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퀀텀 브레인 후기

by 김양겸 posted Mar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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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 '인간은 기계다!'

후반전 : '인간은 양자 증폭기'

연장전 : (끝나지 않는 이야기 ...)
 

'양자역학을 뇌과학에 갖다 붙이는 건 너무 심하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만약에 그것이 맞다고 가정 하고 저자의 의견을 대략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 인간의 두뇌는 기계가 맞다. 그런데, 양자 효과를 증폭하는 기계이다.

양자 효과는 이 우주에는 물리적 원인을 가지지 않는데,

이를테면 마구잡이(random)이고 절대적인 우연이다.

만약에 그것이 자유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자유는 누구의 의지인가 ? 



뒷풀이에서 이것을 이야기 했더니 박제윤 선생님은

"이미 우리 몸은 의식하기 전에 몸은 알고 있었다"라고 하시면서

무의식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지요.


그런데요.. 의미 없는 질문이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무의식이 우리 행동의 원인이기 때문에 기계적이라고 말한다면

무의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양자역학에서 말하듯이 전자가 그 위치에서 발견되는 것을

확률적으로밖에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절대적 우연'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요?

달리 말하면, 그렇게 밖에 될 수는 없었다고요?



...

머리 아픈 생각은 여기까지 할랍니다.

내일이면 또 학교에 가야하고

해야할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일상을 시작해야 하니까요.

아무래도 연장전은 계속 될 것 같네요. ^^;




언제나 수고해주시는 김미선 총무님과 안희찬 회장님,

그리고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특히 박제윤 선생님과 주민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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