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임에 앞서...

by 엄준호 posted Sep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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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9월 주제도서인 에릭 캔델의 "기억을 찾아서"는 제가 발제하기로 하였기에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네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6막 30장으로 되어 있는데 5막까지는 읽었고 저는 지금 6막 29장을 읽으려 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읽은 셈입니다.



9월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에 대해 제가 정리하여 발표하면서 논의를 이어갈까 합니다.



1. 단기 암묵기억의 분자생물학
2. 장기 암묵기억의 분자생물학
3. 공간기억(외현기억)의 분자생물학
4. 공포의 분자생물학
5. 정신병의 분자생물학
* 신경과학 연구 방법론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5번으로 갈수록 밝혀진 게 적습니다.
모두 1페이지 이내로 요약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려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위의 분자생물학들은 기본적으로 유사합니다. 즉 다양한 뇌 기능들의 분자적 메카니즘은 사실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기리라 생각됩니다.



즉 왜 어떤 신경활동들은 의식되지만(의식을 동반하지만) 다른 신경활동들은 그렇지 않은가?


도대체 의식의 기능은 무엇인가? 기능이 있기나 한 것일까?


등등...



그리고 백북스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뇌과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도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공부 방식이 정말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도 이참에 좀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럼 9월 27일(목)에 우체국옆 "카페 티아모"에서 뵙겠습니다.^^


(9월에는 추석연휴와 리브리스의 내부 수리 관계로... 좀 일찍 다른 장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