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만나프로젝트

현장스케치
2012.10.08 21:36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3

조회 수 2601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년 (사)백북스 Summer Camp 우리당장만나 프로젝트 3

- 일   시 : 2012. 10. 6(토) ~ 10. 7(일) / 1박 2일
- 장   소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원봉리 127 (원봉새말길 91) 독서산방
- 참석자 : 총 7인(남준호, 임재서, 임석희, 우성범, 박주한, 조수윤, 박순필 : 나이순)  







































































우리의 지식, 우리의 세계는 그저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다.
우연을 수용하는 삶이 실존적 삶이다.
실존적 삶은 한편으로 무한한 자유를 부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한순간의 안일함도 허용하지 않는다.

<현대예술 - 조중걸>
  • ?
    조수윤 2012.10.08 21:36
    열공하며 잘먹고 잘놀고 잘쉬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당장만나 프로젝트는 지금껏 이리 진행된듯 싶네요
    이번 모임은 8시부터 시작한 공부가 새벽 2시까지 이어졌구요
    회를 거듭할수록 틀도 잡혀가고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아프다고 느끼시는 분들 모두 책을 읽/으/시/고/ 동참하세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언제나 환영입니다!!!

    끝으로 이번 모임을 위해 독서산방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강신철 교수님 감사합니다~ ^^
  • ?
    강신철 2012.10.08 21:36
    독서산방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지요. 주인이 없어도 공부벌레들이 찾아주니 공간 낭비한다는 비난은 안 듣겠네요. 많이 이용하세요. 사진 촬영솜씨가 보통이 아니군요. 독서산방 주변에 들꽃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새로운 발견입니다. 하늘에 구름은 마치 털북숭이 강아지들이 쫒고 쫒기며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시간에 그 공간에 존재하는 그대들이 주인입니다. 그 정신들이 부럽습니다.
  • ?
    임석희 2012.10.08 21:36
    기존의 멤버들에 새로 합류 하신 분이 더해져서 또 한 번 알찬 모임이었습니다.
    맛나게 먹어야 또 열공하죠.. 한정인 선생님, 남준호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려요.

    이번에 행사 당일에 문의 주신 분들이 꽤 있었어요..
    다음 달까지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필독서들... 미리 읽으시고, 맛을 보시길...
    열공하실 분, 언제든 환영입니다~ ^^

    정전되지 않았다면, 또 밤 샐 뻔!
    다행히(?) 새벽 세시에 잘 수 있었습니다. 하하.

    각성된 머리를 몸이 따르지 못하는 후유증에 조금은 정신없는 월요일. ^^

    다음달에 또 만나요~
  • ?
    정남수 2012.10.08 21:36
    당장만나의 현장스케치 사진을 보노라면
    봄, 여름, 가을의 기억까지 가지런히 겹쳐진다는...
    곧 겨울의 기억도 더해지겠네요.
    아~ 사진 좋네요. 부러워서 약오를만큼ㅎㅎ

    //누구도 삶의 미리 지정된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단지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의 최선이라는 것 외에 다른 삶의 지침은 없다.(P.117)//

    다음 모임은 함께할 수 있길 =]
  • ?
    임재서 2012.10.08 21:36
    모처럼 즐거운 1박2일이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엠티 갔다 온 느낌이랄까요, 여러모로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술과 더불어 진행한다는 점이 '당장만나'의 가장 훌륭한 포인트였습니다^^
  • ?
    우현종 2012.10.08 21:36
    백북스 모임은 언제나 그랬듯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당장만나'프로젝트는
    같은 주제를 공유하는 분들이 만나서 자연과 함께
    스스로를 정돈하는 '일탈'이라 생각됩니다.

    실존주의가 다소 난해한 주제라는 선입견은
    대화가 시작하자 금새 깨졌습니다.

    참여한 회원분들이 이미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자신의 생활속에서 녹여내는 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서 형님의 말씀처럼 21세기에 20세기 혹은 그 이전의 주제를 다루는 인간들이
    참 궁금하고 놀라웠지만,
    사실 알고보니 대다수 21세기 사유의 수준은 특히 한국사회에서 어쩜 19세기에 머물러있는지도
    하여 그 사유의 맥을 알고 세상을 바라보는 회원들의 눈은
    세상에 씌워진 레이어를 한 겹 한 겹을 벋겨내는 앞서가는 시선이었습니다.

    이런 주제를 함께하는 여러분 들은 제게 참 좋은 위안이었습니다.
    서 너 권의 책을 집중하여 수 차례 읽지만, 그 안에서 스스로의 이야기가 수도 없이 피어나는 현상이랄까요.
    회를 거듭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맥락을 같이하는 이들이 있다는 건
    어쩔 수 없이 불안한 실존에게 참 좋은 위로겠지요.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나 장을 같이보고,
    산방에 들어와 주변 풀들을 낫질하며 정리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산방내부에 그간 묶은 꺼리들을 정돈하고
    새벽 2시까지 '현존', '실존', '우연', 관련 이야기를 풀며
    술도 적절하게 곁들였습니다.

    주말 동안 신선한 공기를 폐에 넣은 기분
    하여 또 몇 주를 위로받으며 살 수 있는 동력이 생긴샘이네요.

    산방이용을 승낙해주신 교수님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 우연한 만남에 참여하여
    살아갈 조금의 확신을 더 주신 분들께 고마운 맘 절절하게 전합니다.

    하늘이 높고 맑네요.
    전 산방을 생각하며 깊은 숨을 내쉬며, 기분좋은 하루하루를 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우리당장만나 프로젝트Ⅰ 17 조수윤 2012.07.09 3138
67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8 11 조수윤 2013.04.30 3098
66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4 7 조수윤 2012.11.28 2864
65 [공지] 당장만나 9차 17 임석희 2013.05.01 2765
64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7 6 조수윤 2013.03.19 2750
63 공지 백북스 프로젝트 캠프 '당장 만나' 4차 공지 5 file 유화현 2012.11.05 2722
62 공지 열정적 고전읽기 / 철학과학 1st모임. 10 원종윤 2013.10.01 2691
61 [공지] 당장만나 8차 13 임석희 2013.03.21 2684
60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9 4 조수윤 2013.06.18 2669
»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3 6 조수윤 2012.10.08 2601
58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2 4 조수윤 2012.09.06 2572
57 공지 [공지]우리 당장 만나!!! 프로젝트 8월편 6 file 박주한 2012.07.31 2529
56 공지 당장만나 11차 - season 1 마지막 모임. 6 유화현 2013.07.31 2490
55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우리당장만나 프로젝트 III 6 박주한 2012.07.10 2478
54 공지 [공지] 당장만나 프로젝트 5 13 조수윤 2012.11.28 2458
53 후기 열정적 고전읽기, 철학과학, 1. 베르그손[창조적 진화] 3 원종윤 2013.11.08 2450
52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당장만나 프로젝트 6 1 조수윤 2013.02.20 2447
51 공지 [공지] 당장만나 프로젝트 여섯번째 9 임재서 2013.01.06 2416
50 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우리당장만나 프로젝트 II 7 조수윤 2012.07.10 2411
49 당프 9번방 문을 닫으며... 3 임석희 2013.06.19 23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