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기대보다 많이 오셔서, 생각보다 활발히 진행되어 기쁩니다.

by 김제원 posted Apr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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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청하신 분들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첫 출발에 힘이 납니다.
(흥행보다는 내실이지만, 그래도 예상치를 넘는 참석수 기록은 힘을 내게 해주네요.)


참석자 : 권용석 김동일 김상순 김제원 김태균
            명지훈 민서희 박인순 이기두 전종익
            전혜린 한정규 문상호 신수경 정원모
            홍경화

2009년 강의 당시 상황을 먼저 설명하였구요,
본인 소개 및 인사 및 참석하게된 계기를 돌아가면서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도 나가 보았습니다.

기초적인 부분이라 서로 질문 없이 쭉쭉 나갈 줄 알았는데,
기초적인 부분이라 근본적인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Q) 책 이름이 기초 미분학인데 왜 집합부터 나올까? 이유가 있을까?
A) 이런 질문하기 없기. 우리끼리 얘기해봐야 답 안나옴.
항의들) 왜 없기? 있기~~
A) 그럼, 이런 질문 하기 있기 -.-;
    뒤에 함수는 정의역인 집합 X와 치역인 집합 Y의 특정한 관계라고 했다.
    집합 > 집합간의 특정한 관계인 함수 > 그 함수의 순간변화율(접선의 기울기)인 미분 으로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다.

A1) 유리수도 무한대이고 무리수도 무한대인데, 무리수가 더 많다고 한다.
    실수로 채워진 직선을 우리가 연필로 아무대나 찍으면, 무리수가 찍힐 확률이 거의 백퍼(100%)라고 한다.
A2) 거의 백퍼가 아니라, 그냥 백퍼라고 한다.
Q) 와 신기하다. 왜지?
A1)...
A3) 루트2를 예로 들면, 루트2에 어떤 유리수를 더하면 무리수가 된다. 즉 모든 유리수에 루트2만 더해주면, 바로 무리수가 된다. 무리수 하나 하나 마다, 유리수의 갯수 만큼의 무리수를 더 만들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다.


놀랬습니다.

우리 사이에서 저런 답변이 나올수 있을 줄은...



이런 식으로, 기대 이상의 흥미롭고 열띤 학습 모임이 되었네요.

다음번 모임은, 4/21에 이대역 근처의 헬로 커뮤니티라는 세미나 대여 공간에서 해보기로 하였구요.
모두들 학습한 상태로 나와서, 명실공히 표리부동하게 '복습 모임'이 되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모든 참석자분들 반가웠구요.
간간히 부득이 빠지는 날 있다 하더라도, 모두들 완주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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