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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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천백북스 정기모임 운영(선정도서) 에 관해, 보고 올립니다.

2013년 4월 12일, 인천백북스 정기모임이 5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백북스 지역모임으로 경주, 대구, 부산과 함께 출범한 인천모임은 총무가 연이어 교체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중단없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백북스 가족 여러분! 많이 바쁘시더라도 인천백북스 50회 기념 모임에 늦게라도 참석해 주셔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5월 인천정기모임은, 박제윤 교수님께서 <뇌와 창의성>을 주제로 발표를 해주실 예정이었는데, 새학기 개강 준비와 강의 일정이 바쁘셔서 부득이 하반기로 미루어 졌습니다.

6월(미정) 에는, 유문무 인천대학교 교수님과 함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이 책은, 2011년 12월 인천정기모임에서 유문무 교수님과 플라톤을 공부하면서, 함께 구상한 고전이었는데 정기모임에서는 어려움이 있어 미루고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유문무 교수님과 <논어>공부를 진행하면서 참석하신 한 회원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분께서 독서모임을 계기 삼아 혼자 읽기에는 어려운 고전들을 읽으며 토론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고, 이에 힘을 얻어 유문무 교수님께 재차 부탁 말씀을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 주소는, 제가 작년 3월을 준비했던 제안서 입니다.

https://100books.kr/?no=17384

당시, 회원님들의 격려와 아낌없는 도움으로 인천토요공부모임(인천해석)이 태동하였습니다.

인천백북스 운영에 관한 제안과 추천도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https://100books.kr/?no=17153


제가 함께 공부하고픈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 시미즈 히로시, <생명과 장소>
3. 고중숙, <세인연> 2013
4. 에르빈 슈뢰딩거 (1887-1961), <나의 세계관>(my view of the world) 1925 + 1960





























1.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는 루이스 캐럴로 더 잘 알려진, 찰스 도지슨 목사가 자신의 가족과 친구였던 소녀, 앨리스 리들(Alice Liddell)을 위해 쓴 소설입니다. 캐럴은 꼬마 친구였던 앨리스 리들이 '성장'에 대한 부담을 적게 느끼고, 어른이 되는 모습을 기쁘게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썼습니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언어의 목적을 탐구하는 소설입니다. 의도적인 언어적 오류(linguistic errors)를 통해, 언어능력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이 소설의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은, 정신 이상(madness)에 대한 캐럴의 설명과 물음입니다.

2. 고전 <생명과 장소> 는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현대 과학과 철학 공부모임에서 함께 공부하고픈 책입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화두와 물음들을 오늘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공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3. 고중숙 교수님의 <세인연> 은 저자의 인생 전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담은 책으로, 수필집 이라기 보다는 논리정연하면서도 쉽게 풀어쓴 논문집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이해를 통한 깨우침을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차분히 진지하게 숙고하면서 정독해야만 하는 책으로 기회가 된다면 공부모임에서 함께 읽고 싶습니다.

4. 슈뢰딩거의 <나의 세계관> my view of the world 은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함께 되짚어 보고픈 책입니다. 과학과 철학의 관계에 대한 그의 통찰이 담긴 책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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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주 2013.03.21 06:48
    지난 주말 아벨에서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를 만났습니다..
    감사하게도 새 책의 모습입니다..
    처음 백북스에서 만난 것이 이 책이었습니다..
    어떤 모임인지도 잘 모르고 어떻게 하고 있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뒤 쫓아 온 인연이 50회의 반이나 되었네요..
    그동안 모임때마다 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제 책이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제게도 추억이 있어 기대됩니다..
    모든 모임을 준비하고 마무리하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인다는 것을 알기에..
    더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 profile
    김형태 2013.03.21 06:48
    (미선님)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 입문은 구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인천토요공부모임에서 미선님을 처음 뵙고서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공부모임에서 화이트헤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리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금요일, 공부모임에 미선님도 함께 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고 미안합니다.
    조효남 교수님도 댁이 안산 이라고 하시네요.

    미선님의 열정에 항상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화이트헤드와 켄 윌버는 마음에 남는, 영감을 주는 경구들을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모든 것은 그것을 발견하지 않은 누군가가 이미 말하였다."
    - ALFRED NORTH WHITEHEAD

    "우리 모두는 내일의 먹이이다."
    - KEN WILBER

    고맙습니다.
  • ?
    이정원여 2013.03.21 06:48
    앤서니브라운 글ㆍ그림의 책을 무척 좋아해서 30여권 소장하고 있는데앤서니브라운이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추가해야겠습니다.
  • profile
    김형태 2013.03.21 06:48
    인천백북스 5월 정기모임(제51차) 발제는, 유연성 회원님께서 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유연성 박사님과 안희찬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
    김현주 2013.03.21 06:48
    이정원 님..반갑습니다..'이상한 나라의 얠리스 ' 한번 만나고 싶네요..
    아가들의 첫돌 축하드립니다..

    유연성 박사님..푸른 5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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