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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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인천백북스 모임 | 생명 40억 년의 비밀

- 일시 : 2011-09-09 () 19:00
- 장소 :
인천시 교육청 앞 파크에비뉴 빌딩 4층
- 발제 : 문경수 전 과학동아 기자
- 회비 : 없음
- 연락처 : 010-8712-1429 안희찬

생명 : 40억 년의 비밀

선정도서


생명: 40억 년의 비밀

저자 : 리처드 포티
출판사 : 까치
출간일 : 2007-03-26


발제자가 전하는 말씀:


제가 전해드릴 핵심 메시지는 "탐험은 사치가 아니다" 입니다.



수년 간 다양한 계층(SERI CEO/백북스회원/NASA과학자/남격 연예인)의 사람들과 선캄브리아 지질학의 보고인 서호주 북쪽 지역을 탐사한 경험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앤드류 놀의 '생명 최초의 30억년"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두 책에 거론되는 실제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책 소개

『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로 지구의 모든 것을 들려 준 리처드 포티는 이 책에서 40억 년에 걸쳐 일어난 지구 생명의 진화사를 총괄한다. 생명의 연대기와 자전적인 이야기를 병치시켜 생명 진화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지질학적으로는 어제에 해당하는 인류의 탄생에서 끝나는 이 책은,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수석 연구원으로 고생물을 연구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저자의 혜안이 엿보이는 대표작이다. 

저자 소개

리처드 포티


Richard Fortey 런던자연사박물관의 수석 고생물학자로 30년 넘게 삼엽충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저서로는 『화석: 과거로 가는 열쇠』,『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 1993년에 '올해의 자연과학 책'으로 선정된 『숨겨진 경관』, 론플랑상 후보에 오른 『생명 : 40억 년의 비밀』, 삼엽충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새뮤얼 존슨상 후보에 오른 『삼엽충 : 고생대 3억 년을 누빈 진화의 산증인』,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이 있다. 2002년에 브리스톨 대학교 고등과학연구소의 과학기술 대중화 담당 콜리어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3년에는 과학 저술 분야에서 이룬 공로로 루이스 록펠러 대학교가 수여하는 토머스 상을 수상했다.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역자 소개

이한음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복제양 돌리』,『인간 본성에 대하여』,『쫓기는 동물들의 생애』,『핀치의 부리』,『DNA : 생명의 비밀』,『펄 벅 평전』,『악마의 사도』,『살아있는 지구의 역사』,『조상 이야기』,『굿바이 프로이트』,『와일드 하모니』,『생명 : 40억 년의 비밀』,『셜록 홈스의 과학』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1_영원한 바다
2_먼지에서 생명으로
3_세포, 조직, 몸
4_내 동물들과 다른 식구들
5_풍요로운 바다
6_뭍으로
7_조용한 숲, 시끄러운 바다
8_거대한 대륙
9_기괴한 것과 평범한 것
10_종말론들
11_젖먹이들의 성공
12_인류
13_우연의 바퀴들 
 
출판사 서평

리처드 포티는 스피츠베르겐 섬으로 생의 첫 지질탐사를 떠났을 때, 섬에 날아든 보잘것없는 종잇조각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었듯이 생명의 진화 역시 우연으로 점철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사소한 우연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듯이 우리의 환경이 조금만 달랐다면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생명들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우연들이 만든 생명의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특히 지질 활동으로 인해서 살아남은 암석들이 전혀 없는 시대를 기술한다는 것은 상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불확실한 시대에서부터 생명이 탄생되고 진화한 역사를 따라 내려오는 방식으로 생명을 이야기한다. 또한 40억 년의 생명의 역사 곳곳에 그와 관련된 일화들을 삽입하여 생동감을 더해준다.

제1장과 2장은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먼지와 돌로 만들어진 지구가 오랜 시간을 거쳐 원시 수프를 만들고, 그 깔개 속에서 원시적인 조직이 탄생한 이야기를 다룬다. 생명은 성장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에너지를 일으키는 반응을 훔쳐와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생명의 진화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시적인 세포가 분화하여 점차 복잡한 구조를 띠며, 몸을 만들었다. 생명의 초기 역사는 모두 바다에서 일어났으며, 바다는 유례없는 풍요를 누렸다. 생명의 폭발적인 증가의 바탕이 된 바다에 위기가 닥치고, 그 위기는 생명에게 전화위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6장부터는 생명의 육지 정복과 대량 절멸의 역사를 다룬다. 지구가 푸르게 변한 것보다 더 중요한 사건은 없을 것이다. 구조상의 난점을 극복하고 육지를 정복한 식물을 따라 동물들이 뭍으로 올라왔고, 지구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육지 정복은 생명의 역사에 전환점이 되었다. 생명이 육지를 정복한 후부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수많은 생명들이 탄생과 멸종을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공룡의 탄생과 멸종만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거대 파충류의 멸종 원인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으며, 그 논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제11장은 공룡이 사라진 세계를 지배한 포유류의 탄생과 번성을 다룬다. 제12장은 의식을 가진 존재인 인류의 이야기이다. 인류는 의식적으로 생명의 역사에 관여할 수 있는 최초의 생명으로 우리가 변화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책에서 다루어진 수많은 사건들과는 다르다. 변화는 계속되며, 인류는 그 변화의 추가적인 원인이 될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라스베이거스의 도박판과 생명의 진화를 비교한다. 우연이 지배하는 세계라는 공통점은 여기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리처드 포티는 “살아 있는 삼엽충이 발견된다면, 나는 전쟁에서 죽었다고 여겼던 소중한 사촌이 살아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만큼이나 기뻐하면서 환영할” 것이라고 밝힐 만큼 고생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는 이런 애정을 담아 화석으로밖에는 만나볼 수 없는 수많은 생명들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생명의 역사에는 확실한 것도, 완결판도 결코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생명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생명에게 닥칠 고난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저자 리처드 포티(Richard Fortey)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수석 고생물학자이다. 이 책은 론 플랑상 후보에 올랐고, ?삼엽충:진화의 목격자?(2001)는 새뮤얼 존슨상 후보에 올랐으며, ?숨겨진 경관?은 1993년 올해의 자연책으로 선정되었다. ?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가 있다. 2003년에는 과학 저술 분야에서 이룬 공로로 루이스 토머스 상을 수상했다. 2002년 대중 과학 이해라는 학과의 교수가 되었으며,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관련 자료

언론의 격찬

* 사라진 경이로운 생물들 사이에서 추는 왈츠……이 책을 읽다보면 암석을 쪼개는 일로 평생을 보낸 과학자만이 전할 수 있는 발견의 흥분을 느끼고 진화사에 관한 지식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다윈의 글처럼 여유 있고 자신 만만하고 꾸밈이 없는 글이다. 진화를 종합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짐에 따라 옛 세계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이코노미스트」
* 이 이야기에서는 사적인 일화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고참 과학자인 포티는 20년 넘게 고생물학계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과학과 일화를 경이롭게 엮은 책이다. ―「내추럴 히스토리」
* 과학적 정확성과 세련된 문체로 진화 사다리를 오르는 광경을 흥미롭게 묘사한다.
―「퍼레이드」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보다 더 힘 있고 더 압도적이며 더 흥미진진한 드라마.
―「사이언스」
* 38억 년 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흥미롭게 담은 이야기. ―「아웃사이더」
* 포티는 학자로서의 일대기와 생명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깊어진 과정을 마법처럼 하나로 엮었다……. 그는 죽은 화석들을 감명적으로 되살린다. ―「네이처」

출처: yes24.com

오시는 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5-11번지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하차. 5번 출구.
인천광역시 교육청 정문 건너편 파크에비뉴 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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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정구 2011.08.08 20:30
    책을 사놓고 아직 완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완독을 할 수 있으려나요? (자문)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완독의 기쁨을 누리시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미선 선생님도 꼭 동참하실꺼죠?
  • ?
    김미선 2011.08.08 20:30
    제가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거의 없는 불량 총무라는 걸 알고 하시는 말씀...ㅠㅠ
    좋아한다면서 읽지도 못하는 책, 좀 읽고 살 여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는...
    진심어린 응원으로 알아들으면서, 다른 분들께도 같은 응원을 반사합니다^^
  • ?
    이병록 2011.08.08 20:30
    인드류 H.놀의 책 제목이 <생명 최초의 30억년>이었고, 37억년이란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이제 40억년까지 생명이 언급되고 있으니 지구탄생 10억년만 남은 셈입니다.
  • ?
    김미선 2011.08.08 20:30
    "탐험은 사치가 아니다" 문경수 님의 전언을 공지에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가만 앉아서 탐험가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듣는 사치는 허락해주세요.

    참고: 문경수 님의 [시생대 지질탐사] 시리즈
    http://www.100books.kr/bbs/board.php?bo_table=04Board05
  • ?
    강신철 2011.08.08 20:30
    본인의 체험이 녹아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
  • ?
    손호선 2011.08.08 20:30
    아 ! 가고싶네요.
    대전온걸 막 후회하게 만드는 첫모임 입니당.
  • ?
    김미선 2011.08.08 20:30
    원수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작은 세상입니다.
    들어보셨어요? '사이버 세상은 하늘보다 넓다'라고...^^;
    인천에선 '작별 인사' 접수한 적 없어요.
  • ?
    김주현 2011.08.08 20:30
    재밌겠네요~ 손호선 샘은 대전으로 가신거예요? 아웅
  • profile
    김형태 2011.08.08 20:30
    보리밥집에서 김미선 총무님과 손호선 운영위원님 두 분 대화 듣고, 철렁했는데 ...

    접수! 자체가 안된거군요.. 다행입니다. ^^

    김미선 총무님! 계속 접수하지 말아 주세요~~~~~~~~~~~~~~!
  • profile
    김형태 2011.08.08 20:30
    제가 객기를 부렸네요~

    손호선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 ?
    문경수 2011.08.08 20:30
    학습탐사 게시판에 NASA 탐사 이야기를 기고한 과학동아 기사를 업로드했습니다.
    강연 참석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http://www.100books.kr/bbs/board.php?bo_table=04Board05&wr_id=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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