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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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23:54

10/10/12 20차 생체모방

조회 수 2627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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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인천백북스 모임 | 생체모방
- 일시 : 2010-10-12 (화) 19:00
- 장소 :
인천시 교육청 앞 파크에비뉴 빌딩 4층
- 회비 : 1만원, 학생5천원
- 연락처 : 010-8712-1429 안희찬

생체모방




선정도서

생체모방

저자 : 제닌 M. 베니어스
출판사 : 시스테마
출간일 : 2010-5-6

발표자: 역자 이명희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졸엄
Carnegie-Mellon 대학 분자생물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박사
현재 연세대학교 강사, 출판사 시스테마 기획이사

저서; <생물, 인간, 그리고 문화> 연세대학교 출판부, 공저, 7차교육과정 과학교과서 집필위원
번역서; <진화의 미스터리>, <풀하우스>, <악마같은 남성> 등 

이명희 박사님의 전언:

"생체모방을 통해 비환원주의 과학 연구의 관점과 진행 상황을 개괄해 보겠습니다"



책소개


자연은 우리가 찾고 있는 해답을 이미 다 가지고 있다
최상의 지속가능한 기술은 생체 모방이다!!


자연 혹은 생물은 38억 년의 R&D를 거쳐 이미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회적·기술적 문제들을 기가 막히게 해결해 놓았기 때문에 자연이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고 모방만 하면 최상의 ‘지속가능한’ 기술이 될 수 있다는 ' 생체 모방' 이론에 대한 책이다. ‘생체모방 biomimicry’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낸 재닌 베니어스 박사가 직접 쓴 이 책은 생체모방이 무엇이고,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이 앞으로 인류가 먹고 자고 물자를 생산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경제를 운용하는 법을 어떻게,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일반인을 위해 상세하게,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의 과학은 고온, 고압에서 독성 부산물을 토해내며 필요한 것들을 제조하고 있지만 자연은 모든 것을 온화한 방법으로 생명친화적으로 순환 가능한 부산물과 함께 만들어냈다. 생각해보면, 무엇보다도, 자연이 제조한 것은 인간이 제조한 것을 훨씬 능가한다. 자연이라는 천재의 예가 이 책 안에 가득하다.



저자소개


Janine M. Benyus 럿거스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숲 현장학습 도감 3권, 동물 행동 관찰 도감 1권을 쓴 후 1997년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혁신이라는 떠오르는 분야를 소개하는 이 책을 쓰며 생체모방이라는 용어를 창안하였다. 그 후 「생체모방협회」를 설립하여 스탠포드 경영대학, 와튼스쿨에서 강의를 하는 등, 수많은 과학자, 공학자, 기업가, 건축가들이 생체모방의 가르침을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하고 있으며 생체모방 디자인 포털인 http://database.portal.modwest.com도 운영하고 있다.


역자 1:최돈찬


용인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유전학의 탄생과 멘델』, 『세포 전쟁(공역)』, 『파블로프』, 『이중나선』 등이 있다.


역자 2: 이명희


서울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과학, 생명 그리고 인간(공저)』을 썼으며, 『풀하우스』, 『진화의 미스터리』 등 교양 과학서를 여러 권 번역했다.



목차



1. 자연 따라 하기 왜 이제야 생체모방인가?
2. 어떻게 자급자족할까?
토지에 맞는 농사짓기: 초원처럼 식량 키우기
3. 어떻게 에너지를 활용할까?
빛에서 생명으로: 나뭇잎처럼 에너지 모으기
4. 어떻게 물건을 만들까?
기능에 형태를 맞추다: 거미같이 실 잣기
5. 어떻게 우리를 치유할까?
전문가 침팬지에게 배우기
6. 배운 것을 어떻게 저장할까?
분자와 함께 춤을: 세포처럼 계산하기
7. 어떻게 사업을 할까?
상업의 고리 닫기: 미국삼나무 숲처럼 운영하기
8. 여기서 어디로 갈 것인가?
놀라움이 결코 중단되지 않기를: 생체모방학의 미래를 향하여



책 속으로

산업혁명과 달리 생체모방 혁명은 자연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부터 배운 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 자연의 방식대로 하기는 농작물을 키우고 물건을 만들고 에너지를 이용하고 우리 자신을 치료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사업을 하는 방법 모두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pp.16~17

“자연의 식물 군락 패턴대로 인간의 식량을 수확한다면 농업은 잘 발달한 자연 생태계와 기능과 구조가 거의 비슷해질 것이다. 그토록 안정된 시스템의 뿌리를 배워나간다면, 지구가 받은 가장 깊은 상처 가운데 하나인 경작 농업으로 말미암은 심각한 상처도 봉합할 수 있을 것이다.” ---p.32

“사실 우리는 자연이 계산하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미 찾아낸 모든 방법들을 이제 막 탐색하기 시작했다. 놀라운 점은 오히려, 계산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자연의 어깨를 넘어 엿보기까지 왜 그렇게 오래걸렸는가 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는 우리가 찾는 이미지가 잘못되었기 때문일 것이다.”---pp.353

“자연을 모방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도전해야 할 것은 자연을 자연의 용어로 묘사하는 일입니다. 그 은유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 날 기계에 기반을 둔 모형들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자연의 과정과 자연의 설계가 결국은 우리가 숭상하는 표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자연은 우리가 찾고 있는 해답을 이미 다 가지고 있다”
자연을 멘토로 삼는 새로운 과학


자연에서 추출하고 조작한 뒤 그 쓰레기를 생물권에 다시 버리는 방법은 한물갔다
생체모방은 학계와 일부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개념이다. 자연 혹은 생물은 38억 년의 R&D를 거쳐 이미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회적·기술적 문제들을 기가 막히게 해결해 놓았기 때문에 자연이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고 모방만 하면 최상의 ‘지속가능한’ 기술이 된다는 것이다. 가장 이해하기 좋은 생체모방의 예는 찍찍이라고 부르는 접착 장치다.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단편적인 정보들 외에 생체모방이 무엇이고,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이 앞으로 인류가 먹고 자고 물자를 생산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경제를 운용하는 법을 어떻게,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일반인을 위해 상세하게, 재미있게 설명한 책은 『생체모방』이 처음이며 유일하다. 또한 이 책은 ‘생체모방 biomimicry’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낸 재닌 베니어스 박사가 직접 쓴 책이기도 하다.

자연의 혁신과 창조에 대한 열정적 웅변
우리는 여태까지 인간의 과학 기술이 미미한 자연의 생물들을 능가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계 설계의 완벽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재닌 베니어스는 전세계적으로 과학에서 떠오르고 있는 혁신과 발전을 종합하여 정리하는 어려운 작업을 하였다. 『생체모방』은 자연이 매일매일 삶에서 당면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여주고 그 해법을 어떻게 관찰하고 흉내 내 우리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제시한다. 현재 버클리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등 미국의 많은 대학들에서 다음 세대의 과학자와 공학자를 기르기 위해 연구와 교육에 생체모방을 어떻게 통합시킬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팔다리의 골격근을 모방한 인공 근육, 홍합의 족사를 모방한 접착 물질, 도마뱀붙이를 모방한 로봇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자연을 지배하거나 개조하는 데 익숙한 사회에서 이렇게 공손한 모방은 거의 혁명에 가깝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의 혁명성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 버금간다. 베니어스의 글은 그동안 우리가 가져왔던 자연과 인간, 세계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300여년간의 과학 기술이 가져온 생물권의 폐해에 낙담해 과학 기술을 버릴 필요는 없다. “우리가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지 겸손하게 자연에 묻는다면 인류에게도 기회는 있다.” 자연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바꾸면서 인류는 자연을 이제 겨우 진실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자연은 햇빛으로만 운영되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자연을 본받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종이, 플라스틱, 자석, 컴퓨터, 비행술, 잠수함, 접착제, 경제, 정치 모두는 인간에 앞서 자연이 이미 다 발명했다. 지금 우리는 고온, 고압에서 독성 부산물을 토해내며 필요한 것들을 제조하고 있지만 자연은 모든 것을 온화한 방법으로 생명친화적으로 순환 가능한 부산물과 함께 만들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이 제조한 것은 인간이 제조한 것을 훨씬 능가한다. 자연이라는 천재의 예가 이 책 안에 가득하다.




출처:yes24

오시는 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5-11번지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하차. 5번 출구.
인천광역시 교육청 정문 건너편 파크에비뉴 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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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0.09.13 23:54
    19차 모임에서 박문호 박사님께서 "생명 시스템을 모방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얼핏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환원주의 과학"이라는 제시어에 귀가 쫑긋하실 분이 많으실 걸로 믿습니다. 많은 분의 참석 바랍니다.
  • ?
    임성혁 2010.09.13 23:54
    "생명 시스템을 모방해야 한다"...이보다 더 많은 시행착오와 극복 수정을 경험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겠지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실존 최고의 답일텐데...이를 모방하기도 엄청난 공부가 필요할겁니다. 40억년의 경험을 한 인생에 대비하려면...어찌할까요? 생각하기조차 경외스러워집니다. 희망과 꿈을 이루는 마음으로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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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0.09.13 23:54
    마음으로 늘 함께한다는 '표현' 고맙습니다. 전에 어느 총무가 게시판에 자주 달던 말이 빈 말이 아니었네요. "댓글은 나의 힘!"^^;
    게시판에 얼굴을 한번 내민다는 것이 때로는 얼마나 심호흡을 필요로 하는 일인지 잘 압니다.
    사람들이 단지 댓글이 없다는 것에 얼마나 위축되는지를 확인하면서, 스스로도 댓글에 소심한 것에 반성합니다.

    "백북스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평생동지로 평생 좋은 추억을 쌓아 가기를 바란다"는 박용태 피디님의 마음을 되새김질해보면서 '평생동지'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어봅니다. 사람들이 백북스에서 찾고 싶어하는 것은 책뿐이 아니라 결국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는 생각..

    어느 하늘 아래서도 책을 놓지 않으신다는 것 알고 있고, 추억을 같이 쌓고 싶은 동지로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반드시 사업 성공하세요.
  • ?
    조수범 2010.09.13 23:54
    생체모방은 상식과 한계를 넘는 돌파구입니다.
    저도 참석해서 좋은 정보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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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이정원 2010.09.13 23:54
    '성실한 시간에 대한 수익률 = 사람'

    "성실한 시간, 땀과 자연의 결실만이 교환의 대상이었으면한다." 백북스의 '꾸준히 성실한 사람(총무 김미선님)'께도 이자에 이자가 붙어 '복리의 마술'의 효력이 발생하길 꼭 바랍니다.(성실한 시간에 대한 수익률 = 사람)

    인천백북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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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10.09.13 23:54
    조금씩 읽기 시작합니다. 책상머리에서 생각해낸 새로운 발명품이 알고보면 자연의 지혜를 닮은 경우가 많다. 생물들이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지만, 자연은 진화의 야외실험장에서 온갖 생물들을 창조해서 시험한다. 현재의 생물다양성은 그 수많은 시도의 현장이고, 35억년 진화의 결과이다. 때로는 인간의 짧은 소견을 고집하는 것보다 자연의 지혜에서 배우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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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10.09.13 23:54
    생체모방 디자인 사례모음. 한번 볼 만 합니다.
    http://www.designflux.co.kr/other_sub.html?code=128&board_value=desig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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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0.09.13 23:54
    서울 사시면서 "인천백북스 손호선입니다"라고 서슴없이 소개하시는 든든한 분^^
    찾아볼 생각도 못한 맞춤 자료를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이기두 2010.09.13 23:54
    제가 배우고 싶은 주제를 인천 백북스에서 처음 해 주시네요.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 ,,*
  • ?
    김미선 2010.09.13 23:54
    와, 정말 공부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나타나시기만 하셔도 학습 분위기가 단박에 잡힐 겁니다.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
    손호선 2010.09.13 23:54
    제게는 인천백북스가 친정집 같은 곳입니다. 서울 산다고 차별하시면 안되요!
  • ?
    김미선 2010.09.13 23:54
    네, 인천백북스의 딸 같은 분^^
    그래도 배추김치는 못 담가드려요ㅋㅋ
  • ?
    연탄이정원 2010.09.13 23:54
    인천 백북스도 오늘 강연이 있군요.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기두 선생님도 열공하시구요. 강연 스케치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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