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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인천백북스 모임 |  <창조도시>


- 일시 : 2011.10.18. (화) 19:00

- 장소 : 인천광역시 교육청 앞 파크에비뉴 빌딩 4층 회의실

- 강연 : 김우성 ( 아키브레인 대표 )

- 회비 :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 문의 : 회장 안희찬
010-8712-1429

- 문의 : 회원 김형태
010-9390-7195
















선정도서

창조 도시


저자 : CHARLES LANDRY | 역자 : 임상오


책소개 ( 교보문고 )

의미 있는 도시생활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활동이 요청된다는 것을 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면하는 도시문제를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놀랄 만한 혁신사례와 도시재생사례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도시를 소생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뱅크가 되고, 우리의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데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제1부 도시문제의 추이
제1장 도시의 창의성 재발견
제2장 도시문제, 창의적인 해결
제3장 새로운 사고

제2부 도시창의성의 원동력
제4장 창조도시로의 전환
제5장 창조도시의 기반
제6장 창의적인 환경

제3부 도시창의성의 개념적 도구
제7장 창의성을 창출하는 계획을 시작하라
제8장 도시의 창의성을 재발견하라
제9장 창의적인 과정을 평가하고, 지속하라

제4부 창조도시를 넘어서
제10장 창조도시와 그 행방




책소개




도시는 짧건 길건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 그리고 동시대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시를 보면 더욱 그렇다.
이제 우리의 도시, 우리를 위한 도시로 시각을 돌려 깊숙이 내재된 스스로의 창의성을 꺼내어 보았으면 한다.

(한국어판 기획자 서문에서)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같은 모습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추하고, 영혼이 없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한다.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차별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뭉치의 것들이 빠른 도시화에 순응하기 위해 생산되었다. 마치 공장들처럼 사람을 위한 집이기보다 창고같은 빌딩들과 함께 도시들은 산업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과잉으로 계획된 도로들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동차를 위해 건설되었다.
도시의 건설자들은 사람들이 교감하고,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조건들을 창조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보다는 도시의 하드웨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 찰스랜드리의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 출판사 제공



저자 소개












찰스 랜들리 Charles Landry 는, 문화 도시 비전과 전략, 문화적 도시 마케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현재, 세계 도시의 문화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창의성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그는 1948에 태어나 영국, 독일, 이태리에서 공부하였고, 1978년 유럽 도시 전문가들의 컨설팅 네트워크인 Comedia를 설립하였다. 그는 세계 45개국에서 도시 전략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창조 도시와 도시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 문화를 통한 사회경제적 삶의 활성화, 도시의 비전과 전략, 도시의 자산과 잠재성 발견, 도시의 생명력 등이 주요한 주제이다.

2000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The Creative City'는 도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그의 혁신적 시각을 밝혀 세계적으로 격찬을 받았다. 최근에는 Intercultural City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빌바오와 맨체스터, 런던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페낭, 대만 등에서도 도시 문화 전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책 전체 들여다 보기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같은 모습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추하고, 영혼이 없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한다.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차별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뭉치의 것들이 빠른 도시화에 순응하기 위해 생산되었다. 마치 공장들처럼 사람을 위한 집이기보다 창고같은 빌딩들과 함께 도시들은 산업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과잉으로 계획된 도로들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동차를 위해 건설되었다.
도시의 건설자들은 사람들이 교감하고,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조건들을 창조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보다는 도시의 하드웨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 찰스랜드리의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이 글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먼저 그는 도시를 자신의 감각과 감성으로 느끼고 표현한다.(‘제2장 도시의 감각 풍경’ 참조) 달리 말해서 도시를 감각에 따라 설명하지 못하고 오직 ‘객관적으로’ 표현된 묘사에 익숙해져 있는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표현된’ 반쪽짜리 체험이 아니라 도시를 ‘전체적으로’ 느끼고 설명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리 풍경’, ‘냄새 풍경’ 등 듣기에도 생소한 개념들을 내놓는가 하면, 때로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물론 감각에만 호소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도시가 갖고 있는 혼란과 불균형 및 그에 대한 일반적인 노력들과 한계를 드러내는 데도 탁월한 솜씨를 보인다(‘제3장 혼란과 불균형’, 제4장 레퍼토리와 저항‘ 참조)

현재의 도시가 갖고 있는 문제들은 다양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 역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노력을 해나가기 위한 전제가 되는 개념의 설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떻게 함께 어울려 살아갈 것인가?(평화로운 공존과 문명의 충돌을 피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저자가 도시 만들기에서 가장 원초적으로 출발하는 개념의 틀이다. 여기에서는 ‘전체적인 사고’가 필수적인 것으로 된다. 그리고 전체적인 사고를 중요시 하는 저자는 ‘문제’를 복잡하고 복합적인 것으로 인식한다(‘제5장 복잡한 것들과 복합적인 것들’ 참조). 특히 다문화주의를 넘어선 상호문화주의의 문제 의식은 너무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리하여 저자는 마침내 ‘제6장 도시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다’에서 앞에서까지 말한 것들의 여러 가지 결론을 하나로 묶고, 그 다음에 어디로 나아가야 하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제시한다. 전체적으로 사고하자는 저자 자신의 제안에 걸맞게 정말 전체적으로, 그리고 다시 각각의 측면에서, 더 나아가 세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중요한 제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어쩌면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서서히 하나의 가닥, 즉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 키워드가 될, ‘창조성’의 문제로 모아지고 있다.

이제 이야기는 ‘창조성’과 그것의 도시에서의 표현인 ‘창조 도시 만들기’로 집중된다(‘제7장 세계를 위한 창조 도시’ 참조). 앞의 내용들도 흥미롭게 따라 읽다가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들이지만, 이 부분이야 말로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몇 개의 주요 도시들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눈과 귀를 쏠리게 했다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된서리를 맞고 있는 두바이가 등장하고, 도시 국가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나름대로의 도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싱가포르가 해부되며, 단순히 구겐하임 미술관으로만 알기 쉬운 스페인의 빌바오 및 바르셀로나가 창조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내적인 노력을 보여주며,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의 대명사가 된 브라질 꾸리치바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저자가 결론적으로 말하고 있는 ‘창조적인 도시 기획(또는 도시 만들기)’이란 바로 도시를 살아 있는 예술 작품으로,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고 단결해서 도시의 변화를 이룩하는 곳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모든 영역의 사람들을 창조력을 동원하는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오시는 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5-11번지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하차. 5번 출구.

인천광역시 교육청 정문 건너편 파크에비뉴 빌딩 4층

  • ?
    문경수 2011.09.30 01:30
    발표자 김우성 대표의 개인 웹사이트입니다.
    그간 해오신 다양한 이력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archiebrain.com/blog/
  • profile
    김형태 2011.09.30 01:30
    문경수 기자님! 고맙습니다. ^^

    인천백북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김형태 2011.09.30 01:30
    사람 머리의 기원 ......

    건물의 전선과 배관을 이해하려면 그 건물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또한 여러 세대의 거주자들이 어떤 식으로 수리 해 왔는지도 알아야 한다.

    - 닐 슈빈, < 내 안의 물고기 > ( 2008 )


    우리의 언어는 오래된 도시 라고 볼 수 있다.

    좁은 길과 작은 공터가 얼기설기 뒤얽혀 있고, 낡은 집과 새집이 한곳에서 어우러지고, 거기에 덧붙이고 또 덧붙여 지은 집들도 각양각색으로 여러 시대를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수많은 위성도시들이다. 반듯하고 규칙적인 도로로 연결된 그곳에는 단조로운 양식의 집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1889 - 1951.

    - < 철학적 탐구 > ( 1953 )


    <도시> 라는 공간과 구조에 대해 생각 해 보고,

    그 속에서 <창의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기대합니다.

    김형태 올림.
  • ?
    이병록 2011.09.30 01:30
    자연스럽게 형성된 주택과와 골목에는
    문화가 있고 사람사는 냄새가 있는데
    인위적 도시에는 물질은 넘치지만
    뭔가 몇 % 부족....
  • ?
    이병록 2011.09.30 01:30
    매 주 화요일은 경영 및 문화 강좌를 수강하는데
    정기 모임간에 날자가 겹치면 안되는데...
  • profile
    김형태 2011.09.30 01:30
    이병록 운영위원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천백북스가 화요모임으로 이어지다가 최근에 금요모임으로 지속되었는데,
    10월 모임 일정을 정하면서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11월 모임에서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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