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회 수 32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음 박경철 님의 작품을 접한 것은 사실 주식관련 책이었다. 몇년전 주식에 관심이 있다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와 다르없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울 신랑도 예외는 아니었고, 책꽂이에 수없는 증권, 재테크 책들- 정확히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10억벌기, 강남 땅부자- 머 대충 이런류의 책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중 내눈에 띄어 작가의 이력만큼이나, 신선한 시각으로 분석한 내용에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난다.

 

 후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2'를 정말 울다 웃다하며 읽었다. 그리고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를 통해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한치 앞도 예측하지 못하면서도 내가 최고인양  부리던 자만심과 우매함에 일침을 가한 이 책은 나에게 범사에 감사와 겸손을 갖아야 함을 깨우쳐 준다. 또한 매순간 찾아오는 타인에 대한 불만과 일상의 나태함, 이기주의가 또 하나의 죄임을 알게 해주었다.

 

 가는 외과의사라는 특수한 직업에서 겪는 단편적인 일상 때론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렸지만, 사실 그 의도는 사회적 공동의 책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관심과 사랑이라 생각된다. 작가 역시 환자를 단순한 환자로 보지 않았고 그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고 보금어 주고있다. 나 또한 세 아이를 키우면서 내아이만 잘 키워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나 불치병에 아파하는 아이를 보면, 내아이 네아이가 아니라 우리 공동의 책임과 노력만이 진정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해야할 동행자 수칙임을 알아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8 공지 힘 - 틱낫한 강신철 2003.06.25 3039
1157 공지 흰 그늘의 길1(199) -김지하- (학고재) 이재우 2006.10.12 2200
1156 공지 황하에서 천산까지 - 김호동 저 양경화 2007.09.03 3203
1155 공지 환속(김나미, 마음산책,2003) 2 노란잎 2006.03.19 2774
1154 공지 화성의 인류학자 -올리버 색스- 2 이재우 2008.06.10 8594
1153 공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정청미 2004.01.21 2298
1152 공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1 이상희 2006.02.03 2712
1151 공지 화, 힘 윤대문 2003.07.16 2424
1150 공지 화(Anger)/틱낫한 지음. 이선영 2003.06.25 2083
1149 공지 화(anger) 송봉찬 2003.07.28 2358
1148 공지 화 - 틱낫한 강신철 2003.06.25 3042
1147 공지 주월랑 2005.01.23 1939
1146 공지 홍보스캔들(051225) 최병관 2005.12.25 4371
1145 공지 홀로사는 즐거움 박동신 2004.10.10 2092
1144 공지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김영환 2003.06.25 2316
1143 공지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 김지순 2003.06.25 2356
1142 공지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송봉찬 2003.06.25 2296
1141 공지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전우익- 정청미 2004.09.26 1857
1140 공지 혼자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원칙(10th) 2 file 송근호 2004.07.11 1831
1139 공지 혼불9 정청미 2005.04.30 13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