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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모임 공지 (사진으로 읽는 도시의 인문학)

by 임민수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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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은 도시의 인문학

- 일시 : 2013-05-31 (금) 오후 7시30분
- 장소 : 대전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회비 : 없음
- 총무연락처 : 010-4420-7189


함께 읽을 사진 : 한국의 도시 풍경을 담은 사진들
함께 읽을 글 : 『 초조한 도시  (이영준 지음, 안그라픽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595702&orderClick=LAG&Kc=#N




“모든 것이 빨리 사라지는 한국의 도시에서는 기억의 재난에 대한 사후 대책이 필요하다. 건물과 사람과 기억 등 모든 것들을 폭력적으로 밀어낸 후 그 빈 자리의 공허를 메워 줄 어떤 의식을 필요로 한다. 오늘날 그 의식은 '사진 찍기'이다." (11쪽)


"이 책  『 초조한 도시 는 사진을 통하여 시간을 멈추게 하여 먼 훗날 누군가가 오늘날의 도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성찰하려는 시도이다." (13쪽)


"인간은 꼭두각시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경관을 포함한 현실을 해석하고 번역하여 자기의 현실로 만들어서 그걸 소화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소화하는 방법 중에 '괄호에 넣기'가 있다. 즉 자기가 보기 싫고 듣기 싫은 것은 괄호에 넣어 버리는 것이다. 괄호에 넣는 방법 중에 주체의 적극적인 의지만이 아니라 어떤 장치에 의한 것도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실천되는 것이 '거리 두기'이다." (16쪽)


"내 경우는 사진 찍기가 도시의 경관을 괄호에 넣는 일차적인 방식이며, 또한 괄호를 다시 벗기는 방식이다. 도시는 이미지로 바뀌면서 무해한 것이 되지만,나는 도시를 살아 내야 하므로 괄호를 벗기고 현실이 공간 속에서 도시를 다시 만난다. 그럴 때 도시는 몽환적 구경거리가 아닌, 어떻게든 살아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8쪽)





<모임장소>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042-861-7500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394-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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