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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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인문학 | 사진으로 마음을 읽는다는 것 

- 일시 : 2013-10-25 (금) 오후 7시30분
- 장소 : 대전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회비 : 없음
- 총무연락처 : 010-4420-7189

함께 읽을 사진 : 『 마음으로 사진 읽기』 속 사진들
함께 읽을 글 : 『 마음으로 사진 읽기  (신수진, 중앙북스)


"예술로서의 사진과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며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입니다. 그 창과 거울은 내가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게 만들어주고 미처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느끼게 해주며, 그리하여 내가 알게 된 것들을 다른 이와 나눌 수 있게 해줍니다." (6쪽)


"작가가 아니더라도,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다르게 보는 법을 익혀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작품들이 우리에게 주는 이야기는 바로 그 다르게 보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마음으로 사진 읽기’는 그간 제가 만난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들로부터 비롯된 제 경험에 대한 기록이며, 그들과 저의 눈과 마음에서 찾아낸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8쪽)




                                  <SP#1001SE> (임준형>                                            <장을 보다, 양파, 전라남도 곡성> (김영수)  

"사진은 수시로 나의 마음을 가라앉혀 침잠하게 하거나 자아실현의 순수의지를 일깨우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이 없었다면 보지 못했을 것, 느끼지 못했을 것이 얼마나 많았을까? ... 그래서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점점 둔해져가는 나 같은 어른들의 마음도 흔들어 깨운다." (226쪽)




                                                                            <리조트, #39> (김천수)

"김천수의 사진은 우리의 눈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행하고 있는 시지각의 한 단위를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가 만들어낸 미래와 상상 속의 기념사진은 피사체의 크기와 선명도 등을 조작하여 흐릿한 윤곽선 정보에 의존해서 세상을 보도록 한다. 그 결과 색 정보의 대비 효과는 증폭되는 방면 세부 디테일은 거의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우리는 그곳이 어디인지 등장인물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거나 생략된 정보들을 스스로 메워가면서 나만의 휴양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196쪽)


<모임장소>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042-861-7500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394-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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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호 2013.09.25 22:06
    수개월 전 서점에서 신수진의 사진으로 마음읽기를 잠깐 보면서
    '사진과 인문학'에서 한번 다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쁜 일정에 시간을 맞추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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