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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편 에 이어...)

 


두 번째로 선택한 사건은 당사자인 미국은 물론이요,

우리나라에게도 숨기고 싶은 어두운 침략의 기억인 "베트남전쟁" 이다.

장(Chapter)의 부 제목은,  "골리앗을 구원한 현대의 다윗" 이다.

여기서 말하는 골리앗은 물론 미국이고,  현대의 다윗은 베트남을 뜻한다.
당시 300억 달러 라는 막대한 전쟁 물자를 퍼부은 골리앗 미국은,

달랑 조약돌 세 개밖에 없는 다윗 베트남을 꺾지 못했다.
결국, 미국인들은 이 베트남 전쟁의 패배로 인하여 군국적 보수주의자들을

밀어내고,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미국에게 패배와 구원을 동시에 안겨준 것은 현대의 다윗 베트남이라는 것이다.

 

 

국교인 기독교와 성조기를 앞세워 이전까지 국제전에서  단, 한차례의 패배도

없었던 미국의 자존심을 완벽하게 구겨놓은 베트남민족...
우리는 그들을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그저 우리보다 낙후한 미개인들 정도로 치부하거나,

베트콩을 용감하게 무찌르고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의 유행가 가사 정도의

평가절하 된 기억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얼마나 큰 역사적 배경과 숨막히는 사건이 있는지

우리는 몰랐다.
왜?  당시 우리가 자의, 타의에 의해 강요받았던 이데올로기 적인 
반공 지상주의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역사의 기록들은 대부분 승자들의 시각에 의해
만들어져왔다.
그러니 편중되고 치우친 왜곡(歪曲)이 있던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지난날,

대한뉴스의 보도와 그 내용들을 경정직행(徑情直行) 해가며, 

우리에게 주입시켜왔던 당시 많은 역사, 사회선생들의 세뇌 대로,

자신들의 독립을 지켜주기 위해 수호천사처럼 등장한 미군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민족간의 전쟁을 부추기며 지급한 무기를 베트콩에게  팔아먹는 배은망덕의

미개인 정도로만 치부해온 것이다.

마치,  몰상식하고 야만적인 인디언을 용맹스러운 보안관과 제7 기병대들이

모조리 무찌르는 구시대의 웨스턴 무비처럼 말이다...


 

뿌리 깊은 유교이념으로 사상적 점철(點綴)된 호치민이란 지도자의 짙은 고뇌와, 차마 동포(同胞)를 칼빈총으로 쏘아 죽이는 일에 동조할 수 없어 선택한

베트남 민족의 고육지책(苦肉之策)의 선택을 우리는 알지 못했다.

나는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졸속하고,

지성의 탈을 쓴 급조된 오만(傲慢)의 제국인지를 절감했다.



그 일예로 1950년에 벌어진 매카시즘에 관한 해프닝과 반공지상주의 열풍은

실로 조소(嘲笑)를 머금게 한다.

더 어처구니없는 일은 미국의 매카시즘 해프닝이 있은지 반세기가 지난

1990년대 중반에 그것도 오랜 군사정권의 막을 내린 문민정부라는

김영삼 정권시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주사파(派) 열풍의 긴 내홍(內訌)을

앓았다는 것이다.

당시 신부이자 서강대 총장으로 있던 박홍이라는 수구파(守舊派) 냄새를

물씬풍기는 사람이 그때까지 듣도 보도 못한 주사파라는 가상을 적을 만들어놓고

온 국민의 사상적 정체를 유발시켰다.
(참고로 근래, 당시발언을 한 박홍을 상대로 한 MBC 기자 인터뷰에서는

 마치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 ‘내가 언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증거를 대라고

 기자에게 호통치는 장면을 얼마 전 우연찮게 목도했다.

 그리고 그는 아직도 서강대 이사장으로서 건재하다.)



당시의 주사파 파동은 조선, 동아일보와 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한 보수지식

기득권자인 박홍이란 홍위병을 앞세워 탄생시킨 1950년대 미국의 매카시 효과를 그대로 답습한 정치공작이었다.

이것 역시 어의없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고,

그 피해는 하루아침에 주사파로 몰린 죄없는 지식인과 학생들에게 전가되었고

결국, 그들 개개인에게 깊은 생채기로 남았다.


 

우리는 미국만의 전쟁인 베트남 전에 혈맹 그리고 국익이란 그럴듯한 명분을

끌어다 붙여 참전을 했으나 그것은 용병과 다름없다.

당시, 국제정세는 왜? 그 수많은 미국의 연합세력이 한국전쟁의 연합군파병과는 다르게 베트남 전쟁에 있어서는 참전을 거부했겠는가?

또한,  왜?  미국이 그토록 달콤한 이권들을 유독 한국에 제공했겠는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그 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베트남 전쟁은 세계를 위한 공익의 명분을 지닌 전쟁이 아니라,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몰아세운 대가로 더욱 돈독한

미국과의 혈맹관계유지와 시기적절한 경제발전이라는 실익을 챙겼다.
그러나, 그 이익은 우리보다 미국 자신들이 더 챙겼다.
한국을 끌어들임으로서 베트남전쟁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끌어내려 했고,

자국민들에게 지불되는 전쟁비용보다 10분지 1밖에 들지 않는 황색용병을

고용함으로서 가져오는 재정적 이익과, 자국의 국민들에게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아들들을 전장으로 내몰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의 여론형성까지...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백의민족이라 불리던 우리 어린 국민들은 이런 진실을

얼만큼이나 알고 있을까?

나도 지금껏 무명(無明)의 각질을 붙이고 살아왔는데...


 


지금껏 베트남 전쟁이 남긴 상처에 대해서는 늘 그 중심에 “우리” 만을

부각시켰다.
5천 여명의 전사자와 10만 명에 달하는 부상자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고엽제 후유증과 유전자적 질병으로 수많은 우리의 선배들이 아직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
물론, 고엽제 피해에 대해서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에 단 한 번도 보상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지금 내가 베트남 전쟁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파병을 다녀온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분노와 질타를 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도 잘 안다.
그들은 아마도 이렇게 이야기 할 것이다.
“네가 직접 당해도 그런 말이 나올 줄 아냐?  이 빨갱이 새끼야!”
물론, 나는 그 참혹한 전장에 있지 않았다.
그리고 빨갱이로 몰리고 싶어도 이제 그런 흑.백논리가 먹혀드는 시대는

지났다고 애써 자위해보지만,

중요한 건 나는 내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시뻘건 살점속에서 붉은 피가 먼저

솟아오르는 '인간'이다.

그 붉은 피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의 기본 바탕의 색깔일진데,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하여 빨갱이로 몰아 부친다면 비판정신이 있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빨갱이의 자질이 있는 것 아닐까?
이 모두가 이념적 흑.백논리로 기득권을 지켜온 독재 위정자들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그러나 분명히 밝힐 수 있는 건, 내 가족구성원 중에도 월남에 파병되어

혹독한 대가를 치룬 피해자를 두고 있다.
그래서 어렵지만 조심스럽게라도 이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기본 자격은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임을 분명히 밝히지만 분명한 것은 베트남 전쟁의 상처에 있어 우

리의 피해만을 부각시키면서, 우리가 상대에게 피해를 준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緘口)한다면 나는 그 부당한 논리에 따를 수 없다.

당시 돈의 가치로 300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전쟁 물자를 쏟아 부우며 싸운

우리가 위에서 말한 사상자가 생겨났다면,

힘없는 약소민족의 영토와 국민들은 얼마나 많이 짓밟히고,  파괴되고,

죽어갔겠는가?

 


“또, 우리나라 군인과 당시 군수사업을 목적으로 베트남에 거주했던

민간사업자들에 의한 (입에 담기마저 민망한) 폭력과 강간으로 생겨난

한국 혼혈인이 3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위의 사례가 일제 침략기와 6.25당시 우리나라 여인들이 이민족들에게 당한

치욕의 역사적 아픔과 무엇이 다를까?
그래서 일명 그 튀기(혼혈아)들이 이 나라에서 받았던 설움과 동일한 것을,

베트남이란 먼 타국에서 우리의 핏줄들이 똑같이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베트남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도 잊을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해자’로서 입은 상처이다.
이런 역사적 문제를 덮어놓고 한국-베트남의 우호관계를 말한다는 것은

자기와 상대를 동시에 기만하는 일이다.
이런 논리라면 합리화하지 못할 죄악이란 하나도 없다.
아시아 침략을 정당화하는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보수 일본인들의 논리가

양산해 온  파렴치한 일본의 역사왜곡이 이와 다르다 하겠는가?
우리나라의 남,북 통일 이후 급격히 변해갈 동아시아의 향후 정세를

장악하고자하는 사전포석의 정치공작인 동북공정(東北工程),

20세기부터 다시 등장하고 있는 유럽의 신 나치 극우주의자들의 히틀러찬양

이런 예들과 다르다 할 수 있겠는가?

절대,
절대,
절대 그렇지 않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논리대로 라면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는 ‘제국주의가

전세계를 휩쓴 시기에 조선과 일본 사이에 불가피하게 일어난 불행한 일’  쯤으로 넘길 수 있고,

‘좋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두운 과거는 빨리 잊어버리는 편이 좋다’고 핑계하는

가증스럽고 파렴치한 주장에 동조하는 친일 모리배와 같지 않을까?

 


속된 말로 요즘 유행하는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하면 쓴소리요,  남이 하면 뒷담화,

 혹은 내가 앓으면 중병이요,  남이 앓으면 꾀병" 

뭐~ 이와같은 이런 억지 논리가 지금껏 우리역사의 발목을 잡아온 것이다.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 된 지 반세기가 넘도록 제대로 된 과거청산조차

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  우리는 지금껏 잘못알고 있던 그 오욕의 역사를

철저히 규명하고 재해석해야 한다.

비록, 지나온 우리의 환경은 그렇지 못했다손 치더라도,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는 맑은 눈으로 올바른 역사의 진실을 당당하게

보여주어 그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주야 한다.
이것이 이 문제로 내가 느끼는 지론(至論)이다.

 

 


이 책은 내게 많은 아픔을 남겼다.
그것은 정신적 아픔과 육체적 아픔으로 다가왔는데,

그릇된 역사를 추종해온 지난날의 어리석은 모습을 되돌아보는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것이 정신적 아픔이었고,

방대한 역사를 나름대로 재 조명해보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자료를 찾던

핏발선 두 눈과 이 글을 쓰면서 지금 느끼는 두 손의 뻐근한 육체적 아픔이

그러하다.

그러나, 지난날 격동과 혼돈의 역사를 살아온 주인공들과 주변인들의 아픔에

비한다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의 아픔일 것이다.

 


특히, 위에서 열거한 두 가지 사건의 주인공인 팔레스타인과 베트남은

우리와 유사한 역사의 시간을 지내왔다.
그래서 다른 사건보다 더욱 더 내 감성과 이성이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혹자는 말 할 것이다.
“사회주의가 붕괴된 것이 언제이고,  자본주의가 팽배하는 세상에 도대체

이런 책을 읽어 현실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하고...
그렇다.
그러나,  명백히 아니다.
혹자의 말대로 반 세기에 걸친 사회주의 실험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주의 이념마저 숨이 끊어진 것은 아니다.
사회주의 혁명가들이 만든 사회주의 국가는 무너졌지만,

자본주의가 낳은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불안정에 대한 항의와 비판으로서

사회주의가 가진 힘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리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사회주의 이상을 결합해 보려는 민주적 사회주의,

또는 사회민주주의 이념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저항권은 천부의 인권이듯,  

그릇된 것에 대한 거역과 투쟁의 정신이란 암묵의 유전자가 시대를 넘어

인간의 피 속으로 전해지는 한,  인간은 이념이란 윤회하는 업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정치학적으로 국가와 국가의 관계론에 있어 불문율처럼 말하기를

“역사에 있어서 국가간의 관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  말한다.
다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금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이미 혼신을 기울여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우리의 선배들의 넋은

오늘도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 개인적평점 : ★★★★★

 

 


** 표현의 언어 중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 **

 

(워낙에 많은 관계로 모두를 기록 할 수는 없고,

 독일 통일이후 우리민족의 통일에 즈음하여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자문한 마지막 글귀에 본인의 의견을 같이 담아 대표로 남기도록 하겠다.)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북한 공산집단의 적화야욕망상’도 아니요,  
 ‘천문학적 통일 비용’도
아니다.
 자기와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못하고,

 이해관계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 귀를 막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는 사회 분위기와 정치풍토와

 법제도야말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며,

 이런 면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북한은 닮은꼴이다.
 남북한이 제각기 안으로 열리지 않는다면,

 하나로 합치는 일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한다면

 너무 지나친 말일까?”

 

 


추신(追伸) : 어찌 보면 21세기의 베트남전쟁이라 할 수 있는 이라크전쟁... 

                  그리고 지난날의 역사를 비슷하게 답습하는 현재의 우리모습... 

                  한국인, 그리고 미국인이여 베트남을 기억하라!!!!!!!! 


                  역사의 수레바퀴는 다시금 우리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 ?
    최순이 2004.08.11 09:00
    수작이 있으면 반드시 그 책에 버금가는 독자들의 감동과 느낌이 따르는 법이죠. 독서정서와 수준이 짐작이 가네요. 부끄럽지만 2년 전 읽다 덮어 둔 책이 서재에서 잠자고 있답니다. 회원님의 방대한 글을 보면서 재도전 할 생각입다. 동안 알곡만 빼서 먹는 저속함을 범했거든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특히 베트남전쟁을 주도했던 미국이란 나라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학생들에게까지 제대로 인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움입니다. 중3인 딸이 있는데 역사를 하다 보니까 대화 할 시간이 참 많아요. 딸과 공유해야 할 것 같아요
  • ?
    한창희 2004.08.11 09:00
    최순이님,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상의 과찬이라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개인적 사유로인해 20편이후의 독후감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혹시라도 제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용기어린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공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님의 기대에 부응할지는 모르겠으나 노력과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김혜진 2004.08.11 09:00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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