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모임 공지 (몸은 어떻게 사진 찍혀 왔는가)

by 임민수 posted Aug 07,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과 인문학 | 몸은 어떻게 사진 찍혀 왔는가

- 일시 : 2013-08-28 (수) 오후 7시30분
- 장소 : 대전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회비 : 없음
- 총무연락처 : 010-4420-7189

함께 읽을 사진 : 몸을 찍은 사진들
함께 읽을 글 : 사진에 나타난 몸  (존 퓰츠 지음, 예경)


1. 19세기: 사실주의와 사회적 통제
최초의 초상사진 / 초상사진의 확산 / 식민정책, 인종차별 그리고 타자성 / 범죄학, 정신병리학 그리고 사람들의 이동 / 전쟁과 죽음

2. 1850~1918: 회화주의 사진의 성과 에로티시즘
예술적인 누드와 포르노그라피 / 어린이나 10대 청소녀의 신체와 섹슈얼리티 / 사진작가로서의 여성과 피사체로서의 여성 / 피사체로서의 남성의 몸

3. 1900~1940: 이성애와 모더니즘
미국의 형식주의 / 유럽의 초현실주의 / 가면 / 행위 실험

4. 1930~1960: 사회 안에서의 신체
대공황, 계층분화와 자유주의 정치 / 집단성과 제2차 세계대전 / 냉전기 동안의 성도덕과 가정생활

5. 1960~1975: 베트남 전쟁과 몸, 사진 그리고 예술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격변 / 행위예술과 보디아트에서 페미니스트 정치학

6. 1975~ : 성, 정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에서의 몸
대큐멘터리 사진의 재정의 / 소비사회에서 매체와 신체 / 에이즈, 남성동성애자들의 해방 그리고 동성애적인 몸 / 정치학과 형식주의 비평


신체는 이제 더 이상 시각적 눈요기나 성적 즐거움의 단순한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고도로 치열해진 이념적 논쟁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근래에 등장한 새로운 이론들은 시각예술에서 신체를 재현한다는 것이 성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권력관계 일반에 관련된 사회 구성체의 핵심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이제 몸은 단순히 형식에 대한 분석이나 감정이입의 대상이 아니라 '왜' 또는 '어떻게'라는 좀 더 가치 있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표현의 산물이다. 




이 책에서는 시각예술의 매체 중에서 비교적 가장 현대적인 역사를 가진 사진을 통해 사진에 몸이 어떻게 표현되어 왔는가를 검토할 것이다. 


사진은 과거 150여 년 동안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광범위한 수단으로 존재해 왔으며 근,현대 사회에서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인간의 몸에 대한 개념을 날카롭게 포착해왔다. 


이 책은 사진으로 몸을 표현한 것이 어떻게 개개인의 자기 정체성, 성적 정체성, 사회적 성 그리고 성의 분출 방향뿐만 아니라 권력, 이데올로기 정치의 핵심적인 이슈를 포착하고 반영하는가를 조사하는 데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8월 모임 발제자>

김진형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과 졸업
개인전 : <범인은 사진 속에 있다> <김이박 시리즈> 등
그룹전 : <관찰의 기술> <다큐먼트-사진아카이브의 지형도> 등 

<모임장소>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042-861-7500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394-1번지 


Articles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