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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9 09:00

돌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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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라디오 방송으로 책이 재미있다는 소릴 듣고 읽고 싶었다.

뜨거운 여름에 바캉스 갈 때 준비해 가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꺼란 자신찬 목소리에 어떤 책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런데 소개자가 책내용과 제목을이야기 할 땐 다른 일을 하느라고 잘 못들어서 제목을 알수없었다.. 책을 구입하려하니 책을 찾기 어려웠지만, 다행히 책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란것과 제목에 "돌" 이 들어간다는 정보만으로도 찾을수있었다.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고, 뒷일을 알고 싶은 호기심을 많이 부추기는 책이라 마지막 부분까지 거의 정신 없이 책을 읽었다. 특히나 동양적인 신비감과 인간이 갖고 있는 초능력이란 부분이 전반에 깔려있어서 흥미진진했다. 도대체 나의 예상이 자꾸 빗나가는 즐거움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그래서 중반정도 넘어섰을 때는 참 잘 쓴 책이란 생각도 들었고 그랑제란 작가에 대해 호감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책의 전반 중반의 내용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지는 후반때문에 책에 실망하고 말았다.

그렇게 어려운 일의 끝이 단지 총 몇방에 해결된다.

성스러운 싸움을 위해 끝까지 기다리던 세 사람이 시간을 보낼때 죽여도 되는 주인공을 동물로 변한 다음에 죽이려고 하다가 모두 죽고 만다. 인간이상의 능력을 가진 세 사람이..

이렇게 마지막이 설득력부족이고, 미완성인책은 참 오랜만에 만나서 오히려 내가 어리둥절할 지경이었다.

마지막을 그렇게 밖에 마무리 할 수 없었던 작가가 너무 안타까왔다.

정말 스케일크고 웅장한 멋진 한편의 드라마 같은 책이 될수 있었는데, 몇번을 생각해 봐도 엔딩이 너무 우스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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