요리도 맛보게 되는데 전문가와 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얘기를 주고받으며 우리의 건강을 위한 담론을 펼쳐 건강한 식단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아무쪼록 공공매체들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생활화하고 리더하는 역할에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4. 물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데?







고대 희랍의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설파했듯이 물 없는 사막에서 생명을 찾기 힘들고, 생명은 존재하는 곳에 반드시 물이 필요하다.



요즘 우리는 물을 사먹는 세상에 살고 있다. 수돗물과 생수를 돈 주고 사먹으면서도 의심을 한다. 그래서 정수기로 다시 한번 걸러 먹는다. 원래 공기나 물은 돈을 주고 받는 경제재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돈을 들여야 먹을 수 있는 고급의 경제재가 되고 말았다.



「희망의 밥상」에 보면 “물 위기가 다가온다”는 제목 아래에서 ‘샘이 마르기 전까지는 물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는 영국 속담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의 소중함을 대기오염 겪어야 그 가치를 느끼듯이, 우리 또한 물에 대한 고마움을 별로 느끼지 못하다가 물이 없어야 그것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현실이다. 생각해 보라. 어쩌다 수돗물이 안나오던 그 때를..... 아마도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끔찍한 상황이 아니던가? 그러면서도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물 아까운 줄 모르고 펑펑 쓰며 살고 있다.



앞에서 우리는 쇠고기 1kg이 만들어지는데 물이 자그마치 10만 리터나 필요하다는 놀라운 사실을 목격한 바 있지만, 이 보다 더 놀라운 일이 예고되어 있다. ‘물 전쟁’ 말이다. 세계은행 부총재였던 이스마일 세라겔딘이 1999년에 “금세기의 전쟁은 물 전쟁이 될 것이다”라고 공언했듯이 물은 이제 엄청난 경제재로 변모했다. 현재 전쟁을 일으키는 가장 큰 경제적인 힘은 석유라고 하는데, 앞으로 물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석유전쟁보다 100배는 더 참혹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최재천 교수는 “석유는 사치품이지만 물은 필수품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맞다 물은 먹거리의 가장 기초인 필수품이다.



우리나라도 언제부터인지 UN이 분류하는 물 부족 국가에 속해 있다. 이에 대해 최재천 교수는 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물관리가 소홀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내가 생각해 보아도 최 교수님의 주장이 맞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처럼 강을 공유하고 물 타툼을 벌일 필요가 없는 행복한 나라인 것이 사실이니까. 물론 북한 지역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러시아를 마주하고 있긴 하지만, 다뉴브 강이나 메콩 강 유역의 여러 나라들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재천 교수의 말처럼 ‘물 관리’만 잘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희망찬 일이 아닌가.







5. 생각을 정리하며





「희망의 밥상」455페이지의 긴 여행을 마치며 생각에 잠겨 본다.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오래 사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한지? 아마도 최상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건강하게 사는 편을 택하고 싶다. 모든 분들의 선택일 수도 있겠다.



「희망의 밥상」을 여행해 보면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 보인다. 육식보다는 채식을 해야 한다는 것. 채식을 통해서도 육식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를 거의 섭취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동물도 보호하고 자연 생태계도 지켜 환경파괴도 최소화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다.



채식은 자연히 유기농 식품으로 귀결된다. 내 고장에서 나는 제철음식으로 말이다. 그러면 지역경제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일이라는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 실린 몇 장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희망의 밥상」에는 책 중간 두 곳에 사진이 실려 있다. 앞쪽 겔러리에서는 무화과를 맛보는 곰비의 침패지와 유기농 상추를 골라 들고 흐뭇한 표정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침팬지 토포을 볼 수 있는데, 이들 모습에서는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반면 뒤쪽 겔러리에 가보면 커다란 햄버그를 먹고 있는 어린이의 눈, 그리고 악취나는 배설물이 뒤섞인 진흙 속에서 뭔가를 심상찮게 바라보는 어린 소의 눈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의 눈에서는 뭔가 불안하고 미래가 희망이 아닌 모습이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된다. 나는 제인 구달의「희망의 밥상」을 통해서 이들의 눈에도 희망의 눈빛을 담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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