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후기
2010.12.09 04:58

[독후감] 신을 위한 변론

조회 수 208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가 생각하는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무한댓글로 "집단지성 마라톤 독후감"을 완성해주세요^^>

당신은 신이나 종교가 무엇이라 정의하고 그에 관해 논하는가? 유일한 인격신을 문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자나, 이성과 과학으로 그것을 깨부수려는 신무신론자나 똑같이 허수아비를 떠받들거나 공격하고 있을 뿐이다. 신과 종교의 개념은 철저히 변질되었다. 현재의 결과물만을 보고 있는 근시안의 당신, 너무도 인간적인 그 변질사를 낱낱이 보여줄 터이니 싸울 이유 없음에 부디 허탈해 하고 오직 현재의 삶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데 정진하라. 예술도, 절대 현생에 구현될 수 없는 정의나 진리를 추구하는 것도 한계를 초월하려는 인간의 본능이다. '신 모양의 구멍'? 그것은 신이라는 '존재'로도 채울 수 없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했던 사람들'인 예수나 부처를 제대로 따라 하면 "유한한 인간이 신적인 삶을 살며 진정한 자아에 눈뜨는 일이 가능하다..."
"갈등과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다른 존재들과 화합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다..."

  • ?
    주영준 2010.12.09 04:58
    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고대 유대교 부터 기독교의 교리가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기전체 형식으로, 인천대교와 같이 지나가면서 주변을 모두 관망할수 있는 여건이 아닌, 줄기를 찿기 곤란한 관목 형식으로 서양철학사 와 발전되어가는 과학과 함께 기독교의 종교적 사상적 흐름을 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 신학까지 원론적 입장에서 쓰여져 있다 봄니다

    추천사에서 오강남(비교종교학전공)교수는 이책의 핵심이 모든 종교는 표층과 심층이 있는데 도킨스같은 무신론자들은 표층적인 면만보고 공격을 한다. 심층차원의 종교(문자주의에서의 해방 과 이기적인 나중심의 종교생활에서의 탈피)로 의연한 삶을 살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된다고 서평을 함니다

    크리스챤들의 경우 고대의 사조로부터 근대사상까지, 종교의 진화를 이해하고 줄기를 잡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됨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경우 강한 칼뱅주의와 개인주의, 현대의 정치적 이슈, 과학(신경의학,전자통신)발전등과 관련하여 급격히 무신론이 확산되고 동양의 선사상과 요가등이 깊이 스며들기 시작하는데에 대한, 어떠한 새로운 사조인가 싶기도 하고(미국 언론에서의 극찬하는 것을 보면)......???
  • ?
    손호선 2010.12.09 04:58
    시대마다 사람마다 다른 기독교 교리 논쟁의 역사를 통해 종교의 다면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소개한 멋진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공부잘했습니다.
  • ?
    주영준 2010.12.09 04:58
    플라톤의 불변의 철학인 이데아의 세계는 고대,중세의 과학, 수학, 논리학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는 매우 유용했으나

    21세기에는 이러한 현상과 실재에 대한 사고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후기 무동력 비행 3년을 마무리 하며 2 김형태 2014.09.01 6190
29 후기 독서모임, 함께하는 공부에 대한 단상 1 김형태 2014.06.29 3272
28 후기 무의식의 두 가지 상태와 상향적인 의식 발달 (인천모임 나눔) 19 미선 2013.03.04 3010
27 후기 화이트헤드 철학의 원자론과 과정과 실재 이해 5 미선 2013.02.16 2512
26 후기 인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7 엄준호 2013.02.18 2509
25 후기 (후기2)인천백북스의 네 번째 준비모임 2 유연성 2009.08.14 2425
24 후기 퀀텀 브레인 후기 11 김양겸 2011.03.09 2380
23 후기 (후기1)인천백북스의 네 번째 준비모임 4 file 유연성 2009.08.14 2306
22 후기 [제45차 프리뷰] 링크 LINKED 읽기 메모 & 질문 3 김형태 2012.10.30 2299
21 후기 두 개의 문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7 김형태 2012.07.09 2213
20 후기 <카라마조프의 형제> 함께 읽고 생각하기 5 김형태 2013.05.06 2157
19 후기 [후기] 철학의 나무 4 김양겸 2011.04.06 2146
18 후기 제51차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후기 5 김형태 2013.05.25 2134
» 후기 [독후감] 신을 위한 변론 3 김미선 2010.12.09 2087
16 후기 <카라마조프의 형제> 7/12 (금) 제53차 모임 안내 8 김형태 2013.07.10 2043
15 후기 [제36차 프리뷰]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vs. 잭 런던 2 김형태 2012.02.04 2021
14 후기 22차 신을 위한 변론 후기 5 김미선 2010.12.09 1972
13 후기 인천백북스 안희찬 회장님 만남 ( 2013년 4월 5일 ) 3 김형태 2013.04.06 1958
12 후기 형이상학이 우리 삶의 일상과 뇌에 큰 영향을 끼칠 때.. 5 미선 2013.03.11 1935
11 후기 [인미모] 묵자 읽기 1 (계속 작성중) 김형태 2014.05.17 18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Next
/ 2