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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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세상과 시뮬라크르의 향연

박하사탕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는 주인공이 기차가 오는 철교 위에서 자살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영화의 진행은 주인공이 과거 살아 온 삶의 자취를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결국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궁극적인 물음은 점진적으로 악인으로 그려지는 비운의 주인공이 과연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하는 인물인가 아니면 시대의 희생양인가 다시 말해 그토록 순수했던 그를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가에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사실상 우리 모두의 공통된 삶의 딜레마이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집단 현상이다. 과연 세상에 특별히 선한 사람과 특별히 악한 사람이 어디 따로 있겠는가? 과연 선과 악의 절대적인 경계가 있을까? 아마도 인생의 긴 세파를 헤치고 살아 온 50대 가장이 본 인간의 정의는 동화책의 선인도 악인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범인(凡人)일 것이다. 결국 삶의 조건에서 인간 존재의 진실은 더 이상 선악으로 구별되는 인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있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모든 고정관념 역시 원래 존재의 카오스로부터 만들어 진 가변적인 것들이다. 거기에는 더 이상 가짜로부터 진실을 구별하는 절대적 기준이 있을 수 없다. 원래 플라톤 동굴에 갇혀 있는 죄인들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현실의 삶을 통해 포착된 경험적인 사실들 즉 동굴 벽면에 비친 어둠의 그림자들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그림자의 원본만을 상기하도록 강요당해 왔다. 그것은 또한 끝없는 가면 무도극의 연속이었다. 거기서 중요한 것은 원본과 복사본의 관계에서 가짜로부터 진짜를 구별하는 진위 문제가 아니라, 시뮬라크르(simulacre)로부터 드러난 복사본 다시 말해 현실 효과(effet du réel)로서 진실로 위장되고 변조된 가짜를 이해하는 존재의 문제이다.

오늘날 디지털 정보사회에서 예컨대 매일 아침 뉴스와 신문 그리고 거대한 인터넷 정보 바다의 엄청난 정보들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심도 허락하지 않는 진실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들은 과학적 사고에 대한 우리들의 맹신이 만든 착각이다. 우리는 예컨대 텔레비전 뉴스, 신문 기사, 광고 문구, 인터넷 글 등 언제나 활자로 만들어지고 전파되는 모든 것을 진실로 믿도록 강요되어 왔다. 얼마나 많은 조작과 왜곡이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켜 놓았을까? 검증된 사실, 실증적 보고, 과학적 방법, 논리적 사고, 획일화되고 보편화 된 사실 등을 담보하는 모든 대중매체의 내용물들은 사실상 가면무도회에 나온 춤추는 가면들이다. 우리가 보는 것 그리고 진실로 믿는 것 그것은 바로 현실의 가면을 쓰고 춤추는 시뮬라크르들의 향연인 셈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사는 현실은 존재의 시뮬라크르(크라틸로스 cratylos)와 진실로 위장된 시뮬라크르(크라틸 cratyle)의 이중으로 된 현실이다. 다시 말해 가짜와 진짜가 뒤범벅이 된 카오스일 뿐이다. 거기서 대중매체는 진실이든 거짓이든 진짜든 가짜든 여하간 일방적인 전달 역할만 수행할 뿐, 결코 가짜로부터 진짜를 구별하지 않는다. 현실은 거대한 디오니소스의 무질서와 그것으로부터 드러나는 아폴론적 질서가 혼재되어 있을 뿐이다. 과연 어디에 진실이 있는가?

여기 보여 진 작가 김동욱의 미니어처 사진들은 대상에 대한 단순한 시각적 재현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근본적인 물음 근처에서 이해된다. 왜냐하면 사진 이미지는 우선 반박할 수 없는 현실의 출현 속에서 진짜로 둔갑된 시뮬라크르를 암시하는 탁월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재현은 작가에 의해 오랫동안 기획되고 계산된 의도적인 장면들로 사진의 연극성과 지시성을 배경으로 특별히 은유적인 방식을 동반하고 있다.

우선 주제로서 미니어처 세상은 가짜가 진짜로 둔갑된 현실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가장 예시적인 것이 되는데, 거기서 대상은 비록 단순한 실체의 모조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히려 세상의 모든 진짜 아닌 진짜와 동시에 가짜 아닌 가짜를 비유적으로 암시한다. 원래 미니어처는 원본을 모방한 복사본으로 특히 영화 촬영을 위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모형을 말한다. 이와 같이 미니어처 제작의 근본적인 의도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현실의 가짜와 진짜의 구별을 폐지하려는데 있다. 특히 일단 미니어처가 사진 이미지로 재현될 경우 미니어처 세상과 현실의 차이는 사실상 사라진다.

작가는 바로 이러한 두 현실의 경계를 전복시키려는 목적에서 의도적으로 가장 전형적인 카메라로서 그리고 현실의 진실을 가장 확실히 담보하는 대형 카메라로 한국의 부천과 중국의 심천 그리고 일본 시요와에 있는 미니어처 테마 파크를 촬영한다. 어딜 가든 공통된 형태와 공통된 목적으로 만들어진 미니어처는 이미 상품화 된 판박이 관광 상품이 되었고, 거기서 사람들은 가상을 실제로 그리고 착각을 현실로 간주하여 미니어처 기념물과 함께 촬영한다.

또한 가상세계를 현실로 위장하기 위해 작가는 관광 엽서 사진과 똑 같은 컬러화면 구성을 하고, 미니어처의 축척과 비율을 왜곡하여 응시자로 하여금 즉각적으로 자신이 경험한 실물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축척과 비율에 의한 시각적 착시는 모기만한 코끼리와 코끼리만한 모기를 만들어 내는 조물주(조화의 신)의 일시적 혼동을 암시한다. 그것은 또한 플라톤 동굴 벽면에 비친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임과 동시에 특히 오늘날 무한 정보사회의 모든 질서와 조화의 벽을 이탈하여 존재하는 가치 기준의 상실과 혼동을 말한다.

더구나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하는 흐린 이미지는 이러한 착시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여기서 흐린 효과는 대상에 대한 심미적이고 조형적인 표현도 아니며, 삶과 생명을 상징하는 움직임의 증거도 아니며, 또한 사회적 정치적 사건에 대한 기억적 망각이나 환영은 더욱 더 아니다. 그것은 오르지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착각 즉 정보의 시뮬라크르를 드러내기 위한 사진적 은유로 간주된다. 결국 우리로 하여금 가상현실을 현실로 착각하게 하는 작가의 사진적 행위는 궁극적으로 오늘날 가상 사이버 현실이 개인이 직접 체험한 경험보다 오히려 더 진짜가 되는 오늘날 디지털 정보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암시한다.

글 / 이경률 (사진 이론가)



그림엽서(PICTURE POSTCARD)

이 사진들은 세계 각국에 있는 문화 유산, 건축물을 찍은 것이다.......
아니, 이 사진들은 세계 관광지의 엽서를 찍은 것이다......
아니, 이 사진들은 세계의 건축물들을 모아 놓은 미니어쳐 공원을 찍은 것이다.
어쩌면 이 사진들은 사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의 글을 남긴 수잔 손탁(Susan Sontag)에게 바쳐진 헌사이다.

인류의 기술발달에 따라 광학과 화학의 결합으로 탄생한 사진은 출발부터 많은 논쟁을 일으키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특히 20세기 말 전자 공업의 발달은 사진 150년 동안 지속했던 화학적 기록이라는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확대된 접근성과 편리함으로 사진 발명 이래 그 어느 때보다 인기있는 매체가 되었다.
어원을 '빛으로 그린 그림(photos-빛 grapho-그림)'에 두고 있는 사진은 그 문물이 일본을 통해 우리에게 박래되면서 '寫眞'으로 번역되어 발명지인 유럽보다 더 광학적 특성을 이용한 기계의 정밀한 묘사력이 강조된 이름을 갖게 되었다. 말하자면 '寫眞'은 '사물의 표면을 정밀하게 기록한다' 라는 뜻보다 직역하면 '진실을 그리다'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는 사진을 처음 받아들인 한자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사진의 강한 묘사력에서 동양화의 원리인 傳身寫照(사조(寫照)란 작가가 관조한 형상을 묘사하는 것을 말하며, 전신(傳身)은 그 대상 속에 숨겨져 있는 정신을 그려내는 것으로 형상을 통하여 정신을 전해 내는 것을 말한다. 즉, 초상화를 그릴 때는 형태를 닮게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 그 사람이 지닌 고매한 인격과 정신까지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의 顯現을 보는 듯 해서 갖게 된 이름인지도 모른다. 사진의 라틴어 번역은 진실의 그림 또는 진리의그 림 이라는 뜻으로 veritasgraph( veritas-진리 grapho-그림) 이 될 것이다.

미국의 수필가이자 소설가이며 예술가인 수잔 손탁(Susan Sontag 1933∼2004)은 그녀의 유명한 저서 「사진에 관하여(On Photography 1977)」에서 사진의 일관되고 상호 모순적인 속성에 대해 통찰력 있는 예리함으로 서술해 놓았는데 특히 첫 번째 章인 '플라톤의 동굴에서(In Plato's Cave)'로 부터 나에게 와 닿은 문장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사진이 발명된 1839년 이래 모든 것이 사진에 담겼거나 그렇게 여겨지고 있다' 17쪽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에 찍힌 대상을 전유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과 세계가 특정한 관계를 맺도록 만드는 것인데,이 과정을 통해서 마치 자기가 어떤 지식을 얻은 듯. 그래서 어떤 힘을 얻은 듯이 느낀다는 뜻이다.'-18쪽
'어떤 인물이나 사건을 보여 주는 글은 회화나 데생처럼 손으로 만든 시각적 진술이 그렇듯이 일종의 해석이다. 이와는 달리, 이 세계의 일부이자 누구나 만들거나 얻을 수 있는 현실의 소형 모형 같은 사진 이미지는 세계에 대한 진술이 아닌 것 같다.'-19쪽
사진은 이세상 크기를 마음대로 같고 논다. 사진은 축소하거나 확대할 수도 있고, 수정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 버릴 수도 있다. 게다가 개작하거나 조작할 수 있다. - 19쪽
'사진은 증명해 준다.' - 20쪽
'사진은 이미 발생한 어떤 상황을 보여 주는 명백한 증거로 통용된다.'-20쪽
'사람들은 사진이 진실하기 때문에 영향력 있고, 관심도 끌며, 매력적이라고 가정한다. 그렇지만 사진 작가들이 행한 작업조차도 예술과 진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상쩍은 거래를 완전히 안 하지는 않는다.'-21쪽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행위의 수동성(그리고 편재성) 마로 이것이야 말로 사진이 우리에게 건네주는 '메시지'이자 사진이 드러내는 공격성이다.'-23쪽
'애초부터 사진은 가능하면 온갖 피사체를 모두 다 포착해 두려는 뜻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회화는 이처럼 오만한 의도를 가져 본 적이 없다.'-24쪽
사진은 더 이상 실재하지 않는 과거를 상상적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해 줬고,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공간까지 갈 수 있도록 해 줬다. 사진이 현대의 가장 독특한 활동, 즉 관광과 나란히 발전한 것도 그래서이다.'-26쪽
'이처럼 사진은 경험을 증명해 주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경험을 거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찍기 좋은 것들을 찾아 다니는 일만을 경험이라고 생각하게 되거나 경험을 일종의 이미지, 일종의 기념품과 맞바꿔 버리려고 하게 되니 말이다. 그러니까 여행이 고작 사진을 모으는 수단이 되어버리는 것이다.'-26,27쪽
'모든 사진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 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또는 사물)의 죽음, 연약함, 무상함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런 순간을 정확히 베어내 꽁꽁 얼려 놓는 식으로, 모든 사진은 속절없이 흘러가 버리는 시간을 증언해 준다.'-35쪽
'사진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설명할 수 없기에 우리를 끊임없이 추론, 사색, 환상으로 초대한다.'-46쪽
'스틸 사진을 통해서 얻게 된 진식은 냉소적이든 인간적이든 감상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지식은 싸구려 지식, 즉 가짜 지식이자 가짜 지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진을 찍는 행위가 가짜 전유이자 가짜 강간이듯이. 우리가 사진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가정한 사진 속 그 무엇인가의 침묵,바로 그것이 사진을 매력적이고 도발적인 것으로 만들어 준다.'-47쪽
'19세기의 가장 논리적인 유미주의자였던 말라르메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결국 책에 씌여지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것들이 결국에 사진에 찍히기 위해서 존재하게 되어버렸다.'-48쪽

이 전시에 있는 사진들은 한국 부천, 중국 심천, 일본 시오야군 기누가와에 있는 미니어쳐 테마파크를 대형 카메라인 4*5인치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각국의 미니어쳐는 모두 자국의 문화 유산과 세계 각국의 문화 유적이나 현대적인 건축물들을 전시하며, 그 전시물들은 공통적으로 중복되는 것들이 많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들이 세계여행을 한다면 가보고 싶어하고 또 그래서 관광상품이 되어버린 대상이다. 미니어쳐 공원에서 사람들은 자기가 가본 경험이 있는 건축물이거나, 가보고 싶은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긴다.
관광지에는 그림엽서라고 하는 그 관광 대상을 찍은 사진들이 인쇄된 그림엽서가 팔리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관광객들은 우편엽서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그림엽서에 인쇄된 사진은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가장 좋은 뷰 포인트에서, 가장 좋은 계절,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지겹도록 반복되어 보여진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림엽서를 사는 관광객은 많지 않다. 나는 미니어쳐를 관광지 그림엽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視點에서 찍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여행에 대한 욕구를 대리만족 시켜 주는 미니어쳐, 그리고 여행 경험의 증거가 되는 사진. 특히 가장 전형적인 시점에서 대형카메라로... 그리고 미니어쳐와는 반대로 크게(105*130센티미터) 만들어 전시를 하면 그 느낌은 어떨까? 이미지와 칼라는 아름답고 크기의 전도에서 오는 혼돈된 느낌. 상반되고 대립되거나 혹은 동일한 역할을 하는 두 가지를 혼합-즉 미니어쳐를 찍은 사진-을 통해 나는 사진이 넘쳐 나면서도 부재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이미지 시대에 '사진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글 / 김동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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