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 장소 : 대전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회비 : 없음
- 총무연락처 : 010-4420-7189
함께 읽을 글 :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빌렘 플루서 지음, 커뮤니케이션스)
사진 찍기의 등 장
“사진기를 들고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해 보면, 우리는 그가 무엇인가 예기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즉, 그것은 구석기시대 툰드라 지역 사냥꾼의 태고적 수렵의 몸짓이다.
다만 사진사는 자신의 사냥감을 넓은 초원이 아니라 문화대상의 덤불 속에서 추적하고 있고,
그가 덫을 놓은 길은 문화라는 인공적인 타이가(Taiga)로 형성되어 있다.
문화의 대상, 문화적인 피조건성은 사진의 몸짓에서 간파될 수 있으며, 그것은 사진으로부터 판독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39쪽)
사진의 우주
"사진의 우주에 거주하는 우리는 사진에 익숙하다.
또는 사진이 우리에게 익숙하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진을 더 이상 지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진이 관습에 의해 은폐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익숙한 것들이 항상 간과되고 단지 주변환경 속에서 변화되는 것만이 지각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83쪽)
<모임장소>
카페 <띠아모> 대덕연구단지점 / 042-861-7500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394-1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