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하와이

3차 학습탐사 일기 (5) 헉헉

by 박주환 posted Mar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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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오들오들 떨며 텐트에서 나왔다.  우와 어젯밤보다 더 추운것 같다. 나는 추워서 텐트안에 들어가 침낭에서 웅크렸다. 난 아얘 나올생각을 하지않았다.  텐트를 치우려고 그러자 난 어쩔수없이 3호차로 가려 했는데 3호차가 없었다. 나는 추워서  발을 동동 굴르며 춤을 신나게 췄다. 3호차가 오자  얼른 들어가서 몸을 녹였다.

 

 우리는 마우나 케아로 가기전에 기름을 채우러 시내로갔다




나는 차안에서 조금잤다. 깨어보니 주유소가 아니고 엉뚱한곳에 와있었다.  나는 그때 좀 아파서 차에 있었다.  궁금해서 들어가봤더니 수바루천문대 연구센터 였다. 난 거기서 여러가지를 보았는데 거기서 일본인이 설명한것을 재효형이 설명을 해줬는데도 못알아들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주유소로 갔다. 처음에 우리는 기름만 채우러 온건줄 알았는데  마트에도 갈수있었다.  나는 자질구레 한것을 골라서 계산대로 갔는데 돈이 모잘랐는데 뒤에있던 외국인 아주머니 께서 돈을 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우리는 드디어 마우나케아로 갔다. 가기전에 마우나케아 방문자 센터에서 표태수 박사님을 뵈었는데 나는 당연히 갈줄알았는데 16세 미만은 절대로 못간다하셨다. 나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기분이 좋지않았다. 

 어쩔수없이 나는 남고 다른분들은 올라갔는데 나만 남으니까 외로웠다. 나는 조금씩 지루해졌다. 그래서 기념품판매점을 기웃거리고 벤치에서 전화하려다 안되서 게임을 하다 잤다. 40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는데  영이누나가 준 캔디를 먹었다. 그 캔디가 나한테 좀 위안이 되었다.

 


 나는 진짜 할게 없어서 휴대폰을 갖고 혼자서 통화를 하며 놀았다. 몇시간후 차가 도착했다.  너무 방가웠다. 그때 진짜 울컥했다. 그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우나케아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치웅이 형이 해주는 재미있는얘기도 들었다.

 



 우리는 코나공항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려고 하고 있었다. 노숙을 한다고 했다. 나는 노숙을 하는게 싫었다.  다른사람들한테 거지 취급받는게 싫었다. 라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경찰들이 딴 곳에서 자게 해주었다.

 



 뭐 그럭저럭 지낼만 했다. 나는 하와이에 있었던일들을 기억하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하와이가 단지 관광지로만 알려져서 좀 그렇다.

 

 하와이에 6일이나 있었는데 시간이 금방간것같다 시간은 즐기면 빨리가고 지루하면 늦게 가는것처럼 느껴지는것 같다 난 하와이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것을 느꼈다

 

 그리고 난 23명 학습탐사 대원들께 모두감사한다. 그리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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