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백북스

2010.07.15 07:59

[수필]'선'과 '악'

조회 수 253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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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라는 책을 읽고 문든 이런 생각이 났다.'이 책에서 표현한 것과 같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착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옛날 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한 사람이라도 더 착하게, 더 선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럼으로써 이 세상이 아름다워 지기를 바란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다 착해진다면 그것은 '이상'세계일까? '이상'한 세계일까?
모든 사람들이 다 착해진다고 가정해보자. 그 세상에는 사랑과 관용, 용서가 가득 차고 폭력,절도, 욕설등은 사라 질 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세상같아 보인다. 하지만, 진짜 아름다운 세상일까. 서로 갈등도 일으키지 않고, 서로 싸우지도 않고, 서로 용서만 하면 서로를 잘 알 수 있을까? 서로를 잘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선'과 '악'이라는 것은 상대적이고, 인위적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진화하면서 어떤 것 에는 '선'이라고 붙이고 어떤 것에는 '악'이라고 붙인 것 이다. 그리고 '선'과 '악'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선'이 있기때문에 '악'이 존재하고, '악'이 있기 때문에 '선'이 존재한다. 또 '선' 과 '악'은 서로를 부각시켜 주는 관계이다. 그러므로 '선'과 '악'은 떼어 놓을 수 없는 것 이며 하나 만 존재할 수 없다.
세상이 다 착한 사람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그것은 '이상'세계가 아니라 '이상'한 세계일 것이다. 이런 세계는 존재 할 수 없을 뿐더러 존재해서는 안될것 같다.

                                                                                                    -'경기의 작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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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시환 2010.07.15 07:59
    선과 악은 인위적이란 말에 공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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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은 2010.07.15 07:59
    선과 악...
    잘못하면 이분법적 사고를 하게 되거나 이상한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될 것 같아.
    '선'과 '악'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는 생각 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길 수 있는데,
    '선'이 있기 때문에 '악'이 있고 선과 악은 서로를 부각시켜주는 관계라고 본다면,
    경기야,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유를 생각해봐.
    '경기의 작은 생각' 속에는 의견은 있지만,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생략되어 있네.
    어떤 것을 선으로, 어떤 것을 악으로 규정하느냐는
    사람에 따라 사회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그 다른 차이를 존중할 수 있어야겠지.
    그렇다면 어떤 것은 분명한 '악'일까?
    느끼고 생각할 것이 많은 것은 분명 '풍부한 삶'이야.
    오늘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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