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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모임 공지 (일상은 어떻게 사진 찍히는가)

by 임민수 posted Feb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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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인문학 | 일상은 어떻게 사진 찍히는가

- 일시 :?2015-02-26 (목) 오후 7시30분
- 장소 : 대전 카페 <늘픔>?
- 회비 : 없음
- 총무연락처 : 010-4420-7189

함께 읽을 사진?: 일상을 찍은 사진들, 제프 월의 사진들
함께 읽을 책?: 『예술이 사랑한 사진』 (마이클 프리드)?
발표자?: 이성희 (사진가)

※ 준비물 : 나의 일상을 찍은 (일상이 찍힌) 사진, 3장씩 가져오기

※?2월 모임에서는 '제3장. 제프 월, 비트겐슈타인, 그리고 일상(성)' (73~101쪽)을 읽습니다.


예술이 사랑한 사진.jpeg

http://www.yes24.com/24/Goods/6419533?Acode=101


“일상 혹은 평범함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풍부한 예술적 범주이다. 비록 흔한 것일지라도 항상 놀랍고 신기하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이 사진 속에 있는 것을 인식하게끔 하는 개방성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어디선가 같은 것을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상은 의미를 축적시키는 공간이지만 의미를 기쁨(쾌)의 영역으로 이끄는 회화적 재현이 가능한 곳이다.” (74쪽)


1-.jpg

<Jeff Wall, Moring Cleaning, 1999>


제프 월이 일상생활과 관계된 의도를 설명하는 다른 방식은 바로 ‘거의 기록적인’(near documentary)이라 불리는 미학적 관념이다. … “거의 기록적인 것은 주제가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 전달되며, 가장 정확하게 회상할 수 있는 경험들을 수집해 재구성하고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76쪽)

“내가 원하는 역사적 이미지는 과거와의 관계를 전개시키면서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겪는 경험의 복잡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82쪽)


2-.jpg

<Pieter Janssens Elinga, Interior with Painter, 1665-70>


“나는 항상 거기에 있고 무언가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것을 찍는 사람들에 흥미를 끄는 장면에 대한 무미건조한 사진 중 하나를 떠올린다. 무언가를 경험했지만 제3자는 차갑게 보는 듯한 그런 사진 말이다. … 말하자면 명상에 잠긴 채 세상 높은 곳을 날면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는 식의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86~87쪽)


<모임장소>

카페 <늘픔>.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2-3번지. 042-863-0514

카페 늘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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