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습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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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0일~2월 25일.

태평양 학습탐사를 떠났던 24명의 백북스 학습탐사대원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

그간 백북스 가족 여러분들도 잘 계셨지요?

 














몇 장의 사진으로 귀국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토요일,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  

2월 23일. 방문했던 곳, 마우나케아 천문대.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 켁1, 켁 2.

 

을 통해 우주공간의 먼 은하를 관측하기 위해서

1초에 1달러, 하루에 5만달러의 비용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멀리 있는 은하를 찾는 다는 것.

그것은 '빅뱅'의 순간에 가장 가까운 은하를 찾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이번 토요일에 배울 '적색편이'가 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박문호 박사님 강연 내용 중 <은하와 적색편이>에서 이 내용을 다루실 것입니다.

 

이곳은

4200m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차량 안에 있던 과자 봉지가 "뻥" 터지는가 하면,

플라스틱 물병은 찌그러들었지요.

 



 

 

 
















 

고산지대에 있으면서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었지요.

어질어질 하는가 하면, 졸음이 쏟아지고, 머리가 띵하고. +_+

 

그래도 사진찍을 땐 밝은 모습으로. ^-^







 

사진 속, 설명해 주시는 분은 수바루 천문대에서 근무하시며

천문대 관측에 큰 도움을 주신 표태수 박사님이십니다.

 

이번 천문대 방문,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주신 분이지요.

 




백북스에는 이번에 처음 참석한 손진경 회원님.

현재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다가 백북스 학습탐사 공고를 보고 신청하셨지요.

지금쯤 미국에서 이 게시글을 보고 계시려나요?^-^

 

 







 

2월 22일 아침. Namakani Paio Campground 에서 맞이하는 아침.

유칼립스 나무들. 지저귀는 새 소리.

 

그리고 잠시 후 이 곳에서 모두 다 함께 

최혜란 선생님 지도하에 '요가'를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

 















 

2월 21일. KILAUEA 화산 국립공원.

저 멀리 화산 증기가 공기중으로 솟아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트래킹 하는 곳곳에서 황화수소와 수증기등

화산가스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황화수소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초기 생명체의 매커니즘에 대해 설명 중인

박문호 박사님.

 

 

참. 탐사대원분들, 모두 기억하고 계신가요?

"캄, 오, 실, 데, 석, 폐 "

^-^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데본기·석탄기·페름기

자연속에서 걸으며 고생대의 다섯 시기를 암기했지요. (입으로 중얼중얼~)

 



 

화산지대, 마우나울루 전망대.

끝없이 펼쳐있던 용암지대.

 

우리는 과거 용암이 흘렀던 곳 위에 발을 디디고 서 있었습니다.

 




BLACK SAND BEACH.

검은 모래 사장.

 

화산활동으로 생긴 암석이 점차 모래가 되었고,

그래서 이 곳의 모래는 모두 검은 색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뭇가사리'를 발견하신 박문호 박사님.

우뭇가사리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별'을 보러 간 탐사였으나

천문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과학 공부를 대자연 속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신현숙 님께서 쓰신 '아름다운 비행' 글에도 나와있었죠.

'사람들이 저를 해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거북이'

 

일광욕을 즐기는 바닷거북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21일 오전에 들렸던 South Point.  빅 아일랜드 최남단.

정말 모두가 얼굴에 웃음이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태평양 바다와 시원한 바람.

바다 아래 '산호섬'.

 

이곳에서는 박사님께 '산호'에 대한 설명을 들었었지요. ^-^

 











 

2월 22일.

와이피오 전망대에서 숲길을 따라 내려간 곳.

 

이곳은 '카메카메아 왕'이 어린 시절 숨어 지낸 곳이었다지요.

원주민들이 이곳으로 이동할 때에 꼭 필요했던 식량인 '타로토란' 농장을 찾아가는 길,

넓은 천을 만났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식량원은 옥수수.

만주-일본-우리나라는 '조'와 '수수'

인도네시아는 '쌀'

폴리네이사 원주민은 '타로토란'

지중해는 '올리브'

메소포타미아는 '밀'

 

이렇게 전세계 식량의 확산을 따라가다보면 사람의 루트도 알 수 있다는

박사님의 설명.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말없이... 대자연과 하다됨을 느끼는 우리들.

 




 

이번 탐사대원 중 가장 연장자이셨던 '박인순' 회원님.

탐사 전부터 걱정을 하셨었으나 , 웬걸요.

여느 젊은이 못지 않게 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신 것을 물론이요,

공부에 대한 열정에 모두가 감탄하여 박수를 쳤습니다.

 

박인순 회원님께서 직접 만드신 '별자리'.

이건 나중에 백북스 사무실이 생기면 액자에 넣어서 걸어놓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백북스 탐사 참가자중 최연소 '박주환' 회원.

어른들도 힘들었던 강행군을 함께 하며 매일 일기를 쓰던 주환이.

 

마우나케아 천문대를 눈앞에 두고, 16세 이상만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던 주환이.

 

텐트안에서 탐사 소감을 이야기할 때에

깊은 생각, 어른스러운 말투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던 주환이

 









 

2월 22일 밤.

2000m 고지대에 텐트를 치고

가로등 하나. 높은 건물 하나 없는 대지 위에서

우리는 쏟아지는 별 아래에 감탄사를 연발했었습니다.

 

이 별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그 감동을 2월 28일 토요일,

백북스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진촬영 : 박혜영, 정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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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영이 2009.02.27 05:45
    아 진짜 사진 너무 재밌어용@@

    토요일에 꼭 오세요^^ 진짜 재밌는 감동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
    현영석 2009.02.27 05:45
    종횡무진, 그런데 남의 바닷가에서 만세 뛰기하는 사람들 누구요 ? 지구 꺼질라. 저는 영하 20도 이하 카자흐스탄 신수도 아스타나에서 추위때문에 얼어죽을 뻔 했는데 하외이에선 반팔옷입고 바지 걷고 물에 들어가기도 하고, 큰 나무 아래 텐트치고 상쾌하게 야영했나 보군요. 무사귀환 환영합니다. 도대체 세상을 자기네 끼기만 이렇게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 누구야 ? 이래도 되는 건가요 ?
  • ?
    전광준 2009.02.27 05:45
    토요일 기대하겠습니다!
  • ?
    강신철 2009.02.27 05:45
    해외탐사 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토요일 아름다운 체험을 회원들에게도 나눠주기를 기대합니다. 가족행사로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멋진 현장스케치로 남겨주세요.
  • ?
    임성혁 2009.02.27 05:45
    마지막 사진
    별 사진
    왜 별을 보는데
    눈이 글썽이는지...
  • ?
    김향수 2009.02.27 05:45
    어름다운 사진들,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 ?
    이치욱 2009.02.27 05:45
    13번째 사진.검은 바윗돌들에 제각각 걸터앉아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모두들 뭔가에 도취된듯,모든 것을 다 잊은듯 보이지 않나요..
    바로 위, 12번째 사진에서처럼, 바지단 접어올려 돌징검다리를 건너고,
    길가에 그냥 떨어져있던 오렌지,바나나,아보카도 열매를 나눠먹으면서 목을 축이고,
    그렇게 1시간여를 걸어 만났던 것이 와이피오 해안절벽 아래의 바닷가였는데요.
    땀흘리며 걷던 계곡 길을 빠져나오자마자, 갑작스레 만났던 그 검은 해안의 느낌은 정말 경이로움이었습니다.
    그 때 그 거칠게 몰아쳐오던 파도를 보면서, 모두들 잠시동안 넋나간듯 바라보고있었는데..
    이 사진보니. 그때의 순간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이 때 모두가 한 방향으로 바라보고있었던, 그 바다는 또 어떻게 카메라에 담겼을지 기대됩니다.
  • ?
    임석희 2009.02.27 05:45
    "그냥 떨어져 있던... 오렌지, 바나나, 아보카도"
    지구에 아직 그런 곳도 있군요. 그냥 먹고 살 수도 있는 그런 곳... 음...
    어젯밤에 보았던 다큐멘터리 생각 나요. 75,000년 전 화산 폭발로 현생인류가 사라지고, 아프리카에 남았던 수천명의 우리 조상들이 결국 그런 곳에서 살았었겠죠? 그냥 떨어져 있던.... 먹잇감이 널려있던 그 곳... 그곳이 바로 성경에서 나오는 "천국"이 아니였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냥 제 생각~)

    무사 귀환을 환영합니다. ^^*
  • ?
    오창석 2009.02.27 05:45
    완전...완전 멋있습니다.
    평생의 한번의 기회였을지 모르는 기회를 놓쳐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보다 더 멋진 학습탐사를 가 보고 싶습니다.^ㅡ^
    토요일 기대하겠습니다.
  • ?
    전병철 2009.02.27 05:45
    머리 위로 별이 쏟아지는군요.. 멋집니다.
    건빵 봉지가 빵빵하게 된 걸 보니 기압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네요..
    .
    겁나게 부러워라..
  • ?
    송나리 2009.02.27 05:45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

    그동안 못봤던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전해주실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 ?
    이혜지 2009.02.27 05:45
    아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저도 꼭 가고싶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이글을 보았다면 좋았을 껄.. 토요일이 오늘이네요 ..
    오늘 이야기는 가슴속으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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