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후기 및 회계] 맛난 도시락 먹고, 드디어 크리스토펠 심벌에 도달~

by 김제원 posted Sep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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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박사님의 강의 11월 12월분을 남겨두고, 텐서의 고행으로 접어든지 어언...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이제 그 여정이 크리스토펠 심벌에 도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고 봅니다. 다음 시간에 살짝 마무리하면 텐서 세계 고행은 끝나고, 다시 11월분 강의를 복습하는 본연의 커리큘럼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네요.


'시공간이 굽었어'

이 한마디를 파헤쳐서 익혀 체득하기가 참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우리는 선수가 아니라서, 매우 더디고 어설프지만,
          선수가 아니라서, 또한 웃고 떠들고 감상하고 감탄하고... 한마디로 즐기며 갈 수 있네요.

까다로운 고비 하나를 손잡고 넘으면, 너른 바위에 앉아 쉬면서 한마디씩 감탄의 말을 합니다.
대.다.나.다

배우기도 어려운 이런 걸 어떻게들 만들었을까...



오늘은 박이사님이 찬합 한가득 저녁거리를 싸들고 오셨습니다.
하나 하나가 장인 정신 깃든 명품 반찬이었는데도, 집에 있는거 대충 싸왔다시며... 평소 우리는 집에서 무엇을 먹고 있었던 건지 깊은 회의에 빠져들게 하셨습니다.
 
가족을 거둬 먹이시는 어머니의 마음에 속이 훈훈해지고, 실제로도 배가 불룩해지면서, 늦은 시간까지 학습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역시 공부도 밥심으로 하는 겁니다. 머리가 아니라 꽉찬 배로 하는 겁니다.


그렇게,
뇌에 당분을 충분히 공급하야 2종 크리스토펠 심벌에 도달하였고, 바로 이어서 1종도 쉽게 체포하였습니다.


이제 조금씩은 우리의 공부의 성과를 어떻게 백북스 전체와 나눌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 평생 학습을 즐기시는 아마추어들과 나눌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소수인 몇명만 너무 멀리까지 앞장 서버린 느낌이어서, 이후에 또 어떻게 공유할지...)

여하튼, 올 연말 모임에서는 모든 복습이 마무리되어 그간의 스토리를 또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힘 닿는데까지 달려봐야지요.




참석자 ; 김제원 박인순 이기두 최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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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

- 수입 ; 


(전 잔고 119,100)


회비         60,000




- 지출


스터디룸        64,000


저녁식사        0 (박이사님 도시락)




- 남은 돈


(전잔고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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