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과철학

2012.03.23 19:34

5월 주제와 관련하여

조회 수 2238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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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
4월에는 현영석 교수님께서 발제를 해주시기로 하셨고
5월 주제는 4월 모임에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관련하여 저는 5월 주제로 현대과학 특히 현대물리학적 관점에서 '반야심경'을 한번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제가 알기로 반야심경의 핵심은 '공사상'으로 이를 현대물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여러가지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회원님들의 의견 부탁드리며
아울어 더 좋은 주제가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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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형빈 2012.03.23 19:34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어떨까요?

    사회, 경제, 문학 심지어 정치도 '과학'이라는 모수母樹에 접붙이기를 하는 시대입니다. 사고방식도 마찬가지여서 <그 설명이 더 과학적이다>, <과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과학적으로 사고해야한다>와 같은 표현은 더 이상 새롭지 않습니다.
    다양성을 주장하며 탈권위를 지향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반대로 과학은 거대해진 권위을 안고 과학 밖의 권위를 빼앗기도 합니다. '과학'이라는 '기준' 앞에 쉽게 반기를 들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사람에따라 이런 상황을 당연히 여기기도 하고 반대로 문제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과학이 무엇인지에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비판적으로 과학을 선호하거나 정반대로 부정하는 모습, 두 경우 모두 비과학적인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경우로,

    1) 과학적 설명이 변할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비과학적인 설명이 옳을 가능성은 부인하는 경우
    2) 과학에서 발견된 모순은 더 나은 과학을 위해 극복해야할 전환점이지만, 비과학에서 발견된 모순은 그 대상이 틀렸다는 근거로 여기는 경우

    가 있습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의 시작이 '깊이있는 과학적 사고'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 profile
    김형태 2012.03.23 19:34
    인천정기모임에서 3회에 걸쳐 공부할 것을 목표로, 작년 10월에 기획된 책 중에 아직 실행하지 못하는 책이 있습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 A. F. 차머스 지음 / 신중섭, 이상원 옮김 / 서광사

    검토해 보시고, 이 책의 분량을 나누어서 (대전)현대과학과 철학모임과 (인천)정기모임이 교차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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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준호 2012.03.23 19:34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과학의 시대에 과연 과학이 무엇이고 무슨 의미를 갖는지 한번 집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제가 읽은 유사한 제목의 책을 찾아보니 4권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머스의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1. 과학이란 무엇인가(발터 타이머 저, 홍익재)
    2. 과학이란 무엇인가(김용준 저, 해동문화사)
    3. 과학이란 무엇인가(리처드 파인만 저, 승산)
    기타 과학철학이란 무엇인가(박이문 저)

    덧붙여 제가 자주 인용하는 파인만의 언급을 하나 소개해 드리자면,
    "과학적 지식이란 확실한 정도가 제각기 다른 여러 진술들의 집합체"....^^

    김형태님이 제안하신 교차진행 문제는 4월 모임에서 회원님들과 의논 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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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2.03.23 19:34
    -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물리적 총체
    - 전문가 집단에 의해 (현재까지는) 타당성에 대해 동의 받은(고로,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측정 가능한 가설의 총체.
  • ?
    현영석 2012.03.23 19:34
    반야심경 좋구요. 또한 대전, 인천 통합 과학모임 참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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