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모임 뒷 얘기

by 전승철 posted Jun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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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저녁먹고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아이디어와 2학기에 공부할 내용을 들어보고자 모인것인데,
그것말고도 학문과 책을 주제로 장시간 토론과 대화가 있었습니다.
학습에 대한 얘기는 이종필 박사님이 따로 공지를 할 것입니다. 

거북이 한의원의 이원용 원장님이 과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한의사로써의 자세에 대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한의사가 얘기하는 한의학의 문제점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지켜내야할 가치와 방향..
그 정직한고 진솔한 얘기가 모두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내년에는 한의학 공부를 해보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아마 말로 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유+너머에서 내공이 묻어나는 글과 언행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강문식님이 참석했습니다.
이분의 필명 다음엇지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다음엇지와 함께 하는 수학아카데미라.. 무척 반갑고 기대됩니다.
이종필 박사님이 긴장하시더군요. 강의할때 수준높은 분들을 감동시킬려면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서울백북스의 구심점 박용태 PD님 그리고 인천시청에 근무하시는 안희찬 선생님, 김주현 총무와 김양겸 회원도 함께 했습니다. 

어제 모인 분들 한분 한분이 느끼는 학문의 이유와 의미, 그것에 대해 나눟었던 말들이 집에 오는 내내 가슴에 묻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