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박문호 탐사대장님과 함께 작년 여름 빅 아일랜드로 자연탐사를 다녀온 부천고등학교 지구과학교사인 조영우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조 선생님이 1년간 한국교원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서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관계로 청주에 위치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저희를 무척반겨주셨습니다. 천문학을 전공한 조영우 선생님은 교원대 대학원생들과 함께 지구과학에서 말하는 모든 현상을 탐사할 수 있는 빅아일랜드로 자연탐사(2008년 여름)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만나기 전에 백북스 활동에 대한 자료를 보내드렸더니 저희 사이트를 자세히 둘러보신 듯했습니다. 특히 1차 해외학습탐사 지역인 호주서부의 샤크베이를 다녀온걸 보고 놀라셨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이 전문가 그룹이 아닌 민간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과,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서 더 반가워 하셨습니다.   

 

1시간 정도 연구실에서 자연탐사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얻은 후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나눈 이야기를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 스바루 천문대에 근무하는(현재는 모르겠음) 천문학과 선배인 표태수 씨의 도움으로 스바루와 켁천문대를 탐방했다.

 

- 빅아일랜드를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거다.

 

- 별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별이 많다.(스트로나잇같은 천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

 

- 차량은 5~6인용 포드 익스페디션을 렌트했다(용암지형이 많아 차량 파손이 염려되니 가급적 full-option을 드는게 좋다)

 

- 고산병 예방법

  (방문자 센터뿐 아니라 올라가는 초입부터 충분한 적응시간을 두고 이동해라.)

  (물과 휘발류(주유소가 없음)를 많이 챙겨라)

  (정상에서는 생각을 깊게하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 해라)

 

- 마우나케아 정상은 17세 이상만 올라갈 수 있다.

  (물리적으로 통제는 않하지만, 상황에 따라 결정하길)

 

- 별사진은 망원렌즈없이 40초 노출을 줘서 촬영했다.

  (마우나케아 정상에서는 필름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았다)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괜찮은 곳

  (아아용암지대, 파회회 용암지대, 코알라 산 근처)

 

 

조영우 선생님이 운영하는 사이트 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skyobserv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