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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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토요일 10시 30분

"○○○씌~~", "○○○씌~~ 계신가요?"

토요일 오전 누가 찾아온걸까?, 나가보니 우체국에서 온 소포였다.
양자역학의 모험이 벌써 도착한 것이다.

서류봉투로 포장된 소포를 만지작거리며 방으로 들어왔는데
제법 두껍고 견고하다는 느낌이었다.

열어보니.. 제본된 내용이 아니라 서점에서 산 책이였다.
"이 양반이 그돈으로 책을 사서 보내셨네, 이건 무슨 씨츄에이션 !!"

대충 책중간을 넘겨봤다.
"맞다 새책이다.",    "우째 이상황을..."

조카의 칭얼거림을 뒤로하고 책상에 앉아 표지를 넘겼다.
"우어.., 이런 책을 어떻게 그 가격에 산거지?   이번에 지대로 한 껀 했네.. 이제 읽고 이해하는 것만 남았다"
표지와 함께 한 장 더 넘기니 '부천시립중앙도서관등록'이라고 쓰여있다.
"이건뭐지?", "앗, 이거 제본한거 맞구나"
"헐~!! 대박!!!! 제본을 어쩜 이렇게 깨꿋하게 할 수 있는거지?"
"표지는 완죤 새책모양 그대로야.. 제본맡기신 분께서 무지 꼼꼼하게 일처리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제본해본 책중에 이렇게 깨끗하고 견고하게 제본한 것은 첨 봅니다.
책의 내용을 20여장 읽어보니 양자역학의 이해에 관해 '반복적인 언어의 학습', '부분과 전체'라는 개념 그리고 아주 독특한 전개방식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선정과 노력과 정성이 깃든 제본 배송에 감사하며
수령완료후 어떻게 감사한 맘을 전해야할지 몰라서
우선 잘 수령했다는 글부터 올려봅니다.

아직 받지 못한 분들은 이 글 보시고 무지 기대하시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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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범 2010.10.09 19:39
    우성범, 2010-10-09, 수령완료, ★★★★★
    표지, 내용, 가격, 다지인, 배송 모두 만족.. 완.존.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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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0.10.09 19:39
    수령 완료했습니다. 이제 숙제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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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이정원 2010.10.09 19:39
    '부분과 전체'

    창발성이론 :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책 [이머전스]中 예)개미탑 이야기

    철학vs철학 : 전체에 이로운 것이라면 부분에게도 해롭지 않다. 전체는 그에게 이롭지 않은 것을 지니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전체의 부분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한,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크게 만족할 것이다.

    집단지성 :
    '집단은 개인보다 더 똑똑하다' -토마스 말론
    '개인으로 할 수 없는 일은 집단은 가능케 한다' -피에르레비
    '대중의 지혜', 개인은 답을 몰라도 집단은 알고 있다. 집단은 그 집단의 가장 우수한 개인보다 더 똑똑하다. 전문가라해도 매번 정답을 내 놓을 순 없지만, 집단은 가능하다. -제임스 서로위키


    책 [양자역학의 모험]의 '부분과 전체'가 궁금합니다. 본문 글을 소개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부분과 전체'는 지난 4월 이후 저의 관심사라서 특별히 관심이 갑니다. 이렇게 궁금할 것을 알았다면 책 신청할 것을 뒤늦은 후회가 됩니다. '부분과 전체', 기다리겠습니다. 책을 제본하여 발송하시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맘을 보았는데, 그 맘이 받는이에게 온전히 전해졌나 봅니다. 책을 받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겠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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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범 2010.10.09 19:39
    부분과 전체.. 음...

    책에 나온대로라면,
    하이젠베르크의 자서전격인 '부분과 전체' 책은 그와 그의 동료들이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물리학을 만들어가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분과 전체'를 설명하며 '전체에서 부분으로'라는 학습방식을 제시하는데, 양자역학 책을 읽을 때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이해는 전체에서 시작되어야한다"라고 설명합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어린이 아이의 언어학습방식을 설명하는데, 어린아이는 '단어 하나 하나'(부분)를 배우고 이를 모아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나 형, 누나들의 대화'(전체)를 귀담아 듯고 대충 따라하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우리가 아무리 중고등학교 때 '단어와 문법'(부분)을 많이 학습해도 영어회화를 하지 못하는 것은 부분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랍니다.

    양자역학을 학습함에 있어서 배경음악과 같이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고 하이젠베르크와 좀더 친숙해지면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양자 역학을 토론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심도있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1장을 읽어가면서 학자와 함께 그들이 전개했던 이론들이 나오는데, 각 장마다 이들이 발견하는 상수나 방정식, 그리고 개념들이 이야기처럼 전개되고 있으니 우선은 전체를 주욱~~ 읽어 개념을 잡고 차근히 세세한 것들을 심도있게 논의하자.. 뭐 이런이야기 입니다.

    흑체복사 스펙트럼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공식으로부터 확률과 함께 플랑크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을 보며.. 흐억... 짧은 비명이 나왔습니다. 흥미롭지만 전체를 보기위해 훑고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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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이정원 2010.10.09 19:39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이해는 전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아... '부분과 전체' 이해되었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하이젠베르크의 책 [부분과 전체]를 검색해 보았는데 저의 관심사인 철학적인 내용도 보이는 것 같고 흥미로운 책인 것 같아 주문합니다. 아쉬움에 저는 이 책이라도 볼랍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429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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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겸 2010.10.09 19:39
    양자역학의 모험의 저자는 TCL(transnational college of lex)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는 HIPPO라고 하는 일본의 한 언어교류연구소인데요. 이분들은 다언어습득을 목표로 하기에 언어들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 음성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수학인 '푸리에 수학'을 공부하며 [파동의 모험](원제:푸리에의 모험)을 출간했고, 그 뒤에 '양자역학'에 도전하여 [양자역학의 모험]을 출간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들은 TCL에 들어가면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를 읽도록 되어있어서 양자역학에도 관심이 많았겠지요. 그분들은 수학이나 물리 전공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말그대로 모험을 하여 그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지요. 백북스도 왠지 그런면에서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양자역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스토리와 함께 수식을 따라갈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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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숙 2010.10.09 19:39
    저도 오늘 받았습니다~ 백북스를 알기 전에는 어떻게 살았나 몰라요.ㅋ 이렇게 감동적인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곳..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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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0.10.09 19:39
    총무님, 감사합니다.
    원본보다 약간 작아진, 가방에 쉽게 들어가는 사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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