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백북스

2010.10.30 08:50

[시] 빛, 소년, 그림자

조회 수 356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빛, 소년, 그림자


밝은 빛이
날 행복하게 한다
저 밝은 빛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싶어서

뒤를 돌았다
그림자
내게 답을 해주었다

뒤를 돌았다
빛을 따라갔다
밝은 빛은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

뒤를 돌았다
그림자
나를 따라 와주었다
그림자를 따라갔다
넘어졌다
그림자에 끌려갔다
막다른 길 앞에
멈추었다
행복하지 않았다

뒤를 돌았다
눈앞에 밝은 빛이
날 행복하게 한다

밝은 빛을 향하고
그림자를 등지고
뛰었다

내 이마에 빛이 맺혔다
내 머리에서 빛이 흘렀다
볼을 타고 턱 끝까지
흘러 내렸다
.
.

내 안에 밝은 빛이
날 행복하게 한다

내 안에 밝은 빛이
널 행복하게 한다
  • ?
    권용대 2010.10.30 08:50
    나도 소년처럼 빛이 가득, 흘러넘쳐서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구싶다ㅎ ^^*
  • ?
    연탄이정원 2010.10.30 08:50
    '암만해도'^^

    주니어 설시환님, 지난 10월 '주니어백북스' 모임일에 반가웠습니다. 그 많은 주니어중에 맨 앞자리 앉아서 질문을 하던 설시환님, 역시 뛰어난 사람은 히잡으로 면면을 칭칭 감싸도 티가 나나봅니다.(현영석교수님 표현을 인용^^) 공손하게 인사를 건내던 시환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주니어백북스' 모임에 참석하시고, 게시판에 글도 종종 자작시도 올리면서 '백북스의 빛' 이 되어주세요.^^ 저는 '암만'해도(현영석교수님 표현을 인용^^) '주니어백북스' 를 계속 주시할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시&수필] '나'는....... 1 민경기 2010.03.25 2393
64 서영석 선생님 보세요 정보라 2010.04.17 2399
63 [시]이 별 2 설시환 2010.04.23 2410
62 안녕하세요? 7 임석희 2010.04.21 2421
61 5월 운영회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1 권용대 2010.05.25 2427
60 [시] 회의(懷疑)의 끝 / 친구들에게 3 권용대 2010.04.19 2437
59 [시&수필]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3 권용대 2010.05.08 2451
58 안녕하세요 선재 엄마입니다. 강선재 2010.04.25 2478
57 [과제1시&수필]명품 2 강선재 2010.04.18 2480
56 오늘 하루 3 설시환 2010.04.19 2482
55 [시] 기우(杞憂) / 간절함 2 권용대 2010.04.08 2483
54 [시] 다시 생각해보자 / 미안해... 2 권용대 2010.06.24 2485
53 5월 주니어백북스 운영회의 2 설시환 2010.05.12 2490
52 [시]대지로부터 피어나는 꽃 3 설시환 2010.08.30 2490
51 <시>일상다반사 3 서예나 2010.05.24 2494
50 [수필] 지금 나의 삶은..... 3 민경기 2010.05.21 2507
49 [과제]-내가 이 세계에서 느끼는 의무감.... 2 민경기 2010.03.31 2522
48 [과제] 나의 가치와 세상에 대한 의무 3 설시환 2010.03.31 2529
47 [수필]'선'과 '악' 2 민경기 2010.07.15 2530
46 똥하고 친해져야 한다 5 서영석 2010.04.01 25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