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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8 09:00

독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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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결혼시키기" 라는 책을 통해 접하게 된 책이었다.

연관된 서적들을 쭉 들으키면서 느끼게 된 것은 정말 책을 좋아하고 거기에 자신을 파묻을 수 있는 사람은 글을 쓰는데에도 참 여유롭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다. 그만큼 글을 쓰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이런 말도 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그동안 자기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과정이라고...

즉 잃어버린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이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과의 삶과 크게 다를바 없을진데 굳이 일일히 경험하여 살필요가 없을 것이고 그리고 내가 겪고 있는 모든 현실의 문제들을 이미 앞선 세대들이 다 경험했기에 그 사람들이 적어놓았던 글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참 다양한 주제에 대한 참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 풍부한 이야기들과 저자의 박식한 이야기 꾼 적인 기질에 질릴 수도 있을 정도로.. 마치 에전에 보았던 “아웃사이더”의 그 풍부한 지적 소재와 말그대로 붓 가는대로 글을 써가는 그 유려한 문체에 압도당해버렸는지도 모른다.



책 내용이 재미있었다든지, 생각을 요구하든지 하는 그런 개념의 책은 아닌듯했다. 단지 한번씩 유희의 입장에서 훑어본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박식함만은 인정해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두 해본다. 마치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에서 수도원 원장의 그 공동체를 벗어나기 이전의 모습처럼... 아직 그 기억이 남아있어 기억이 맞을런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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