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
2003.06.25 09:00

눈오는 날 본 책

조회 수 33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눈오는 어둑한 저녁 시간 문득 읽던 책을 덮고 퉁 큰 유리창 넘어로 길거리를 내다 보았다. 한잔의 커피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길건너 카페로 눈길를 돌렸지만 이내 손끝에 전해지는 책을 다시 펴들었다.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19세기 프랑스의 고급 창부세계를 다룬 "코르티잔" - 매혹의 여인들- 이 책 부제목에서 받은 인상과 달리 시작의 무게는 충분한 사유적 영역과 비교의 조건을 제공하였다. 조선시대의 기생문화와 막부시대의 게이샤문화의 주인공에 대해선 오늘의 평가가 다르듯이 이 코르티잔의 평가도 저속한 성매매를 떠난 예술인으로 설명한다, 여기서 정의 하는 코르티잔의 예술적 위치는 라보엠에 등장하는 미미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실존적 인물은 단적인 평가 기준을 제공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6 공지 잭웰치 자서전, "끝없는 도전과 용기" 를 읽고 송윤호 2003.06.25 6911
1435 공지 소설 "상도" 를 읽고....... 송윤호 2003.06.25 5782
1434 공지 안철수 자서전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송윤호 2003.06.25 4298
1433 공지 울 오빠가 참 안쓰러울때 임수빈 2003.06.25 3398
1432 공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 카터 윤석련 2003.06.25 3798
1431 공지 3천배...원성스님 윤석련 2003.06.25 3135
1430 공지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 이력서 6 현영석 2002.10.21 7263
1429 공지 The Power of Failure 문자란 2003.06.25 3109
1428 공지 장자를 읽고서 박종성 2003.06.25 3211
1427 공지 The Next Korea : 대통령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이창영 2003.06.25 2771
» 공지 눈오는 날 본 책 고재명 2003.06.25 3309
1425 공지 1월달의 나의 독서목록 안유선 2003.06.25 3528
1424 공지 악역을 맡은자의 슬픔.. 오주학 2003.06.25 2899
1423 공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죽음?? 박혜정 2003.06.25 3176
1422 공지 한국의 역사상 오주학 2003.06.25 2942
1421 공지 B급 좌파 오주학 2003.06.25 2764
1420 공지 위대한 개츠비 고봉수 2003.06.25 2911
1419 공지 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편.. 고봉수 2003.06.25 2673
1418 공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이정훈 2003.06.25 3307
1417 공지 우와~! 너무나 행복하다 김지순 2003.06.25 25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