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백북스

조회 수 248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생각해보자>

너는 나에게 무엇인가
너는 나의 일부이다
너는 나를 사랑해야한다.
너는 나를 이해해야한다.

다시 생각해보자

나는 너에게 무엇인가
나를 너는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네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나에게 너도 사랑받고 싶구나

그 순간 나는 너와
함께하고 있지 않았구나
그 순간 나는 외로이
홀로 미친 짓을 했구나



<미안해...>

그와 화해했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고
여러갈래로 분열되었던 내가
'용서'라는 단어
하나로
하나가 되었다.

사랑만 받기위해
한없이 웅크리고 있던 내가
사랑을 하기위해
한없이 낮춘다
그리고 다시 일어선다
그의 손을 붙잡고

꼭 붙잡고
불안한 미래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그와 화해했다.

  • ?
    이병은 2010.06.24 07:28
    말해주렴. '고마워'라고...
    평화로운 나날들 되기를
  • ?
    연탄이정원 2010.06.24 07:28
    "사랑은 느낌이 아닌 결심입니다."

    사랑은 감정에서 시작되고 감정이 식으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의지에 속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사랑하겠다는 결심에서 출발하여 이 결심을 지키는 의지로써 지속되는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얼마만큼 사랑할 것인가?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 성할 때나 병들 때나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전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결코 내 마음이 내킬 때에만 사랑하겠다. 기분이 좋을 때에만 사랑하겠다는 식이 아닙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년 걸렸다."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 1권 中>
    http://www.100books.kr/?no=9482 (박성일 원장님의 머리에서 가슴으로)
    *************************************************************************************
    <사랑하기 위해 한없이 낮춘다>,
    주니어 권용대님은 참사랑을 시작하고 있는 듯합니다.
    '용서'라는 사랑의 언어로 먼저 손을 내민 주니어 권용대님의 용기와 결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시&수필] '나'는....... 1 민경기 2010.03.25 2393
64 서영석 선생님 보세요 정보라 2010.04.17 2399
63 [시]이 별 2 설시환 2010.04.23 2410
62 안녕하세요? 7 임석희 2010.04.21 2421
61 5월 운영회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1 권용대 2010.05.25 2427
60 [시] 회의(懷疑)의 끝 / 친구들에게 3 권용대 2010.04.19 2437
59 [시&수필]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3 권용대 2010.05.08 2451
58 안녕하세요 선재 엄마입니다. 강선재 2010.04.25 2478
57 [과제1시&수필]명품 2 강선재 2010.04.18 2480
56 오늘 하루 3 설시환 2010.04.19 2482
55 [시] 기우(杞憂) / 간절함 2 권용대 2010.04.08 2483
» [시] 다시 생각해보자 / 미안해... 2 권용대 2010.06.24 2485
53 5월 주니어백북스 운영회의 2 설시환 2010.05.12 2490
52 [시]대지로부터 피어나는 꽃 3 설시환 2010.08.30 2490
51 <시>일상다반사 3 서예나 2010.05.24 2494
50 [수필] 지금 나의 삶은..... 3 민경기 2010.05.21 2507
49 [과제]-내가 이 세계에서 느끼는 의무감.... 2 민경기 2010.03.31 2522
48 [과제] 나의 가치와 세상에 대한 의무 3 설시환 2010.03.31 2529
47 [수필]'선'과 '악' 2 민경기 2010.07.15 2530
46 똥하고 친해져야 한다 5 서영석 2010.04.01 25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