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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강연을 들으면서 나의 흥미를 자극했던건 강연자가 마르셀 뒤샹의 <큰 유리> 라는 작품을 소개하고부터였다. 평소 마르셀 뒤샹이라는 화가에게 조금의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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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가 우리에게 전달해주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현대미술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미술을 즐기는 진정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에 대한 해답은 키워드를 통해 바라보는 것이다. 총 7가지의 키워드가 있지만 그중 CODE, SPACE, TIME 3개의 키워드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시간을 초월하는 TIME, 공간을 초월하는 SPACE 는 여러 가지의 작품들과 강연자분의 설명을 들을면서 나름의 관점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마지막 CODE 키워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강연을 듣고 나서 강연자분의 설명과 추후에 들었던 강신철 교수님의 수업에서 우연히 교수님이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라는 작품을 소개해주시면서 CODE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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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예술은 추상적이고 막연히 예술가들만의 절대적인 정신 세계가 깃들여져 있어 보통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강연자분께서 이 강연을 끝내면서 '가장 좋은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고 모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작품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 결론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살면서 내가 갖고 있던 예술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버리는 말이었다.

이 강연을 들은 나는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보더라도 나만의 시각과 개념으로 모든 작품들을 이해하고 느낄 것이다.

이 강연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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