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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제프 호킨스, 샌드라 블레이크슬리 지음, 이한음 몲김)

 

스마트폰 시대가 가고, 바야흐로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

어마어마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싹트고 있는 것이다.

구글, 아마존, GE 등이 이미 기술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로봇 구현에서 핵심은 인공지능이다.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는 지금의 산업용 로봇은 엄밀히 말하면 로봇이 아니라
프로그램된 기계일

뿐이다, 이제는 로봇이라 하면, 지능을 당연히 기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시도하고 있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신경망 프로그램들은 실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능의 물리적 실체인 신피질을 연구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체를 구현하는 것은 출발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이다이런 면에서 저자는 실패할 운명에 처한 인공지능 이란 용어 대신, 진짜지능

이란 용어를 쓰고 싶어한다. 그러나 용어의 선택이 다를 뿐, 인공지능이나 신경망이나 진짜지능이

나 동의어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다르다고 침 튀기며 얘기하겠지

만 실리콘 기판
위에 
회로를 형성하고, 이를 논리게이트로
통제한다는 면에서 다를 것이 없다
.

 

여전히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생김새도 인간과 비슷하고, 생각도 인간처럼 하는 로봇이 궁극적인 목표인 듯하다.

그러나 최소한 현재까지는 실패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

 

로봇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아시모는 실패작이다.

미안하지만 인간처럼 행동하는 로봇을 출시하겠다는 소프트뱅크의 노력도 실패할
것이다
.

수백만원의 가격으로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로봇을 만들 수는 없다. 손 하나만 해도 최소 15

개의 모터가 필요하다. 컵이나 밥숟가락을 집어 드는 동작을 티치하는 것은 (기계를 학습시키기)

조건이 잘 짜인 환경에서 가능할 뿐이다. 컵의 모양이 달라지면 로봇을 새로 학습시켜야 한다.

 

로봇이 인간과 비슷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능은 행동으로 구현된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저

자에 따르면 지능의 핵심은 예측능력이지 행동이 아니다. 행동은 지능의 발현 과정 중, 하나일 뿐

이다.

 

인공지능을 검증하는 기준으로
유명한 튜링테스트도 잘못된 가정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틀렸다.

인공지능체가 인간검사자를
대화를 통해 속일 수 있다면 지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지능

의 요체는 예측 능력이지 말하기
기술(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뇌형 기계가 우리 자신의
능력을 능가할 수 있는, 그것도 극적으로 초월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 그 기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백만 배 더 빨리 생각하고 배우며, 엄청난
양의 상세정

보들을 기억하고, 경이로운 추상적 패턴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기계는 우리보다 더 예

민한 감각들이나 더 분산된 감각들, 또는
아주 작은 현상들에 맞는 감각들을 지닐 수 있다….이 흥

미로운 가능성들 중에 지적 기계가 인간을 모방하거나
인간처럼 행동해야만 하는 데 달려 있는 것

은 전혀 없으며, 복잡한 로봇공학을 필요로 하는 것도 없다.” (p349)

 

현실에 입각한 분석과 예측이 이 책의 장점이다.

역시 성공한 비즈니스를 경험했던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은
이런 사람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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